서해에서 한 대접 한 사진이예요.
‘해물칼국수’의 유래를 찾아보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의 대부도에서 만들어졌으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 밀가루가 남아돌자 이를 활용해 칼국수를 만들며 탄생하였다. ”
아마도 대부도에 흔하던 바지락을 이용해 빨리 만들 수있는 음식으로 탄생한 것이 해물 칼국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의 기원과 유래를 찾다보면 정말 재미있는 스토리가 많은 것 같아요.
전쟁의 포화가 멈춘도시에서 수많은 인파가 일거리를 찾아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짧은 시간 허기를
달래기위해
노포에 엉덩이를 잠시 붙이고 후루룩하고 들이키던 음식.
보잘것 없는 조갯살로 위로 받으며 밀과 국물로 배를 채우던 그때.
머리속으로 그 시절 식사한끼를 때우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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