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얼굴이 달갑지 않은 자들이 대다수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내가 올해 한참 뒤늦은 토모에 마미 기일 기념 특집을 담당하게 됐어.
응? 왜 작성자 대신 내가 나와서 멘트를 날리냐고? 마미가 죽은 21일에서
이미 6일이나 지났는데 왜 이제 와서 기념 특집을 담당하고 자빠졌냐고?"
(뜨끔)
"그야, 21일 당일은 이 인간이 명절 분위기에 취한 것 외에 이것저것 딴 일에
신경 다 팔려 있어서 까먹고 있었거든. 자기도 쪽팔린 건 아니까 이렇게 너희들
사이에서 철면피로 통하는 날 대신 내보내고 자긴 쥐구멍에 들어간 거 아니겠어."
(뜨끔 2)
"그렇게 까먹어놓고는 며칠 지나서 떠올린 주제에, 그 자리에서 바로 작성하지
않고 있어보이는 숫자 6일이 경과한 오늘 부랴부랴 작성하고 있는 거야.
참, 정말 내 시조민족 특집 깜깜무소식일 때부터 알아봤지만 정말 구제불능이라니까."
(왕뜨끔)
"아무튼, 그렇게 됐으니까 토모에 마미 기일 12주년 특집을 시작해보자고!!"
"이 특집이 있게 된 이 유명한 마미루는 울궈먹어도 한참 울궈먹어
신물이 날 지경일 테니까 대충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로 넘어가고"
"이 다음부터 있었던 마미의 흑역사들을 정리해볼게."
"그 1. 소울젬의 진실을 알고 멘붕해서 동료를 쏴죽이고 후배도 쏴죽이려 한 건."
"여기서 나온 대사가 그 유명한 '모두 죽을 수밖에 없잖아!! 너도, 나도!!'였지?
인식의 차이에서 발생한 판단 실수를 후회할 때 인간은 보통 타인을 증오하기
마련인데 이건 그런 것과도 궤를 달리할 정도로 파멸적이었지. 덕분에 그 동안
끝모르고 늘어나던 마미의 팬들 다수가 떨어져나갔다는 얘기도 있고 말이야."
"그리고 그 2. 처음 본 이로하를 마녀로 몰아붙이기."
"애니판에서는 그나마 무난하게 순화되었지만 원작인
게임판에서는 그야말로 꼰대 수준이었다고 하지 아마?"
"그래도 이런 식으로 계속 순화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세뇌되어서 마기우스의 날개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것도 모자라"
"이런 모습이 되어버렸지? 그 3. 홀리마미."
"화력은 초월적으로 현란해졌지만 인간들이 말하는 오글거림은
그 이상이 되었다고 하지 아마? 나야 전혀 이해가 안 가는 기준이지만 말이야."
"후배인 마도카네가 충격받은 건 마미의 인성적 측면이 아니라 동경하던
선배가 그런 중2병의 극치로 전락한 것에 대한 정신적 충격이란 얘기도 있어."
"어쨌든 마음을 가다듬은 마도카네가 구해주러 왔지만"
"너희 기준에선 그 정신나간 쪽팔리는 모습 그대로
나와서 티로 피날레 홀리 나이트를 쏟아부었지."
"그렇게 계속 정줄놓고 있다가"
"마도카네의 분투로 겨우 원래대로 되돌아와 미타키하라로 돌아갔지만 말이야."
"하지만 애니판에선 이후 발푸르기스의 밤이 강림해 모든 게 파괴되고"
"이로하네도 자동 정화 시스템이 소멸되어 그들만의 이야기로 전락한 결말이 나와서"
"호무라가 다시 루프를 타게 되어 결국 마미의 흑역사만 두 개나 갱신되고 말았지."
"뭐, 동인지에서 뭐하고 지내는지까지는 굳이 얘기 안 할게."
"이상의 마미의 흑역사 정리를 통해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이 하나 있어.
바로!! 마미가 처참한 죽음을 맞거나 흑역사 갱신을 하면 할수록 마미 자신을
향한 팬들의 애정은 물론이고 마도카 시리즈의 인기도 수직 상승한다는 거야."
"그런 의미에서"
"언제 나올지 모를 발푸르기스의 회천에서 마미가 이와 같이 웅장하게
마미루되고 그 못지 않은 충격적인 꼴을 당하면서 흑역사도 갱신되기를 빌어줘!!!"
"어이!!!!"
- 퍼걱
"대체 이게 뭐하는 짓거리야...!! 난 두 번 다시 떠올리기도 싫은 흑역사를 하나하나
열거하며 분석하는 게 그렇게도 재미있어? 게다가 그런 기록이 또 갱신되길 빈다고?
그딴 소리를 하면 죽을 수밖에 없잖아...!! 너도... 나도... 이거 보는 사람들도...!!"
