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위트 홈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일출
갑자기 핵뜬금없이 이사를 가게돼서 여러모로 바빴습니다만 인간이야 뭐가 우째 돌아가는지 알기나 하지
야옹이들 입장에선 참으로 날벼락같은 일이었을 듯...-_-)
하나는 카트에 올리고 하나는 등에 짊어지고...
사실 이사가는 집이래봐야 걸어서 3분도 안걸리는 곳이기에
도착은 순식간에 했습니다만은...
잠시 풀어줘봤더니
노랭이는 이동장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땡깡을 지르고 있고
흰둥이는... 너 그것도 숨었다고 숨은거냐
ㅋㅋㅋㅋ
믿을건 서로밖에 없다고 저 좁아터진 이동장에 둘이 들어가는걸 보니 너무 웃기더군여
역시 야옹이들은 좁은데 끼이는걸 좋아하는듯.
이사 도와주러 와주신 어머니가 흰둥이를 조물조물
지금까지 여러 고양이들을 봤지만 흰둥이처럼 발바닥이 촉촉한 고양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저때는 긴장해서 땀까지 나는지 발바닥이 촉촉 그 자체... 함냐함냐 하고싶네여 흑흑
포장이사라 제가 한 거라곤 여기 뭐 둬달라 어떻게 해달라 한 것밖에 없는데도 드럽게 피곤하더군여
기왕에 이사하면서 야옹이들을 평소에 끼고 있으려고 서재 책상 옆에다 자리를 깔아줬습니다.
옆에 끼고 있으니 캔을 내놔라 어째라 저째라 잔소리가 줄어들어서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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