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박찬욱 "헤어질 결심 현지 리메이크 재미있을 것 같다"

[블루보틀]

'헤어질 결심' 영어 리메이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찬욱:

"리메이크는 장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오리지널 영화가 충분히 본격적으로 외국에 소개가 된다면 불필요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또 다르게 생각하면 각 나라의 문화와 관습, 언어를 가지고 이 이야기를 만들었을 때 그나라 국민들이 또 새롭게 즐길 여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헤어질 결심'은 언어가 중요한 영화잖아요. 그래서 통역앱을 쓰고 서툰 한국어를 하고 그런 요소가 중요한데 자막으로 보는 관객은 이 문제에 대해서 상상을 할 수는 있지만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한번더 생각을 해야하죠. 한국어나 중국어나 미국 관객들이 볼때는 똑같이 자막으로 해석이 되기 때문에 이 영화야 말로 리메이크가 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맥시코 여성과 미국 남성 또는 성을 바꿀 수도 있겠죠. 형사가 여자가 된다거나.. 뭐가 됐든 영어를 서툴게 쓸때의 재미라던가, 갑자기 스페인 말을 하고 그 말을 들으면서 관객도 궁금해하고 또 통역앱을 통해 영어로 듣고 이러면 훨씬 흥미로운 체험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https://www.indiewire.com/video/park-chan-wook-decision-to-leave-remake-1234787280/

[진-만통교주]

아 진짜 미친영화임. 여운이 장난아님.

[타츠마키=사이타마]

데이빗 핀처가 리메이크하면 어떤 느낌이려나

[시대에뒤쳐진중흥리의딸뿡뿡이]

잼있었어요

[유부남 베드로]

나는 좀 공감하기 어렵더라.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그런 걸 예쁘게 포장한 느낌이기도 했음.

[혐오을혐오하는루리웹]

대체로 고리타분한 예술영화라 생각했는지 의외로 흥행을 못해서 아쉬웠음.. 반찬욱표 건축학개론같은 영화였는데

[참치형]

올해 영화중 젤 재밋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