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를 불타오르게 만드는 열혈 슈퍼로봇
센티넬 변형합체 천원돌파 그렌라간 리뷰입니다.
그동안 그 인기만큼 수 많은 관련 상품이 출시되었던 그렌라간
그 중 리파인의 CCS 토이즈가 왕좌를 차지하고 있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이제는 최고의 그렌라간 피규어의 자리를 넘겨줄 때도 되었습니다.
하프아이의 완전변형을 잘 승계한
센티넬 변형합체 그렌라간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 언박싱 *
변형합체 그렌라간 타이틀을 크게 써두고 있는 박스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완전변형인 만큼 그렌라간 뿐만 아니라
그렌과 라간 각각의 연출컷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스 안쪽은 2단 블리스터 포장으로
아주 작은 라간과 묵직한 그렌
투구와 얼굴 표정 추가 파츠
카미나와 시몬 미니 피규어 2종
썬글래스와 그렌윙
스탠드 2종
기타 드릴 파츠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센티넬 라이오봇 변형합체 그렌라간
이 제품이 훌륭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로봇 피규어의 덕목에 충실하다.
우리가 로봇 피규어를 수집할 때 그동안
좋아했던 키워드들이 있습니다.
좋은 프로포션, 합금의 사용, 사이즈, 가동률, 그리고 합체..
센티넬 변형합체 그렌라간은 바로 위의 모든 항목들을
전부 평균 이상의 수준으로 한 제품에 꼭꼭 담아낸
유일한 그렌라간 피규어입니다.
2. 원작 재현에 충실하다.
또한 로봇 피규어의 덕목에 충실하면서 그 근간에는
항상 원작 재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도 합체만 원작 재현인 것이 아니라
합체 - 프로포션 - 액션 등등
모든 부분에 있어 원작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렌라간의 헤드가 되는 라간
정말 작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크기임에도 팔 관절을
돌리고 숙이고 팔꿈치까지 접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먹도 깨알같이 조형으로 표현 중..
팔은 드릴 파츠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뚜껑을 열어 시몬 미니피규어를
끼워줄 수 있습니다.
합체 모드 준비를 위해 뚜껑을 열어 몸속의 드릴을 내려준 뒤
팔과 다리는 뒤로 제껴 줍니다.
그렌
완전변형의 선구자 하프아이 그렌라간보다
센티넬 그렌라간이 더 좋은 이유는
바로 이 그렌 형태의 프로포션이 좋다는 점입니다.
원작 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그렌라간 보다 짧은
특유의 프로포션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윗쪽으로 카미나 피규어 디피가 가능
뚜껑까지 뺴내어 미니 피규어 + 스탠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카미나 피규어의 디테일은 뭐 으음
앞서 라간과 그렌의 조합을 통해
원작의 사나이의 혼 완전연소 캐논볼 어택!
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합체다!
그렌라간의 합체는
(1) 일단 라간의 드릴을 그렌 윗쪽에 꽂아주고
준비 단계로 앞과 뒤 스커트를 각각 당겨서 공간을 확보합니다.
(2) 아래 락 버튼을 눌러서 스프링 해제, 허리를 연장해준 뒤
사이드 금색 스커트를 전개해주고 앞 뒤 스커트는 다시 복귀합니다.
(3) 다리는 무릎과 발목, 정강이 세 부분에서 연장이 되며
무릎 앞쪽과 발바닥의 홀은 180도 돌려 전개해줍니다.
(4) 팔은 겨드랑이와 팔꿈치를 전개
어깨 아머를 위로 살짝 올려준 뒤 금색 아머를 슬라이드
투구와 썬글래스까지 씌워주면 완성입니다.
비교적 정직한 프로포션이지만 상완이나 하완, 허벅지 등
살짝 살짝 곡선의 미학을 잘 사용하고 있어
작은 움직임에도 애니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센티넬 치고는 메탈을 꽤 사용하고 있어
뭔가 만질 때 반다이 초합금혼 마징가 시리즈를
만지는 감각이 있습니다.
눈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얼굴의 표현은
전작에 비하면 압도적 업그레이드
CCS 토이즈나 하프아이에 비해서도 더 뛰어나 보입니다.
메탈릭이나 투톤 컬러링 등을 사용하지 않았으면서도
레드와 골드, 건메탈 등 단색 하나하나가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가동률
일단 헤드는 이렇게
팔은 이렇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어깨 아머가 머리를 가격하지 않도록 주의
팔의 회전과 팔꿈치 및 손목의 가동
흉부 눈썹의 가동과 허리 가동
다리는 이렇게 가동이 가능합니다.
전지 가동손이 매우 훌륭합니다.
손가락 자체의 조형이나 굵기도 적절하고
엄지 손가락의 근육 가동이나 손가락 자체 회전 기믹 등을 응용
타노스 핑거 스냅까지 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관절이 드라마틱하게 꺾이고 슬라이드 기믹, 라쳇 등등
기믹 자체가 풍부한 것은 아니지만
만지는게 재미있습니다.
단순히 수치적인 가동폭을 넘어 만지는 것 자체가 부담이 없어
계속 만지고 싶게 하는 그런 피규어입니다.
그렌윙은 날개를 2단으로 접을 수 있으며
드릴 네 개를 추가로 꽂아 완성합니다.
손에 쥐는 썬글래스는 끝에 둥근 홈이 나 있어
손바닥 홈과 결합, 쥐는 연출을 해줄 수 있습니다.
주먹 옆의 드릴 파츠는 교체 파츠 없이
그냥 끼워주면 됩니다.
몸 전체에 서른 개가 넘는 드릴을 꽂아 연출하는 풀 드릴라이즈
CCS 토이즈와는 달리 자석이 아닌 점이 아쉽지만
대신 클리어 파츠가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거대한 기가 드릴 브레이크 파츠가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쉬운 대로 롱 드릴 파츠로 대체..
여러모로 훌륭한 제품이지만 몇몇 작은 단점이 있습니다.
(1) 디자인 적으로 가동할 때 썬글래스가 거슬림
..이것은 빼고 놀면 됨
(2) 카미나 콕핏 재현이 빠져있다..
..이것은 하프아이가 훌륭한 것
(3) 그렌 상태에서 허리 고정이 쉽지 않다.
메뉴얼에서는 일렬로 정렬한 뒤 고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일렬 딱 맞추어서 입체적으로 눌러 걸어준다.
이런 느낌적인느낌으로 고정해줄 수 있습니다.
기타 탈모 카미나..달걀귀신 시몬..정도
* 총평 *
천원돌파 그렌라간 15주년 기념 최신 상품으로서
원작재현이라는 근본으로 회귀한 제품
그러면서도 합체 로봇 피규어 본연의 매력
그 근본 역시 잘 터치해주고 있는 제품입니다.
핸디하기 적당한 사이즈에서
초합금혼의 손맛
하프아이의 변형
CCS 토이즈의 드릴..
그리고 센티넬의 간지 DNA를 두루 느낄 수 있는 좋은 피규어
무엇보다 이 제품
그냥 그렌라간 '상품'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그렌라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연구해서 만들었다. 라는 인상을 주는 점이 좋습니다.
보는 것 이상으로 만지면 만질수록 마음에 드는
합체 로봇 피규어의 수작
제 최종 점수는 10점 만점에
9.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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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보고 결국 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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