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이 띠링띠링 오길래 뭔가 했더니
베스트에 갔군요
감사합니다.
설날 연휴가 갑자기 생겨서
할것도 없고 걍 일본 가서 초밥을 엄청 먹고싶었기에
초밥먹으러 일본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에 셀프 백드롭기 처음 써봤는데 신기했음.
계몽수치 올라갈만한 오브제도 생긴거같고..
3년째 닫혀있는 환전창구..
코로나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는게 좀 안타깝네요
걍 항공샷.
간만이라 찍고싶었음
첫끼로 먹은 초밥.
오후출발 비행기라 시간도 애매하고 해서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할인하길래 사왔습니다.
맛있었음.
초밥만 먹으면 심심하니 같이 산 해물볶음면.
근데 묵은 숙소가 전자렌지가 없는데라서 이건 좀 맛이 없었음..
아마 잘 데우면 맛있을거같음
고등어회
사실 고마사바였는데 귀찮아서 걍 초장뿌리고 고등어로 먹었음
존맛
1일 1푸딩은 진리임.
깜빡하고 사진 안찍었는데 이번 여행 내내 맥주와 스트롱 제로는 언제나 매 끼니 따라다녔습니다.
2일차 아침
숙취가 좀 있어서 해장하고 싶었는데 마땅히 떠오르는데가 없어서..
근처에 연 코메다커피 모닝세트 먹었습니다.
커피는 뭐 그냥저냥 커피인데 식빵이 맛있긴 맛있네요.
먹고 마시고만 계획하고 온 여행이라 할게 없어서 수족관이나 가봅니다.
가는길에 있던 텐포잔 대관람차..오랬만인데 여전히 좀 크네요
몇년만에 온 카이유칸...
시대의 흐름이 느껴지는 닌텐도 DS 소프트웨어 가이드...
고래상어는 아직 잘 살아있는거 확인했고 생각보다 멍때리기 좋았습니다.
점심은 맛있는거 먹고싶어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있는 유명한 장어집이라는데로 갑니다
도쿄 치쿠요테이 라는 장어집인데 1.5마리 나오는 메뉴를 시켜봅니다
존맛.
젓가락이 닿는 순간 보들보들하게 잘리는 장어가
저 양념에 따라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부드럽게 입에서 녹아버립니다
딸려 나온 장어 간국은 괜찮았고
추가주문으로 시킬수있는 이 장어 계란말이는..음.. 별로였네요
다음에 가면 걍 장어덮밥만 먹을듯
장어 먹고 근처 구경하며 놀다가 저녁에는 꼬치구이 먹으러 갑니다.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난반테인가 하는 꼬치구이집으로 ㄱㄱ.
일단 입장해서 생맥주 한잔 시키고
추천메뉴가 있길래 쭉 시켜봅니다.
염통과 껍질 그리고 네기마
껍질은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가 생각나서 찍은거라 죄송하네요..
이쯤에서 술 다 마셔서 레몬 사와로 주종은 체인지하고..
그것도 다 마셔서 일본주 아츠칸으로 체인지합니다.
닭꼬치에 뜨거운 사케 존맛이지..
이건 아마 집오리였던가..
이건..부위명이 기억이 안나는데 하츠모토였나.. 심장 아래쪽 기름지고 쫄깃한 개존맛 부분이었습니다.
배터지게 먹고잘 3천엔 클리어.
그리고 야식 빼놓을수 없어서 마트 가서 술이랑 안주를 사옵니다
조개샐러드, 가리비 관자, 도미, 연어알, 갑오징어회, 줄전갱이회, 오징어튀김, 가라아게
스트롱 제로 3캔
우오오 나는 알콜중독 폭주기관차다.
3일째는 아무리 그래도 해장을 해야할거같아서..
근처에 있는 우동집 갑니다.
맛집인지 대기가 좀 있었고..
들어가서 보이는 카운터에는 맛있어보이는 술이 잔뜩 있는데....
숙취라서 차마 먹지는 못했네요..
지콘 한잔에 500엔이면 마셨어야하는데..씁..
깔끔한 오픈키친.
새우튀김우동+계란튀김 토핑
뜨끈한 국물 들어가니 좀 살것같았고..,
여기가 츠케멘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에 제정신일때는 차가운거 먹으러 한번 더 와야겠습니다.
근처 오락실 가봤는데 시대가 바뀐건데...
거의 모든 아케이드 기기가 저렇게 레버 붙여두고 엑박이나 플스 버튼같은거랑 조이스틱으로 움직이더라구요..
....스틱이 사라진 아케이드 게임의 시대..
씹덕인지라 덴덴타운 소프맙도 가주고
안노 스페셜...
죠신 키즈랜즈는 분점이 사라지고 저 조형물이 본점으로 이동했고..
솔 그라비온 살까 했는데 부피가 너무 커서 패스했고..
이렇게 돌고 배고파져서 점심먹으러갑니다.
초밥+레몬사와+참치마끼 튀김
2800엔
일본와서 주구장창 해산물만 먹다보니 좀 지겨워서
이제 고기 먹으러 갑니다.
걍 예의상 찍어주는 도톤보리 글리코상 간판
원래 가려던곳이 만석이라 근처에 있는 다른곳으로 갔는데..
음 뭐 시스템은 비슷한데 전반적으로 가려던곳보다 서비스 질은 나쁘더군요
무엇보다 불이 약해서 한국사람이면 고기 구워지는게 너무 답답했습니다.
고기 맛은 좋았어요.
마지막날, 공항으로
공항에서 돼지처럼 먹은 아침.
가라아게..맛있어..
이렇게 3박 4일 쳐먹기만 한 여행 다녀왔습니다.
175.198.***.***
취향저격 한가득이네요 식도락여행 잘 봤습니다.
220.94.***.***
난바에 있는 키타타케 우동입니다.
59.6.***.***
귀국전 오사카 근처에 초밥 먹었는데 참 맛있던 기억나네요 한국와서 그런 초밥 먹어본적이 없네요
123.213.***.***
일본가야지 더는못참겠어요...
175.198.***.***
취향저격 한가득이네요 식도락여행 잘 봤습니다.
118.37.***.***
220.94.***.***
이지스함1
난바에 있는 키타타케 우동입니다. | 23.01.29 23:05 | |
211.189.***.***
유튜브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더라구요. | 23.02.16 1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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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귀국전 오사카 근처에 초밥 먹었는데 참 맛있던 기억나네요 한국와서 그런 초밥 먹어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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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야지 더는못참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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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역 근처입니다. | 23.02.16 14:31 | |
211.207.***.***
감사합니다. | 23.02.16 15:31 | |
123.143.***.***
175.117.***.***
네이티브 수준은 아닌데 요리 시키는데 필요한 글자 읽고 술마시면서 옆사람과 시덥잖은 농담□□기 하며 이야기 할 정도는 되긴 합니다 ㅎㅎ | 23.02.16 1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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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뭔가 분위기상 혼밥하기 힘든 느낌도 있음;; | 23.02.16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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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117.***.***
"엄청 맛있는 초밥을 먹고싶다!!" 가 아니라 "아무생각없이 뇌비우고 지나가다 초밥 주어먹고싶다" 라는 느낌이었기에 그렇습니다ㅎㅎ | 23.02.16 14: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