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스팸1/2, 계란2, 대파2, 당근1/2, 간마늘
간장 1, 다시다 1/2, 캡사이신 2방울
시간 : 15분
비용 : 4000원(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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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냉장고에 있는 스팸은 언제 먹어?
내년 상반기쯤?
ㅋㅋㅋㅋ 그러다 상한다. 뚜껑 딴지 한 달은 된 거 같은데
그러려나 ㅋㅋㅋ 그래 먹자 까짓것
그래서 오늘의 요리는 스팸 덮밥.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하니까 작게 작게
당근도 잘게 썰었다.
이제 스팸을 썰어볼까
나와랏 나와랏 나와랏 나와...
.....
일단 달군웍에 식용유와 간 마늘을 넣고 마음을 진정시킴... 릴랙스 릴랙스
그 뒤 분노의 숟가락질!!!
칼까지 필요도 없어. 숟가락으로 조각 내주지 흥.
마늘 기름에 스팸을 볶아준다.
50% 정도 익히고 나서 야채 투입
90% 정도 익히며 웍질
간장 1숟가락
다시다1/2
캡사이신 2방울
양념을 고루 섞어준다.
색이 좀 진해졌다면 요리 끝.
이번 덮밥은 날달걀로 먹고 싶어서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
아내는 날달걀을 싫어해서 분리된 흰자와 달걀 한 개를 더해 후라이를 해줬다.
잘 먹겠습니다.
이건 아내 꺼...
비주얼은 내께 훨씬 낫다. 으히.
날달걀도 올라갔겠다, 왠지 일식인듯해서 정종을 꺼내 옴.
갓 지은 밥에 날달걀 조합이 맛없을 수 없지.
역시 스팸이다.
어떻게 먹어도 정말 맛 남.
뜨끈한 밥에 끈적한 노른자, 짭조름한 스팸에 달달한 대파, 그리고 아삭아삭한 당근이 참 조화롭다.
미국 사람들은 스팸을 하급 재료로 취급한다던데 참 신기할세... 이렇게 맛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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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스팸덮밥은 진짜 스팸이랑 밥밖에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격차사회... (...) 근데 스팸 뚜껑 따시고 나면, 캔에 보관하지 않으시는 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 꼭 스팸만이 아니라 캔통조림 계통이, 개봉하고 나면 내부에서 산화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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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쌀밥에 갓 구운 스팸은 그 자체로 진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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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은 언제 어떻게 먹어도 진짜 맛있죠 비싼게 이해됨 ㅎㅎㅎ | 16.10.13 2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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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감사합니다 | 16.10.13 2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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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찌될지? | 16.10.13 2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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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을 먹는겁니다 흐흐흐 | 16.10.13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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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니까 만들기 수월하실꺼에요^^ | 16.10.13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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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한그릇 하시죠^^ | 16.10.13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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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할땐 고로처럼 최대한 맛을 느끼며 먹긴 합니다 | 16.10.13 2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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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은 어느음식에 넣든간에 맛이 150% 업!! | 16.10.13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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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단한데다 야채도 듬뿍이라 아이들한테 만들어주기 좋겠네요^^ | 16.10.13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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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쌀밥에 갓 구운 스팸은 그 자체로 진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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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그대로 먹어도 참 맛있죠^^ | 16.10.15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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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곰
움짤 효과가 좋네요 ㅋㅋㅋ | 16.10.15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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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으로 오셔요 ㅎㅎ 금방 해드립니다. 다만 스팸은 사오세요 ㅎㅎㅎ | 16.10.15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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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요리실력은 그대론데 아내의 사진찍는 실력이 늘고있어요. | 16.10.15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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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역시 반숙이죠? ㅎㅎㅎ | 16.10.15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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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방사진 갤러리 검색하면 글이 나옵니다. | 16.10.15 1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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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6.10.15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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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태우듯이 볶아서 불맛좀 냈어요. | 16.10.15 16: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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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니까 도전한번 해보세요^^ | 16.10.15 16: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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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스팸덮밥은 진짜 스팸이랑 밥밖에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격차사회... (...) 근데 스팸 뚜껑 따시고 나면, 캔에 보관하지 않으시는 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 꼭 스팸만이 아니라 캔통조림 계통이, 개봉하고 나면 내부에서 산화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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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알겠습니다^^ | 16.10.15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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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이제 슬슬 헌집이 되가고 있습니다 ㅎㅎ | 16.10.15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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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만 간이 되어있지 나머지 야채들은 간이 안되어 있으니까요 ㅎㅎㅎ 저정도면 딱 좋을 정돕니다. 제가 짜게먹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 16.10.15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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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해보고 칼로도 쑤셔 봤는데요, 개봉한지 오래된 놈이라 딱 붙었더라고요 ;;; 어쩔수 없이 숟가락으로 처리했습니다 | 16.10.15 1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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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지 대신 문신으로 했어요^^ 일할때 반지를 빼고 하는데, 결혼반지는 그러기 싫더라고요 | 16.10.15 1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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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ㅋㅋ 문신인데 이상하게 볼펜으로 그려놓은것처럼 보여가지곸ㅋㅋ ㅈㅅ합니다 헤헤 | 16.10.15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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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스팸덮밥 어떠싶니까? ㅎㅎㅎ | 16.10.15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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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ㅎ 일주일에 하나정도는 올리려고 하는데, 이젠 요리를 못할 상황이라 어떤주제로 글을 쓸지 고민이네요. 