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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촬] 젊은 사장은 휴머기어만을 위한 꿈을 꾸는가? [제로원 고찰 및 스포주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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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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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로비에 대한 이야기는 작품이 더 나오고 나서야 알 수 있겠네요. 문제는 아루토의 사상이 영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물론 아루토는 휴머기어에게 자랐으며 할아버지의 유지를 잇기때문에 그렇겠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선 아루토가 휴머기어의 문제점 직시하지않고 이상론과 감정에 매달리는 걸로 보여서.. 싱귤래리티의 경우도 항상 좋은 결말로 끝나서 그렇지만 다른 sf 창작에선 결코 좋은 면만 보여주지않죠. 대표적으로 싱귤래리티의 도달했지만 자신의 창조주를 배신한 암살짱같은 자의식을 가진 휴머기어의 위험성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존재가 없다는 것도 문제고 너무 아크/가이가 만악의 근원으로 몰아가는 것도 그렇고.. 아동용 특촬의 한계겠지만 작품으로 볼 땐 아쉬움이 나올 수 밖에 없죠.
20.05.14 19:40

(IP보기클릭)17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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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봤습니다. 음 아루토의 보여주는 문제점은 균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휴머기어를 위한다기 보다는 아루토는 휴머기어가 가진 근본적인 성질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스탠스가 상당히 생략되고 그리고 전개가 그 부분에 대해 외면하는듯한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저도 문제점에 관한 글을 쓰면서 서브주인공인 후와랑 비교하면서 썼는데 , 후와는 이 작품에서 휴머기어에 대해 누구보다도 증오에 가득 찼지만 이런 점을 극복하고 작 중 누구보다도 휴머기어의 성질에 대해 마주하고 대처하는 자세를 보여주며 되려 주인공 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아루토가 보여주는 다소 편향된 자세를 더욱 부각시켜버리게 됐죠. 솔직히 아루토는 무능력합니다. 34화정도 나온 현재 사장으로서 히덴 사를 제대로 이끌어나간 모습이 희미하고 그 과정도 매끄럽다기 보단 오히려 의문이 들어가는 부분이 많았죠 거기에 더해 주인공으로서 꿈에 대해 설파하는 모습이 앞서 말한 문제점들과 시너지를 내며 뭔가 와닿지 않고 , 과연 아루토가 하는 행동이 맞을까? 하는 의심을 심어줍니다. 더 심각한건 앞서 말한것처럼 주인공의 교과서 같은 후와가 옆에 있어서 이게 더 돋보이는거 같네요
20.05.15 04:23

(IP보기클릭)122.36.***.***

BEST
덧 붙여서 가이를 딱히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이 놈때문에 사건 터진 건 맞는데 가이가 없었어도 언젠간 휴머기어와 인간 사이의 갈등이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에요. 결국 가이는 그런 갈등을 앞당기고 더 꼬이게 한 범죄자고요.
20.05.14 19:43

(IP보기클릭)182.212.***.***

멸망신뢰로서 인간 학살 양껏 해왔던 호로비라는 개체가 인간사회에 도움을 주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이유로 저렇게 쉽게 용서 할 수 있을까? 휴머기어로부터 길러지고 휴머기어의 미래를 담당할 아루토정도가 아닌 일반인들한테는 좀 어려운 문제네요. 그래서 감싸면서 아루토가 말하는 대사를 저는 좀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마츠가이가 아무리 추하고 최악의 적이긴 하지만 호로비 역시 위험한 개체이고 사실상 폐기처분 시켜도 되지만 여기서 또 ai의 철학적인 문제가 나오니 의견은 갈릴수밖에 없겠네요.. 그저 대다수가 만족할만한 엔딩이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ㅎ
20.05.14 18:57

(IP보기클릭)117.111.***.***

노답민폐
네줄요약이나 1번항목에서 언급했듯이 아루토는 호로비의 악행을 용서한 것은 아닙니다. 호로비도 갱생을 하거나 참회를 한 적은 없고요. 이 부분은 인간에 의해 악의적인 기억이 삽입된 AI가 범죄조직을 만들었다고 하면 그것은 인간의 탓인가 AI의 탓인가하는 문제인것이고 극중에서 아루토는 그것을 아마츠 가이의 책임으로 보고 있다는 것 정도로 봐야겠지요. 싱귤래리티에 도달하고나서도 여전히 인간을 증오하고 멸망해야할 존재라고 한다면 그때는 있는힘껏 막아야하겠지만.. 아직은 주입된 학습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는 존재이기에 여지를 줬다 생각하면 쉬울것 같습니다. 적어도 마지막에 아루토가 떠나려는 호로비를 붙잡고 휴머기어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꿈을 말해주는것만 봐도 그러한 가능성을 믿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뭐 정확한것은 극이 더 진행되어야 알겠지만요 ㅎ... | 20.05.14 19:12 | |

