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프라탑 무너뜨리기.
발매일에 사놓고 방치했던 RG 건담 에피온을 드디어 완성시켰습니다.
프레임 = 건메탈, 노란색 = 스타브라이트 골드로 도색.
외장은 사출색 그대로에 유광, 무광으로 나눠서 마감제를 뿌렸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
리얼리스틱 데칼은 언제나처럼 테두리를 전부 도려내고 붙였습니다.
얼굴 클로즈업.
메인 카메라, 듀얼 아이쪽 클리어 파츠는 한번 얇게 잘라내고 안쪽을 흰색으로 칠한 후에 다시 접착했습니다.
뒷통수 클리어 파츠도 마찬가지.
히트 로드를 장비하고 포즈.
무려 다중 사출로 구현되어서 조립하기는 편합니다.
다만 이 히트 로드가 이번 에피온 전체 도색을 포기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마스킹이고 나발이고 도저히 칠할 엄두가 안나….
거대 빔 소드.
박력있습니다.
초등학생 때 만들었던 5천원짜리 에피온 프라모델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모빌 아머 형태.
위에서 보면 꽤 그럴듯하지 않습니까.
밑에서 봐도 고개를 아주 푹 숙여주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초등학생 때는 이런 식으로라도 변형 기믹 있는 편이 더 기뻤네요.
RG 톨기스 3와 비교.
톨기스 3 몇년만에 꺼내봤더니 고관절은 헐렁거리고 뭐 세워두기가 힘드네요.
프라모델 열화가 이렇게 빨랐나.
일본 현지 기준 아직도 재고가 많이 남아도는 상황입니다만 제품 자체는 준수하게 잘 나왔습니다.
굳이 전체 도색에 도전하지만 않는다면 간단하게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제품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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