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 : 엘다, 히마 쨩한테서 메시지 왔어!
[우지코 씨 왔는데 또 요르데가 탈주했데이.]
[찾아서 조져삘 기다.]
깐프 : 블랙 깐프는 여전히 답이 안나오는 녀석이라니까.
깐프 : 앗! 위험해. 위험해.
무녀 : 언젠가 함께 무녀 동맹을 결성해서 반란을 하자.
무녀 : 너님은 방향치라서 우메다 지하상가는 길이 복잡해서 혼자 가면 안된다고 했잖아.
블랙 깐프 : 오징어 구이 먹고 싶었다! 무녀 몫도 사왔다!!!
무녀 : 됐수다. 차라리 이온 음료 아쿠아리우스 먹고 싶다.
블랙 깐프 : 어째서?! 맛있는데?
무녀 :그리고 우지코씨가 와서 기다리니까 빨랑 먹어라.
우지코 : 오늘도 건강하시구만.
무녀 :수고많았다. 오늘은 더 이상 일이 없으니까 나가서 놀다 와라.
블랙 깐프 : 그려? 그러면 오늘은 집에서 놀아야지.
무녀 : 의외네. 마치 깐프 같구만.
블랙 깐프 : 그동안 무녀하고 놀아주지 못했으니 오늘은 무녀하고 놀아주겠다!!!!
무녀 : 숙제...해야하는데....뭐, 이것도 좋네. 그건 기쁘구만.
블랙 깐프 : 뭐하고 놀고 싶어?
부녀 : 그러고보니 도쿄에 갔을대의 사진 아직 현상하지 않았으니 현상하자.
블랙 깐프 : 도쿄는 너무나도 타노시해서 다시 가고 싶구만~
무녀 : 그렇제.그래도 다음에는 미리 통보는 하고 가야지.
무녀 : 갑자기 가니까 깐프가 깜짝 놀라잖아.
블랙 깐프 : 통보할 필요가 있나!? 귀여운 나를 만나는건데?
무녀 : 무슨 자신감이?
블랙 깐프 : 하지만 나잖아! 귀여운 블랙 깐프잖아!
블랙 깐프 : 묜쟈 스트리트 못 갔는데 다음에 가고 싶다.
무녀 : 지난번에는 시간이 부족해 가지 못했으니까.
무녀 : 오코노미야키의 개량판 정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다른 음식 같더구만.
블랙 깐프 : 도쿄에 있는 사람은 매일마다 몬쟈를 먹는건가?
무녀 : 그렇게 따지면 오사카 사람이 맨날 타코야키 먹을리가.
블랙 깐프 : 매일은 아니지.
블랙 깐프 : 타코야키 지난번에 언제 먹었더라?
무녀 : 어제였던가? 간식.
블랙 깐프 : 또 먹고싶어졌다.
무녀 : 고렇제? 저녁때 또 묵을까?
블랙 깐프 : 아이고....이래서는 매일 먹는꼴이구만.
무녀 : 그러고보니 도쿄에는 오사카 사투리 쓰는 사람이 없더라?
블랙 깐프 : 고렇제? 우리도 표준어 쓰는 사람 거의 없고.
무녀 : 그렇다면 이번에 서로 표준어로 배워서 말해보자,
무녀 : 그러면 블랙 깐프부터. "오늘은 좋은 날씨입니다."
블랙 깐프 : 오늘은 조...윽수로....
블랙 깐프 : 윽수로는 아니지. 좋은 날씨라니까.
블랙 깐프 : 조...좋은....
블랙 깐프 : 좋군!
무녀 : 좋군?
블랙 깐프 : 돼지 왕만두! 돼지 왕만두!
무녀 : 방금전에 오징어 구이 먹었으면서 왜 배고픈건데.
블랙 깐프 : 돼지 왕만두 먹는 배와 오징어 구이 먹는 배는 별개!!!!
무녀 : 우지코씨가 준 만두는 1개니까 반씩 나눠먹어야지.
무녀 : 나중에 3번가의 하라니시씨에게 감사 인사하러 가는거 잊지말고.
블랙 깐프 : 미치코의 손녀딸이지? 내일 꼭 갈것이여.
블랙 깐프 : 돼지 왕만두다!!!
블랙 깐프 : 뜨거우니까 반으로 나눠서 먹어야지!
무녀 : 조심하라구.
블랙 깐프 : 뜨거. 뜨거.
블랙 깐프 : ?!?!?!?!?!?
블랙 깐프 : .......
블랙 깐프 : 내가 언니니까 무녀가 큰거 먹어라!!!!
무녀 : 풋. 오늘은 팥 만두 먹고 싶으니까 큰거 너님이 드쇼.
블랙 깐프 : 그런가! 무녀가 그리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블랙 깐프 : 잘먹겠습니다!
무녀 : 나하고 이 큰언니는 재미있구만.
블랙 깐프 : 뭐라고했어?
무녀 : 아무것도. 뜨거울때 빨리 먹어라.
블랙 깐프 : 돼지 왕만두 마이쩡!!!!
블랙 깐프 : 내일은 내일의 에브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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