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는 더이상 피해자 행세를 하지않겠다고 했습니다.
저한테는 이 문장이 내가 선택하지 않았고 원하지 않았지만
내가 겪는 학원내에서 출신에 따른 차별과 지구에서 겪었던 불행 그리고 환경등을 탓하지않고
샤디크네가 지구와 우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방식을 고르지않으며
'이상'만으로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니카가 어떤 캐릭터(능력,목표,신념)인지 밝혔으며
슬레타의 행복을 위해 연을 끊는 걸로 '자유'를 강제로 쥐어준 인물들과는 다르게
슬레타가 지구로 향할때 어쩌면 큰 힘이 되어줄 거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_^;;
위에 3명이 각자를 위해서 그리고 부가적으로 슬레타를 위해서 한 선택을 보면
'
클론군 살기 위해서 양도를 수단방법 안가리고 실행시킴.
미오리네는 '엄마'에게서 독립시킬 방법으로 에어리얼에게서 강제로 떼어놓으려고 했음.
구엘준표 ㄷㄷㄷ는 아버지의 회사와 아버지와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미오리네에게 사정을 듣고 결정을 내림..
단지 이런 세상 건담에게도 사람에게도 얽메이지 않은 세상에서 행복해지길 바라는 미오리네의 말은
미오리네에게 돌려주면
그렇게 미워한 아빠에 대한 태도 변화가 있을거고
구엘 입장에서 보면
결투에서 지고 학원을 나갔다가 아버지를 죽이고 난 뒤
아버지의 회사를 재건해서 아버지와의 인연을 갖직하려는거죠.
어찌보면 건담은 행복을 지키기 위한 수단일 수 있습니다.
슬레타 엄마 입장에서는 우주에서 버티지 못한 자식에게 자유를 쥐어주기 위한 수단.
슬레타에게는 건담이 있어서 학원에서 모두와 인연을 맺었고 미오리네를 위해서 결투할 수 있었죠.
지구 입장에서는 스페이시언에게 대항해서 자신들을 지킬 수단
스페이시언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위치를 확고히 지켜주고 부를 쥐어줄 수단으로써요.
이미 지구와 우주에 건담이 없는 곳이 없어요.
슬레타가 수성에서 학원으로 올 때만 해도 남과 대화하는게 서툴러서
말을 더듬을 정도였고 남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조금씩 나아져갔는데
그럼에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과 미리 계획을 준비해온 인물들과 그 계획에 휘둘리는 주변인물들에 의해
슬레타가 충분히 남들과 소통할 기회도 경험도 기다려주지 못했기 때문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슬레타의 의지와도 원하지도 않는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방식으로 행복을 쥐어줬습니다.
슬레타는 뭘 하나 선택지를 쥔 게 없이
가장 가까운 모두가 슬레타에게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을 슬레타에게 쥐어줬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미오리네가 말한 '건담'도 '사람에 얽메이지 않는 세상'이기도 하지만
슬레타에게는 '건담'과 '사람에 얽메이는 세상'이 필요했단게 역설적이죠.
미오리네, 엄마, 에어리얼, 구엘 전부 지구로 향하는데 사건 터져서
슬레타도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할지 분명하게 마음을 먹어서 지구로 향하는 순간이 올 거 같긴한데
기대됩니다.
사족
야간근무하고 오늘 방영하는게 생각나서 황급히 적어서 그런지 많이 모자라는게 아쉽네요.
다음에 적을때는
시간대에 따라서 슬레타가 인물들을 어떻게 바라봐왔는지 또 그런 마음이 어떻게 변하거나 달라졌거나 유지됐는지
자료를 첨부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8.232.***.***
정말로 슬레타가 직접 지구로 가게 된다면 지구 기숙사 급우들과 선배들, 생전 자신을 언니라 부르면서 집착하던 소피 등 이제까지 자신이 몰랐던 어시언들의 현실들과 마주하고 어떤 갈등과 혼란에 빠질지가 기대되는군요.
58.232.***.***
정말로 슬레타가 직접 지구로 가게 된다면 지구 기숙사 급우들과 선배들, 생전 자신을 언니라 부르면서 집착하던 소피 등 이제까지 자신이 몰랐던 어시언들의 현실들과 마주하고 어떤 갈등과 혼란에 빠질지가 기대되는군요.
125.130.***.***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