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소련. 국경수비대원 라파엘은 러시아와 중국 국경에서 쿵푸 고수 3명의 습격을 받아 자신의 녹음기를 잃어버린다. 이후 일반인이 된 라파엘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동차 정비공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쿵푸에 열중하고, 디스코장마다 가서 춤을 추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라파엘은 정교회 수도사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쿵푸를 수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속적인 유혹과 여자관계를 버리고 라파엘은 그들의 대열에 합류한다.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은 아직 시작에 불과했다 .......
이 영화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판타스틱 페스티벌, 시체스 카탈루냐 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화제작이다. 중국 무협영화에 경의를 표하면서 인생의 부조리와 운명, 그리고 소련에 복무한 사람들의 모순과 갈등을 다루면서 식민지 시대의 도덕을 패러디하고, 대중문화가 인간을 구원하는 것을 그린다고 한다.
감독과 각본은 흑백의 다크 러브스토리 영화 '노벰버'(2017)를 연출한 라이너 사르넷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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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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