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출장을 간 김에 "꼬리곰탕 전문점"을 내걸고 있는 기온의 서가식당에 다녀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한국에서도 있을 듯한 분위기입니다.
여긴 기온의 중심지 좀 벗어난 곳인데
바로 옆엔 마이코(舞妓)를 불러서 노는 유명한 차야(茶屋)도 있는 등 이른바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술집 거리긴 합니다만 거기에 한국 식당이 있는 건 신기하더군요.
근처엔 한국식 고기집도 있었습니다.
주요 메뉴.
물론 메뉴판은 따로 줍니다.
"수지국"이라는 건 소고기 힘줄 부분의 국인 것 같네요.
한국식으로 테이블 옆 서랍에서 숟가락, 젓가락을 꺼내는 스타일.
이 "인삼 젓가락" 오랜만에 보네요.
일본에 있는 한국요리집 대부분이 그렇듯 반찬은 안나옵니다.
따로 수육을 시켰는데 거기에 딸린 김치가 전부였습니다.
온국수는 정말 평범....
(일본에서 한국 국수 먹고 싶으면 만들던가 새마을식당에 가는게 좋을 듯)
메인이었던 꼬리곰탕.
큰지막한 꼬리뼈 한 덩이와 부추, 콩나물, 고사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육수 베이스는 간장맛.
고기는 부드러웠고 일본에서 이렇게 먹기가 쉽지 않다보니 괜찮긴 했는데, 저한텐 좀 짰습니다.
밥 말아 먹으면 적당한 정도.
다른 메뉴를 못 먹어봐서 다른 것도 좀 먹어보고 싶긴 했습니다.
여행객들한테는 굳이...일 것 같고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 정도의 식당이었네요.
집에서 가까우면 좀 더 가려나.
아래는 Shorts으로 정리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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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곰탕이왜 간장베이스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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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ㅎㅎ | 23.02.05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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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곰탕이왜 간장베이스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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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 23.02.05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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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랑자
| 23.02.05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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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따로 줍니다. | 23.02.05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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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한국 사람 같더라구요. | 23.02.05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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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제가 그렇게 찍어서 그렇습니다..... | 23.02.05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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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게 그런게 아니라, 다르네요... 저 인삼 수저.. 비슷비슷한게 엄청 많은데 신기한게 짝이 다 제각각이네요..ㅎㅎㅎ 저도 회사에서 매번 젓가락 짝 맞춘다고 고생입니다. ㅎㅎ | 23.02.05 2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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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진짜 다르네요???? 그렇게 찍은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실 때까지 몰랐습니다;;;; | 23.02.05 2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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