다시 방사진갤에 글을 써볼까 합니다 ㅎㅎ | 16.10.15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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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웍질이 뭔가영 | 16.10.15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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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볶음용 후라이팬을 웍 이라고 해요. 웍에넣고 재료를 흔들듯 볶는걸 웍질이라고... 나만 쓰나??? 아...그런가요??!! 워낙 옛날부터 써서 인지를 못했네요 ;;; ㄷㄷㄷ | 16.10.15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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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16.10.15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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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_
네 밥이랑 같이 먹기엔 딱 좋을 정도에요 ㅎㅎ | 16.10.15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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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히히 쑥스럽네요 | 16.10.15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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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를 넣어보세요 그게 없어서 캡사이신을 넣은거거든요 ㅎㅎ | 16.10.15 21:30 | |
(IP보기클릭)114.206.***.***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고추장을 넣어야하나 고춧가루를 넣어야하나 고민되더라구요. ㅋ 청양고추군요 감사합니다. | 16.10.16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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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플보니까 제 동생 생각이 나네요 저랑 동생이 15살 차이나는데, 동생이 6학년일때 햄버거를 사달라고 하데요. 제가 카드를 주며 두개 사오라 했더니 주머니에서 만원을 꺼내며 오빠가 사와 ㅋㅋㅋ 결국 제가 사오긴 했는데 뭐지 이 진거같은 느낌은? ㅋㅋㅋ | 16.10.15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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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추억이네요 | 16.10.15 2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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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를 만들긴 하는데 요리사라고 하긴 좀 부끄럽네요 ㅎㅎ | 16.10.15 2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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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자체에 짠맛은 없는데다가 다른 야채들도 있어서 간은 딱 좋았습니다. 게다가 반숙계란의 먹먹한 맛이 간을 엄청 잡아먹기도 하고요. | 16.10.15 2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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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팸김밥도 있었네요. 다음에 한번 포스팅 해볼께요^^ | 16.10.16 0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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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지 오래된 스팸이라 이리저리 해봐도 안빠지더라고요 ㅜ ㅡㅜ | 16.10.16 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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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참 맛있죠 ㅎㅎㅎ 제 동생은 구워달라고 할 사람이 없으면 그냥 날로 먹더라고요 ;;; 그렇게 먹어도 엄청나게 맛있다며 ㅎㅎㅎ 스팸이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 16.10.16 0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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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히 반갑습니다 고갱님^^ 기다리고 있을게요 인사 꼭 해주세요 | 16.10.16 0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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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초창기에 정말 자주 갔었는데 사귀던친구가 신당이 집이라 ㅎㅎ 벌써 옛날얘기네요 날씨추워지기 전에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지금은 연신내가 더가깝네요! ㅋ 항상 번창하시길빕니다! 다음에 가면 이것저것 요식업에 대해서 조언도 얻고 싶네요 블로그 앞으로 잘 구독하겠습니다 ^^ | 16.10.17 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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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으로 잘랐더니 스팸이 아닌거 같죠? ㅎㅎㅎ 도마 더럽히기 싫을때도 가끔 이렇게 하는데, 사람들이 놀라긴 하더라고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 16.10.16 0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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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더 귀엽습니다. | 16.10.16 0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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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니까 따라하시기 쉬우실꺼에요.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요^^ | 16.10.16 0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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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에 비엔나소시지면 훌륭한 야식거리죠 ㅎㅎㅎ 맛있게 드세요^^ | 16.10.16 0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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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야채를 좋아해서 일반적인 스팸밥이 아니게 됐네요 ㅎㅎㅎ 아내가 만들었다면 익히 알고계시는 스팸밥이 됐을겁니다. 육식동물 이거든요. | 16.10.16 0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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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를 타투로 한다고 했을땐 주위에서 반대도 좀 있고, 농담인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정작 하고나서는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ㅎㅎㅎ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반지보다 삼만원짜리 타투가 더 이뻐보이는 요즘입니다^^ | 16.10.16 0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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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 16.10.16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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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가 한몫 하는거 같아요 ㅎㅎ | 16.10.16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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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셔보시면 짜지 않아요 ㅎㅎ 이런 리플이 많이 올라오는걸 보면, 글로 봤을때 짜보이긴 하나봅니다 ㅜ ㅡㅜ | 16.10.16 1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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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야채볶고나서 좀 기다렸다가 간장을 넣은거에요. 다만 지난 포스팅에서 태우듯 넣는 간장 얘기를 이미 한터라 이번엔 안썼습니다^^;; | 16.10.16 1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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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의 간 만으로 나머지 아채와 밥을 커버하기엔... | 16.10.16 1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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얹어 먹었습니다. 근데 스팸 볶음밥도 맛있겠네요. 아 침이 나오는데... 조만간 해먹어야 겠습니다^^ | 16.10.16 16: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