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오랜만에 홍콩반점 다녀왔는데, 이제는 가성비 좋다는 말도 안나오네요. 중식당길 때, 굳이 갈 이유를 못느꼈습니다.
고추짬뽕(8,500원)
일반짬뽕보다 1,000원이 비싼데, 글쎄요. 그냥 짬뽕 위에다가 청양고추 썰어서 올려놓은 것 말고는 차이를 못느끼겠어요.
재료 볶을때부터 고추가 같이 들어가서, 전반적으로 얼큰함 느낌이 녹아있는 그런 얼큰함이 아닙니다. 그냥 매움.
지난 번에 호기심에 먹어본 고추짜장(?), 그것도 똑같이 짜장따로 고추따로 느낌이었는데, 얘도 마찬가지네요.
그리고 좀 이른시간에 가서 점심손님이 많지도 않았는데, 주문 후 5분만에 서빙이 되었는데요.
국물은 뜨거운데 면 한젓가락 먹는 순간, 면은 차갑더라구요. 미리 접시셋팅 다 하고, 국물만 부어서 내놓으시는 듯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장사해온 중국집들도 일반짬뽕 7,000원이면 먹으니, 굳이 홍콩반점을 이용할 이유가 없네요.
군만두 반접시(3,500원)
메인보다 사이드가 더 맛있었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혼밥이라 그냥 사이드 하나 더 추가했는데, 메인보다 사이드를 더 맛있게 먹었네요.
홍콩반점 맨 처음 문 열었을 때, 짬뽕가격이 4,000원대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엄청 저렴한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뭔가 퀄은 그때그대로인데, 가격만 두배 오른 느낌이네요. 물론 기본적인 물가 상승 등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럴바엔 다른 중국집 가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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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한번 찾아보셔요. 저희 동네도 1기신도시 건설할때부터 자리잡고 지금까지 운영하는 그런 중국집들은 가격대도 저렴하고, 아직도 배달 직접하시고, 그릇수거해가시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새로생기는 집은 짤없음 ㅋㅋㅋㅋㅋㅋ | 23.04.01 1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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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희 동네는 너무 부실한곳 제하면 못해도 9000원이라ㅠㅠ 노포가 더 비싸던데요ㅎㅎ | 23.04.01 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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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짬뽕 7천원 짜리 입니다. 나중에 먹으려고 국물이랑 해물 조금 덜어놓은 양입니다. 가성비 하나로 먹던 홍콩반점인데 이제 옛말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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