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진을 올려봐요. 마지막 글을 올린게 벌써 3년 전이네요.
작년에 한번 가족자랑을 해보려고 했다가,
이제 노트북도 없고 휴대폰으로는 정말 너무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여전히 어렵네요 ㅠㅠ
그 동안 둘째도 나오고 마냥 아기일줄 알았던 첫째가 벌써 5살이 되면서 이제 가족다운 가족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절 안닮아서인지 첫째는 아주 핸섬하고 둘째는 아주 깜찍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둘이 성격이 정말 다르네요.
첫째는 마음도 많이 여리고 겁도 많고한데,
둘째는 고집도 엄청 세고 강한 성격이에요.
쪼끄만한게 형한테 절대 안지네요;
매일 매일 시끄럽게 싸우지만,
가끔 저렇게 같이 붙어있는걸 보면
힘들긴 해도 둘째를 가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첫째는 자기도 나름 형아라고 동생 챙겨주는 모습도 보이고,
둘째는 울면서도 형이라고 안아주러가는 모습도 보이곤 해요.
지금은 둘째 매력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아기들은 말하기 직전까지가 정말 가장 예쁜것 같아요.
말하기 시작하면 정말...
피곤함이 두배...ㅠㅠ
예전 같으면 게임 사느라 두툼할 날 없던 지갑이었지만,
이젠 게임보다 아이들 커플티 사서 가족 패션쇼하는게 더 재밌습니다ㅎㅎ
물론 게임을 절대 끊진 않았죠.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 되어야 캠핑도 가고 공원에 피크닉도 가고 할텐데,
아직도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정말 너무 안타깝기만 합니다.
빨리 모두가 합심해서 이 위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둘째까지 낳고 얼마 전에 와이프도 복직했습니다.
한동안 외벌이하느라 정말 너무 힘이 들...
그래도 역시 일을 하니 사람이 더 에너지가 넘치는것 같아서 보기가 좋아요.
더불어 형편도 급 회복이...
역시 맞벌이가 최고입니다.
요즘엔 동물의 숲에 푹 빠져있어요.
구형도 하나 더 있어서 와이프랑 함께 플레이 중인데,
얼마 전엔 어머니의 날 선물로 미국에 계신 장모님께도 스위치와 동숲을 선물해드려서,
셋이서 가끔 온라인 가족모임을 하곤 합니다.
은퇴하시고 이제 시간이 많으셔서 곧 저희들을 따라잡으시겠지만요...
장모님과 함께하는 게임 라이프는 지금도 좀 신기하긴 합니다.
그래도 거부감이 없는건 미쿡 스타일인가...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자는 의미로 어설프지만
마스크도 끼고 모자에 코로나 킬러를 도트로 찍고 게임을 합니다.
여전히 모카빵을 좋아해서 제 아이디는 아직도 모카빵입니다.
(귀여운 오리 주민 이름이 푸아그라라서 좀 충격...ㅠㅠ)
아이들도 어리다보니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동물의 숲 때문에 많이 위로삼고 있어요.
아기자기한 재미가 넘치네요.
덕분에 90시간이 넘게 플레이하던 제노블2는 진행이 더이상 안되고 있어요.
다들 어려운 시기지만,
조금만 더 참고,
모두들 건강한 2020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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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딸을 원했지만... 아들 둘을 키워보니 성별이 문제가 아니라 일단 셋은 절대 무리라는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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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좋겠네요. 아빠가 닿지 못한 180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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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좋겠네요. 아빠가 닿지 못한 180의 세계... | 20.04.11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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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하나 더낳으세요 ^^ | 20.04.11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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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딸을 원했지만... 아들 둘을 키워보니 성별이 문제가 아니라 일단 셋은 절대 무리라는걸 깨달았습니다... | 20.04.11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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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이시면 ㄷㄷ | 20.05.04 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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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20.04.11 0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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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근처도 안가봤습니다 ^^; 다른 분이실꺼에요ㅎㅎ | 20.04.11 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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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20.04.12 05: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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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땐 애 없을때 캠핑다니면서 놀러다닐때 같은데ㅎㅎ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 하고 싶어도 휴대폰으로는 너무 어려워서 못하겠어요; | 20.04.13 06: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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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참 귀여울때라...육아 재미가 있네요 :) 건강하세요~ | 20.04.17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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