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작들 속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하고 있던 '여친, 빌리겠습니다'가 시작되었네요!
짧게 몇 줄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장르의 작품에서는 늘, 남녀가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항상 그 부분을 신경 쓰며 시청하고 있다. 어떻게 등장하고, 어떻게 만나게 되는가에 따라 작품과 주요 남녀의 강렬한 첫인상을 어필할 수도 있고,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도 있고, 아무튼 'Boy meets Girl'의 장면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Boy meets Girl은 제목 그대로의 약간 흥미를 유발하면서, 만나자마자 여주인공에게 거금을 건내며 시작되는 둘의 만남은 굉장히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시작된다. 근래의 장르를 막론하고 읽기에만 한 세월이 걸리는 길기만 한 제목들과는 다르게 짧고 강렬한 제목과 그에 기반한 내용도 너무 순하지도 맵지도 않은 괜찮은 작품이라고 느껴진다.
겉과 속이 있고, 비밀까지 있으며 그림까지 잘 그려 놓은 좋은 구석은 다 갖고 있는 여주인공이 매력없을 리는 없다. 욕을 많이 먹고 있는 남주인공 쪽은 갑갑하고 열받고 쥐어박고 싶을 지언정 미운 캐릭터까지는 아니지않을까..라는 것이 일단의 첫인상이지만, 향후 등장할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그의 행보도 기대하며 재미있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분기는 <여친, 빌리겠습니다>와 함께 <역내청>,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의 세 가지 러브코미디 장르가 시작되었다. 완결편을 다루면서 조금 깊이 있고 진지한 <역내청>과, 조금 더 개그와 가벼운 분위기의 <우자키양>과 함께 그 중간쯤으로 보이는 이 작품까지 러브코미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역내청이 이렇게 미뤄진 것이 개인적으로는 꽤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다.
1화 시청 후에 바로 정발판 원작을 전부 구입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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