(IP보기클릭)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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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로비에 대한 이야기는 작품이 더 나오고 나서야 알 수 있겠네요. 문제는 아루토의 사상이 영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물론 아루토는 휴머기어에게 자랐으며 할아버지의 유지를 잇기때문에 그렇겠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선 아루토가 휴머기어의 문제점 직시하지않고 이상론과 감정에 매달리는 걸로 보여서.. 싱귤래리티의 경우도 항상 좋은 결말로 끝나서 그렇지만 다른 sf 창작에선 결코 좋은 면만 보여주지않죠. 대표적으로 싱귤래리티의 도달했지만 자신의 창조주를 배신한 암살짱같은 자의식을 가진 휴머기어의 위험성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존재가 없다는 것도 문제고 너무 아크/가이가 만악의 근원으로 몰아가는 것도 그렇고.. 아동용 특촬의 한계겠지만 작품으로 볼 땐 아쉬움이 나올 수 밖에 없죠.
20.05.14 19:40

(IP보기클릭)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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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기사
덧 붙여서 가이를 딱히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이 놈때문에 사건 터진 건 맞는데 가이가 없었어도 언젠간 휴머기어와 인간 사이의 갈등이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에요. 결국 가이는 그런 갈등을 앞당기고 더 꼬이게 한 범죄자고요. | 20.05.14 19:43 | |

(IP보기클릭)116.41.***.***

숯불기사
본문에 이미 말씀드린것처럼 터미네이터에서의 스카이넷이 대표적일 것이며 그 다음으로 알고 있는 것은 록맨X의 레플리로이드의 이레귤러도 휴머기어의 폭주와 유사한 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하지만 제로원에서 그런 억제력을 위한 장치를 아예 생각하지 않았냐고 하냐면 그건 또 아닙니다. 인공지능 로봇의 진압과 치안유지를 위해 만들어진 국가직속기관인 '에임즈'가 바로 그 억제력이죠. 비록 현재는 가이의 만행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면 충분히 그 역할을 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작중에서는 최소 10년 이상 휴머기어의 상업적 운용이 이뤄져 있었고, '인공지능 특별법 제정'이라는 설정이 있는 것을 보면 제로원의 세계관에서는 혹시모를 휴머기어가 폭주할 상황을 전부 가정하여 법을 제정했을게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인간 중에서도 범죄자가 있는만큼 휴머기어라고 해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 대한 처벌은 당연히 있어야겠지요. | 20.05.14 21:58 | |

(IP보기클릭)183.99.***.***

앞으로 어떤 전개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호로비를 선역화(엄청 욕 먹겠지만) 시킨다면 개인적으로 [꼭두각시 서커스]의 '오래된 4인'처럼 최후를 맞이했으면 좋겠어요. 오래된 3인도 초반에는 적이었다가 후반에는 주인공의 동료로서 싸우지만 악역이있던 과거의 죗값을 치루기 위해 파괴되었죠. 인간이랑 휴머기어한테도 지을 수 없는 상처를 낸 호로비는 무조건 파괴되어야 합니다.
20.05.14 19:41

(IP보기클릭)121.171.***.***

nardi
봐, 호로비...! 우리들의 '친구'가 웃고 있다고...!! ... 뭐야, 보고 있었구나... | 20.05.14 21:46 | |

(IP보기클릭)183.99.***.***

날주겨봐라ㅂㄹㄹㅋ퓨전
휴머기어의 신이 있었어!!! | 20.05.14 22:09 | |

(IP보기클릭)221.153.***.***

정성스러운 글 추천합니다. (전 실력 부족이라서...올리기 뭐 했네요) 뭐랄까 같은 각본가 분의 에그제이드 때는 사람들에 따라서 다르지만 쉽게 이해되는 사상들로 이루어진 인물들간의 대립과 협력을 그렸다면 이번 제로원은 마냥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가는것도 이해가 마냥 쉽지만은 않은 신념을 이루어진 인물들간의 대립과 협력을 그려서 그렇지 않아나 생각 드네요 게임을 컨셉으로 했지만 그 안에는 생명에 대해서 다루어서 손쉽게 다가 왔지만 제로원은 AI와 인간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데 가볍게만 단편적으로만 다루면 모를까 (예를 들면 제알의 오비탈이나 여러 작품의 특정 로봇 캐릭터들) 메인으로서 다루게 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약간 우연이지만 에그제이드 때와 달리 원래와 다르게 바뀌게 된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것도 그렇고... 일단 아직은 작품 자체가 끝이 아니라서 끝가지 보고서 평가를 해야 되는게 옮은건 당연합니다. (다만 2장 경우 의도와 다르게 반쯤은 실패지만..)
20.05.14 19:49