"하지만, 이게 그 동안 네가 일궈놓은 너 자신이자 역사잖아. 마도카나 호무라처럼
현실 조작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이 모든 게 언제까지고 네 꼬리표로 따라붙을..."
"그러니까 제발 좀 거론하지 말라고!!!!"
"아니, 됐어."
"그냥 큐베 너도 이거 끈질기게 다루는 작성자도 나 갖고 노는
모든 사람들도 다 죽고 나만 사는 걸로 하자, 응? 특히 큐베 너는
그 동안 마법소녀 대상으로 한 짓거리들 단죄하는 차원에서 말이야.
티로 피날레... 홀리 나이트!!!!!"
- 퍽
- 퍼퍽
- 퍼퍼퍽
"...저기, 그만 해주면 안 돼? 아무리 대신할 게 얼마든지
있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무의미하게 부숴버리는 건 아까운데."
"시끄러!!! 오늘은 이 빌어먹을 흑역사 대신 그 얼마든지 있다는 대신할 걸
죄다 부숴버리는 걸로 기록 갱신할 거니까 그런 줄 알고 닥치고 계속 죽어!!!"
"아무리 그래도 계속 그러면 나 역시 최소한의 무력 행사로 방어할 수밖에 없어."
"하, 그러셔!!? 그 쪼끄만 잘난 무력 행사가 뭔지 한 번 구경 좀 해보자!!!
왜, 미키 씨처럼 나도 소울젬 제어로 맛가게 해서 또 패러디 소재 하나 더 늘리게?
그런 짓 하기 전에 널 군단 단위로 죽여서 샌드백 패러디 소재로 만들 테니까 각오해!!!"
"그렇게 보고 싶다면야... 할 수 없지. 알았어."
"자, 덤벼."
"!?!?!?!?!?!?!?!?!?!?"
"...뭐뭐뭐, 뭐야 그거!!!!?"
"아, 마미는 몰랐구나. 이 작성자 패러디에서 난 제1시조민족으로,
이건 내 본모습 내지는 전력에 준하는 모드라고나 할까."
※ 참고: 현재 이 모드의 크기는 엔드 오브 에바의 거대 레이의 초기 수준
"말도 안 돼!!!!"
"그건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Ⅱ에서 이카리 신지가 에반게리온의
존재 자체를 소멸시키는 임팩트 발현으로 다 끝장난 이야기잖아!!!"
"뭐 그것 때문에 굉장히 물먹은 건 맞지만... 손해가 막심한 건
어디까지나 그 세계에서 더 이상 임팩트를 통한 상전이 에너지
수확이 불가능해진 거지 내 힘 자체가 어떻게 된 건 아닌데."
"이런 게 어딨어!!!!!!"
"여기 있잖아. 아, 죽는다 해도 안심해. 어차피 패러디니까
너희들도 나처럼 죽어도 죽어도 몇 번이고 살아나잖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잖아!!!! 게다가 다시 살아나도
여기서 죽어서 고통스러운 건 똑같고 내 흑역사가
또 갱신되는 거라고!!! 안 돼애애애애애애애애!!!!!!"
- 우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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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위에서 큐베 개객기가 말한 대로 실제 기일에서 무려 6일이나
지나버린 이번 23년도 토모에 마미 기일 기념입니다. 19년도에도
늦긴 했지만 그 때는 이틀 늦은 걸 이번에는 무려 6일이나 늦어버렸네요.
사실 분명 21일로 기억은 하고 있는데 가끔씩 기억에 혼선이 와서
25일이라 지레짐작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올해는 설까지 겹쳐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쩝...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제 마도카
시리즈에 대한 애정도 식어서 이렇게 기억에 혼선이 빚어지는 걸까요.
부디 발푸르기스의 회천에서 마미가 대활약을 펼쳐서 다시 강렬하게 각인되기를 빕ㄴ...
"대활약이 아니라 화끈하게 죽는 걸 비는 거겠지!!!! 이게 무슨 기일 기념이야!!!!
그냥 괴롭히기지!!!! 댁 괴롭히기는 그 왕눈알 기형 도룡뇽이랑 머리 속이
맛이 간 황금 바보 광대 아니면 인간 관악기 정도에서 끝내라고!!!! 제기랄!!!!"
222.238.***.***
울 마미의 경우는 예나 지금이나 영고라인이군요...
124.50.***.***
타무라에 의하면 홍차여왕 마미탓에 평행세계 마미들의 마력 끌어써서 단명
222.238.***.***
울 마미의 경우는 예나 지금이나 영고라인이군요...
121.162.***.***
124.50.***.***
타무라에 의하면 홍차여왕 마미탓에 평행세계 마미들의 마력 끌어써서 단명
14.51.***.***
175.119.***.***
220.72.***.***
59.9.***.***
마기아 레코드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건 게임이 먼저 나온 겁니다. | 23.01.28 19:07 | |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