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다가 오늘 도착한 백 투 더 퓨쳐 35주년 한정판입니다
벌써 올 해로 35주년이네요
같은 85년생 작품으로 구니스, 이너스페이스와 더불어 상상력을 풍부하게 키워준 작품입니다.
지금도 분기마다 쿨 돌 때 한 번씩 돌려보는데,
저한테는 이 시리즈만큼 안 질리는 영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튜브나 디지털 스트리밍으로 보는 것보다
예약한 차세대기들도 슬슬 올 떄가 되어서 이참에 BD 하나 소장하자고 구입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기쁜 마음에 자세히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집니다)
아웃케이스 전면입니다.
주인공 마티와 서부시대의 브라운 박사, 미래의 비프가 메인에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30주년 아웃케이스보다는 조금 촌스러운 디자인이라고 느껴집니다만,
이번 35주년이 아무래도 1,2,3편 시대를 한데모아 보여주는 컨셉이라 이런 선택을 했나 싶습니다.
후면입니다.
영어로 적힌 제원과 짤막한 설명,
그리고 이번 35주년 구입의 이유인 스틸북 디자인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측면에는 영문으로 35주년 기념 문구들이 인쇄되어있습니다.
아웃케이스에서 스틸북을 꺼내봅니다.
아웃케이스와 스틸북 전부 비닐 포장 되어있네요.
꺼내자마자 주욱 세워봅니다
크으
각 편의 대표적인 장면들이네요.
개인적으로는 30주년 스틸북 디자인이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영화장면 스틸북도 멋지네요.
뒤집으면 이렇게 힐밸리와 시계탑을 배경으로 선 드로리안이 있습니다.
이렇게만 세워놔도 뿌듯하네요.
드로리안은 정말 잘 만든 디자인이라는게 확 느껴집니다.
1편 스틸북 전면입니다
처음 드로리안으로 타임머신 테스트를 하고 나서의 벙찐 주인공들의 표정입니다 ^ ^
사실 저는 어릴적에 2편을 먼저 보고 1편을 본 케이스인데
스타워즈 3,4,5 를 보고 1편을 본 느낌처럼 재밌게 봤던 기억입니다.
이 장면이 진짜 기가막힌 장면이라 와!! 하고 봤던 추억이 있네요.
내부 디스크들과 디자인입니다
1편 포스터가 인쇄된 디스크와 시계탑을 배경으로 한 마티가 보입니다.
1편은 마티 비중이 큰만큼 마티 얼굴이 큼지막하니 있네요
2편 전면입니다.
사진을 찍다 누락한걸 알아서 새로 찍었네요.
스틸북은 덴마크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시나 2편하면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죠.
비프일당에게 쫓기며 호버보드를 타고 호수를 건너는 마티의 모습입니다.
호버보드도 인상깊지만 몸에 자동으로 착 맞는 의상과 미래의 나이키 신발은 진짜 혁신이었죠.
영화 속 시대인 2015년은 훌쩍 넘었지만
아직은 상용화하기 이른 듯 합니다 ^ ^
내부 디자인은 미래 시대의 주인공 3명입니다.
저 당시 비프의 투구를 보면서
미래에는 저런걸 쓰는걸까하고 고뇌했던..
물론 철모를 쓰긴 하지만 그건..그땐 몰랐던..
1980년 후반대 SF 영화지만 지금봐도 그렇게 꿀리지 않는 자켓입니다.
마티는 전체적으로 1편의 빨간 조끼와 2편의 빨간 자켓에 청바지를 입는데,
작품의 전체적인 컬러 컨셉이었나 싶습니다.
3편 스틸북입니다.
비프의 조상인 뷰포드와 결전을 벌이려는 장면인데,
이 시리즈 내내 각 편마다 태넌 가문과 맥플라이 가문의 철천지 원수같은 관계를 나타냅니다.
대부분은 ' 에~ 맥플라이가 나한테 덤빈다구? 어디 해보시지? '
이러다가 결국은 줄행랑을 치는 마티지만,
결국은 통쾌하게 이겨내는 장면들로 마무리 되죠.
주인공인 마이클 J 폭스의 고민하는 표정들이 인상깊은 장면들입니다.
내부 디자인입니다.
3편의 포스터 디자인이 인쇄된 디스크들과 드로리안이 인쇄된 보너스 디스크가 들어있습니다.
1편과 같은 시계탑을 중심으로 3편의 두 히로인인 클라라와 기차(?)가 있습니다.
긴 여정의 끝에 모든걸 제자리로 되돌리고 고장난 드로리안으로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여정의 끝의 마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편입니다.
참 기승전결이 깔끔한 시리즈입니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없다곤 하지만 정말 다시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스틸북 후면에는 이렇게 깨알같은 요소도 인쇄되어 있습니다.
과거편에 나온 마티의 부모님인 조지와 로레인입니다.
백마 탄 왕자를 꿈꾸는 호기심 많은 어릴적 엄마의 모습과
용기 없는 찐따지만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 아빠의 모습도 답답하지만 결국 한 방을 보여줬습니다.
미래편의 힐밸리 표지판입니다.
가상의 도시이지만 시계탑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보는 맛이 있었네요.
저런 디자인의 표지판이라면 지금으로선 엄청 정신 없겠네요ㅎㅎ
현재편의 표지판이 지금과 가장 근접하네요.
" A Nice Place To Live (살기 좋은 곳) "
과거편 시계탑 건축과 힐밸리 페스티벌 현수막이 보이는 3편 스틸북입니다
스틸북으로 시대상을 표현한 점은 좋습니다.
각 편 마다 메인 포스터 디자인이 인쇄된점은 개인적으로 맘에 쏙 듭니다.
시그니쳐 포즈가 아주 귀엽죠 ^ ^
보너스 디스크의 경우는 30주년 아웃케이스 디자인과 같은 드로리안 디자인입니다.
PS5가 오면 제대로 돌려봐야겠네요
어쩌다보니 올 한 해 35주년을 기념한다고 이것 저것 많이 샀네요.
코로나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결혼식을 기다리는 가운데에
여러가지 추억이 쌓인 물품들로 많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카드값은 좀 나오겠지만 이런 식의 추억팔이 싫지는 않네요^ ^;
부실한 글과 사진 봐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예년과는 다른 가을입니다.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시어 건강한 덕질 영위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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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 _)) 가끔 보면 옛 생각도 나고 좋죠ㅎㅎ | 20.10.26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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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이네요 ㅎㄷㄷ;;;;ㅋㅋㅋㅋ | 20.10.26 1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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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멋있길래 시발인가 했는데 신발 오타군요 ㅎㅎ 근데 진짜 16년에 한정으로 판매했던 제품도 욕나오게 이쁘긴 했습니다 ㅠㅠ | 20.10.26 1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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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스틸북을 놓친게 아깝습니다 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20.10.26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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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네 자릿수 회원님을 한 게시글에 두 분이나;;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10.26 17: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