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판타지 한컷 낙서 -92-

[A.Shipwright]

"여기 너희 외할아버지 사진이 있구나! 그리고 최초의 우주인이기도 하셨지.

요정이셨는데도 우주에 가시기 위해 긴 머리를 자르고 난쟁이가 만든 갑옷을 입으셨단다.

요즘에야 그게 별 일 아니지만 당시에는 앞서나간 행동이었어.

안타깝게도 그 분은 우주감기에 걸린 최초의 인류이시기도 했단다.

그 통보를 듣고 절망에 빠져 술집으로 달려가다가 실족사하셨어.

가슴 아픈 일이지. 참 훌륭한 분이셨는데."

"그 액자를 아빠가 깼구요. 엄마 곧 오시는데."

그 영감의 화염 마법 일격이면 적은 흔적도 안 남고 사라져버립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참으로 불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마법사구나라고 생각했겠지요.

저기 보이시나요? 괴짜 과학자에게 융해당한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 최첨단 기계장치랍니다.

나머지 네 병에 담기신 분들에겐 유감스럽게도 조종석은 하나뿐이지만.

"저녁 먹을 시간이다 지미.

그리고 하나님 맙소사 제발 밥먹을 시간 되면 알아서 내려와 있어.

아빠 여기까지 올라오게 하지 말고."

[-크라이스-]

이제 증오서린 등짝 스매시를 받아라 남편

[나약해서죽지도못한다]

고 홈 짐 고

[윈자]

파랑아 시간됐어 자리바꾸자
뭐? 다음은 내차례인데 노랑아?
닥쳐 빨강아 닌 맨 뒤야!

[룻벼]

아 아빠 제발 여긴 제 비밀기지란 말이에요
이런 지미... 네가 제때 내려오기만 했다면 나도 이렇게 올라오진 않을거야

[초코파이사랑해요]

이런! 작은!! 지미!!!

[기숙사안지박령]

그러니 우주에 갈 때도 마스크를 꼭 챙기도록 합시다

[야짤빌런]

나무집 위치가 좀 불멸자들이 찾아오게 생겼네요

[울트론님당신은옳았습니다]

저 할배 그 불마법 보호막 없이 썻다가 백파이어에 ㅈ된 아저씨 아니야?

[커피빌런]

잠깐 저 엘프 친구 대머리라고 놀리는 사람 아니야??

[Kuroki]

빨강님 유감이지만 원거리 공격이 필요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