(IP보기클릭)116.45.***.***

오오 그렇다면 아루토가 호로비를 감싸는 게 갑작스럽지만은 않은 전개로 볼 수 있겠군요.
20.05.14 20:14

(IP보기클릭)220.117.***.***

사실 저 상황만 봐도 아루토가 호로비를 아군화 시키는 것이 최선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가장 전력이 적은 히덴의 입장에선 자이아, 멸망신뢰 둘을 상대하는 건 가장 불리할테니.. 휴머기어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히덴의 입장에선 휴머기어를 폐기하는 쪽보단 "활용"하는 쪽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전략적 상황만 봐서 그런거고, 사실 이전 이야기를 봤다면, 아루토가 호로비를 감싸는 행동이 갑작스러운 것도 아닙니다. 다짜고짜 악역미화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아루토는 히덴개발을 설립했을 때 부터 목적을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휴머기어와 인간"의 공존... 간접스러운 것도 아니고, 직접적으로 선언한 부분입니다. 사실 아루토가 호로비의 죄를 용서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분노할 땐 제대로 분노했고, 싸울 땐 제대로 싸웠습니다. 악역미화라.. 글쎄요...
20.05.14 22:33

(IP보기클릭)61.76.***.***

아마츠 가이는 3부로 들어오면서 인과응보를 당하고 있는 중이죠. 그와 동시에 파멸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중이죠. 그는 자신이 도구로 취급 해왔던 존재 및 무시해왔던 존재들에게 굴욕을 당했지요. 아루토와 후와는 말할 것도 없지요. 야이바는 사표펀치(픽XX, 트XX 등 사이트에서 투고가 되었지요.)라는 이름의 굴욕을 가이에게 안겨주고, 나키는 ZAIA의 시스템 장악을 했지요,
20.05.14 22:45

(IP보기클릭)175.195.***.***

BEST
긴 글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봤습니다. 음 아루토의 보여주는 문제점은 균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휴머기어를 위한다기 보다는 아루토는 휴머기어가 가진 근본적인 성질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스탠스가 상당히 생략되고 그리고 전개가 그 부분에 대해 외면하는듯한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저도 문제점에 관한 글을 쓰면서 서브주인공인 후와랑 비교하면서 썼는데 , 후와는 이 작품에서 휴머기어에 대해 누구보다도 증오에 가득 찼지만 이런 점을 극복하고 작 중 누구보다도 휴머기어의 성질에 대해 마주하고 대처하는 자세를 보여주며 되려 주인공 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아루토가 보여주는 다소 편향된 자세를 더욱 부각시켜버리게 됐죠. 솔직히 아루토는 무능력합니다. 34화정도 나온 현재 사장으로서 히덴 사를 제대로 이끌어나간 모습이 희미하고 그 과정도 매끄럽다기 보단 오히려 의문이 들어가는 부분이 많았죠 거기에 더해 주인공으로서 꿈에 대해 설파하는 모습이 앞서 말한 문제점들과 시너지를 내며 뭔가 와닿지 않고 , 과연 아루토가 하는 행동이 맞을까? 하는 의심을 심어줍니다. 더 심각한건 앞서 말한것처럼 주인공의 교과서 같은 후와가 옆에 있어서 이게 더 돋보이는거 같네요
20.05.15 04:23

