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는걸 좋아합니다.
요양원이나 유명회사의 식단표를 검색해서 땡기는걸로 한주의 식단을 짠 후에 장을 보고 그대로 요리해봅니다.
물론 항상 식재료가 남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그럴때는 다 소비될때까지 저만의 퓨전요리가 진행됩니다.
레시피가 없는 요리라도 제 입맛에 맞춰 하다보니 비주얼은 엉망일지언정 맛은 다 좋았네요.
자작이니 열심히 먹고살려 노력했구나 생각해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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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짜게 담궈진 백김치긴한데.. 밥이랑 먹거나 물타먹으면 딱 좋네요.
백김치 어려워요...
돼지고기 장조림, 바지락 다시다로 국물낸 맑은 순두부국.
감바스와 식빵.
새우에 고기, 토마토, 버섯을 넣고 끓이면 더 맛있습니다.
맛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마늘을 조금더 넣으세요.
참고로 마늘 조금 = 마늘 한줌 입니다.
가지구이 + 치즈 + (사진엔 안나왔지만)감자칩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뺀 가지에 가루 옷을 입히고 튀기듯이 구워 만들었습니다.
3개를 같이 한입에 먹어보시길 추천.
갑자칩위에 가지올리고 치즈한조각. 천국입니다. 혈관 터지는 맛.
근데 두번째 부터는....ㅎ
유부, 다시마튀각, 버섯을 고명으로 올린 국수(결국 유부우동..)
우동면이 없어서 대신 중면사용했습니다.
국물은 쯔유와 간장 조합.
다시마를 튀겨서 바로 설탕으로 버무렸고요, 버섯은 면 삶을때 같이 삶았어요.
유부는 초밥용으로 샀다가 남은 1팩 전부 잘라 넣었습니다.
유부의 달달함과 설탕 코팅된 다시마의 감칠맛이 잘어우러졌고
버섯의 쫄깃함과 고소함이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만든거긴하지만 해드셔보길 추천드려요.
단짠의 조합이 예술입니다.
쫄면과 김밥.
쫄면도 김밥도 전부 동시에 진행한거라 좀 엉망이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먹을 수 있는 맛.
하지만 재료준비 과정만 생각하면....
배추찜과 된장국.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김치.
이연복님 레시피를 참고로 만든 배추(낱장)찜입니다.
배추를 찔 정성은 없어서 전자렌지에 찐후에 양념을 올렸습니다.
이것도 강추하는 레시피 입니다. 새콤달콤짭짤아삭 다있어요.
정체모를 잔치국수와 김치 볶음.
슴슴한 멸치 육수와 간장양념이 잘 어울립니다.
김밥과 쌍벽을 이룰만큼 재료준비 귀찮음 탑일듯...
오뎅탕과 유부초밥.
탄수화물 터졌네요.
김치 + 장조림+구운김+참치김치찌개
정석적인 밥도둑 식단.
잡채가 느낄할때는 피클과 초장맛으로 중화시켜 줍니다.
잡채밥 응용으로 저기에 고추기름 둘러줘도 좋더라고요.
콩나물국과 버섯두부전, 김치 쌈밥.
느끼함과 시원함이 공존하는 식단이었습니다.
김치 쌈밥은 묵은지를 물로 씻어 담궈놓았다가 참기름 섞은 밥을 말았습니다.
하이라이스, 묵사발, 총각김치, 깻잎짱아찌
묵사발은 비싼 오이와 냉면육수를 넣고 식초, 간장으로 간했습니다.
하이라이스가 살짝 느끼해서 잘 어울렸어요.
계란말이 김밥, 미역냉국, 토마토소스로 맛을낸 말린가지.
말린가지는 하루전에 물에 담궈놨다가 올리브오일에 절인후 토마토소스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말린가지를 그냥 볶아 먹는것보다 소스를 넣어 먹는게 맛있더라고요.
돼지고기 사태찜 , 떡국, 총각김치, 깻잎짱아찌
할인하는 사태를 냉큼 집어왔는데 뭘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찜으로 만들었습니다.
조각을 내서 물에 담궈 핏물을 뺀 후, 간장과 물 1:5 비율로 맞춘 국물에 넣어 야채넣고 밥솥에 25분 찌면 완성입니다.
떡국과 함께 했더니 짭쫄한맛이 어우러져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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