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저녁에 아기 데리고 산책이나 할겸 동네마트를 갔는데, 유통기한 임박한 고기를 싸게 팔길래...충동구매해버렸네요.
마포식 양념돼지목심이라는 제품입니다.
고기를 포함 거의 모든 제품은 외국산이고, 가격은 40% 정도 할인붙어서 6,750원에 득템.
양념돼지고기 1kg에 6,750원이면 뭐...혜자죠.
무한리필집은 잘 안가서 모르겠지만, 명륜진사갈비 같은데 가면 리필부터 내어주는게 이런 고기아닌가요?
명륜진사 딱 한번 가봤는데, 리필 한번도 안하고 나와서 모르겠네요. 처음 나오는 고기는 뼈가 붙은 고기였거든요.
고기를 먹기 위해 필요한 것은 뭐다? 더 많은 야채다.
와이프나 저나, 고기 먹으면 야채 엄청 먹는 타입인데, 마침 마트에서 야채도 할인 많이하길래 이것저것 집어왔어요.
당귀 진짜 좋아하는데 당귀도 할인!
오, 생각보다 맛있네요.
지난 번 킴스클럽에서 100g 990원에 홀랑 넘어가서 샀던 돼지갈비 진짜 맛없었는데...이게 100배는 맛있었습니다.
물론 갈비집양념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10,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이정도 양에 이정도 맛이면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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