(IP보기클릭)1.212.***.***

속도위반.
에무도 의사로는 인턴이지만 의사로써의 신념을 가지고 있고, 이건 작중 끝까지 변한 적이 없습니다. 히이로도 사키의 일 때문에 누구보다 버그스터를 증오하고, 의사의 신념적인 부분에서는 에무와 많이 충돌하지만, 에무와 같이 어울리며 생각이 많이 바뀌고 그에 대한 영향은 분명히 에무가 준 것이 맞았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사키가 단 마사무네한테 붙잡혀서 잠시 단 마사무네 쪽에 붙기는 하였으나 마지막에 눈물로 사키를 보내주는 등 다른 작품으로 보면 주인공급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로원의 경우에도 아루토는 갑자기 사장이 되었고, 기업의 오너로서 제왕학을 배운적이 없는 초보 사장이었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꿈은 1화 때부터 바뀌지 않은채 확고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후와도 중학교 때의 트라우마로 누구보다 휴머기어를 증오했지만, 휴머기어에게 목숨을 구해지면서 자신의 신념에 약간 금이 가고, 아루토와 어울리면서 꿈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자신이 가면라이더가 된 이유와 나키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계속 보여지며 주인공급의 에피소드를 겪고 있지요. 그럼 이렇게 비슷한 플롯을 가지고 있는데 왜 의견이 갈리느냐? 에무가 구하는 건 인간이고, 아루토가 하려는 건 휴머기어를 인간 사회에 적응시키기 위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2장을 보면서 숨이 턱턱 막히는 전개에 굉장히 답답했지만, 오히려 2장의 마지막을 보고서 모든건 '제작진에 의해 의도된 패배' 였다는 것을 알고 어느정도 납득은 한 상태입니다. 1장에서는 '휴머기어란 무엇인가'랑 '휴머기어의 문제점(해킹 한 번 박으면 꼼짝 못함)'을 보여줍니다. 2장에서는 인간과 휴머기어 중 어느 쪽이 뛰어난가를 보여줌과 동시에 실제로 인공지능화 된 로봇이 현장에 배치된다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였고, 인간의 선의에 의해 영향을 받은 휴머기어가 있는가하면 인간의 악의에 의해 영향을 받아 분노하는 휴머기어의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부동산은 진짜 에바참치 쌈싸먹을 정도로 안좋았습니다) 2장에서는 주로 인간과 휴머기어의 대립을 주로 다루었지만, 어떨 때는 휴머기어가 인간에게 또 어떨 때는 인간이 휴머기어에게 가르침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휴머기어는 단순히 인간의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에게 가르침을 줄 수도 있다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이는 한 기업의 사장으로서 노련했기에 아루토는 털릴 수 밖에 없었지요. 이건 단순히 변신해서 털린것 뿐만이 아닌 한 기업의 사장으로서 제대로 된 대변을 하지도 못했거니와 이상적이기만 해서는 그리고 본인이 아무리 휴머기어의 장점을 눈으로 직접 보고 마음으로 느꼈다고는 해도 가이의 계략에 완전히 넘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아루토는 '초보 사장'의 한계라는 걸 여실이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주인공이라도 못해도 10년 넘게 기업을 이끈 사람을 1년도 안된 초보가 이기는 것도 개연성에 맞지 않는 것도 있겠네요. 그것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답답하고 속이 턱턱 막히고 오히려 후와의 행보가 답답한 아루토보다는 훨씬 나아보였기에 자연스레 비교가 된 거라고 볼 수 있죠. | 20.05.15 12:02 | |

(IP보기클릭)1.212.***.***

속도위반.
결국 회사까지 뺏기며 쓸쓸히 떠나가는듯 하였지만, 무언가를 다짐하는 듯한 모습을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는 것을 보면 가이의 추악한 행동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자신이 아닌 무언가의 내적성장을 하려는 듯한 늬앙쓰를 보여주면서 2장이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지금까지의 2장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며, 후에 어떠한 방식으로 가이에게 반격을 할지가 큰 관건이었고, 다시 논란이 될 34화전까지는 2장을 흑역사 취급할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지요. 다시 말하자면 2장에서의 아루토는 당연히 휴머기어의 대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아무리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았다고는 하나 일단은 자기 회사가 넘어가는 데 상황에 자기 회사의 주력 상품을 나쁘다고 하는 사장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회사 입장으로 생각하면 더 간단한게 멀쩡하게 팔고 있던 자기네 제품을 1장에서는 근본도 없어보이는 테러리스트 새끼들이 와서 일부러 해킹해서 터트리고 다니길래 겨우 해결봤더니, 2장에서는 갑자기 다른 회사 사장이 와서 선의의 경쟁을 하려는 듯 보였으나 사실은 일부러 문제점을 만들어서 언론 플레이 오지게 박아놓고 결국 능지딸려 이도저도 못하는 상태에서 경합에서 패배해 사퇴하고, 그래도 사후관리는 해줘야 할 듯 싶으니 다른 회사라도 세워서 남은 제품들 AS받고 있는데 다른 회사 사장이 또 쳐들어와서는 갑질하고 있는 상황... 결론적으로 아루토가 3장으로 오게 되면서 휴머기어의 의사를 묻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생각하는 그 모습을 보면 아루토는 분명 성장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말하나도 제대로 못한채 논리적으로도 가이에게 털렸지만 3장 시작하면서 시원하게 받아치는 그 모습도 성장한게 맞습니다. 반대로 가이는 본문에서 말한것처럼 인간의 대변자로서 등장하는 듯 하였으나 결국에는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추구하는 추한악함이었으며 인간이고 뭐고 스스로의 의지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내 도구라니 뭐래니 하고 있는 가이랑 인간과 휴머기어 모두 자신만의 의지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격체로서 대하고 있는 아루토의 모습은 분명 2장과는 다른 이념적인 대립관계입니다. | 20.05.15 12:03 | |

(IP보기클릭)58.238.***.***

아마츠 가이는 그 누구보다도 츤데렙니다. 겉으로는 주인공들을 미워하고 있지만 뒤로는 주인공들에게 강화폼을 해주는 착한 사장님
20.05.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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