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임스 건 "아직은 DCU에 대해 혼란스러워해도 괜찮다"

[블루보틀]

제임스 건:

"내년 '크리처스 코만도'(DCU의 식전주라고 할 수 있는) 전까지 캐논은 없으며, 그 이후 '슈퍼맨: 레거시'를 통해 더 깊이 유니버스로 빠져들게 될 거예요. 항상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겠지만, 아직 DCU의 어떤 것도 본 적이 없으니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해 지금은 혼란스러워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 배우들은 과거 다른 이야기에서 연기했던 캐릭터를 연기할 것이며, 일부 플롯 포인트들은 과거 DC에서 나왔던 여러 영화, 시리즈 및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와 연결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CC와 레거시까지는 그 어떤 것도 캐논이 아닙니다."

"비올라 데이비스가 아만다 월러 역을, 존 시나가 피스메이커 역을 이어가는 것 처럼 솔로 마리두에냐도 DCU에서 블루 비틀을 계속 연기합니다."

왜 또 다른 공유 유니버스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거냐 그냥 필요에 따른 약간의 코스 수정을 통해 이미 존재하는 것을 기반으로 구축하지.. 라는 한 팬의 의견에

"어떤 공유 유니버스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그걸 지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이야기는 외부 세계에 대한 연관성 없이 그 자체로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참여할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숙제처럼 느껴진다면 그냥 때려치워 버리세요. '공유 유니버스'는 개별 스토리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여야지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저에게는 개별 스토리와 캐릭터가 스토리 간의 연결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슈퍼맨 레거시'가 이미 확립된 히어로 세계관 속에서 진행되는 걸로 아는데 DC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원본출처 | https://comicbook.com/movies/news/james-gunn-reveals-exactly-when-new-dc-universe-movie-canon-officially-starts/

[파이팅 맨]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게 맞고 공유 유니버스에 대한 사고방식도 좋긴한데 결국 플래시 포인트를 통한 전면적인 리부트는 아니라는 얘기인가보군요
역시 망하면 느그버스 흥하면 우리버스가 되는건가

[블루보틀]

제임스 건은 처음부터 하드 리부트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상 하드 리부트 아닌가 싶네요.

저 말에 따르면 dcu는 멀티버스 컨셉 아래 제임스 건이 완전히 처음부터 설계한 캐논이 되는 새로운 세계관이 존재하는거고 플래시 여파로 꼬여버린 dceu는 논캐논 중 하나로 존재하게 되는거 같은데.. 그러다가 나중에 팀 버튼 배트맨이 플래시를 통해 dceu 캐논과 연결되고 캐논으로 합류할 뻔 했던 것 처럼, 또는 폭스 데드풀이 mcu와 연결되고 이후 캐논에 합류하는 것 처럼 어떤 이벤트를 통해 제임스 건이 선택한 dceu 배우/캐릭터들이 캐논으로 합류하게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결국 "dcu에 포함된다" 라는 말이 꼭 "캐논이다"를 의미하는게 아닌거...
아마 월러 시리즈와 피스 메이커 시리즈가 당분간은 dceu에서 진행되는 dcu 속 논캐논 이야기가 될 듯..(예를 들면 mcu와 소니 스파이더버스 관계 처럼)

[제모]

일단 흥하기나해라

[한듣보™]

통합 유니버스 피로감이 이미 극에 달한 시점이라 더 배트맨이나 조커같은 개별 캐릭터서사 위주의 작품들로
차근차근 빌드업하는게 맞을듯..

[k5film]

또 망할거 같아서 기대는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