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Fate)로드 엘멜로이 2세가 진심으로 살의를 품은 장면

[캉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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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윽」


오싹, 등골의 솜털이 곤두섰다.
돌아본 곳에, 스승님이 우뚝 서있었다. 하지만, 정말로 스승님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로 축축한 손을 손수건으로 훔치면서, 그 형상은 심상찮은 감정으로 넘쳐 흐르고 있었다.


 「……스승님?」


이 박리성에 오고난 이후, 루비아가 이쪽으로 적의를 향하는 것은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스승님으로부터 루비아에게――게다가, 이정도로 절실하게 처참한 살.의.를 향한 것은, 처음이었다.


 「자네들은, 정말로 비겁해」


뱃속 깊은 곳에서 배어나오는 듯한 말이었다.


 「그저 천재라는 이유만으로, 손쉽게 저 높은 곳으로 비상하지. 내가 그저 공상하고 있을 뿐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녀」


지독하게 무겁고, 애절한 말이었다.
스승님에게 있어서 마술이란, 그만큼 소중한 것이겠지. 평소에는 마음으로 감춰 두더라도, 영원히 닿지 않는 경지를 계속 바라보는 기분은, 얼마나의 고통을 수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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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성배전쟁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했기에 저 이상은 안나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재들에 대한 열등감은 굉장히 큼

오히려 성장해서 머릿속으로는 완벽히 그리고 있을뿐인 경지에 못닿는걸 누구보다 잘아니

어찌보면 미숙하던 시기보다 더 고통스러워함

[쿠미로미]

근데 저거도 다른 사람 입장에선 고작 몇번 보고 조사한 것 만으로 몇십대가 고생해서 쌓아 올린 구조를 파헤치고 교정을 가할 수 있단 것도 미친 재능임

그냥 지 재능 있으면서 남 재능이 탐나는 새끼지

[마나라임]

유게이 기준으로 저 상태 공감가게 설명할려면 이걸듯,

자기는 무조건 모바일겜 가챠에서 꽝 등급 캐릭터 나오는데, 자기가 대리뽑 해주면 무조건 최고등급 캐릭터가 나오는 재능

개쩌능 재능이긴 재능인데..

[사스티]

뭐 결국 근원에 다다를 가능성은 없다는말이니

[waffle]

잘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게 다를 경우의 절망감이죠

[플빠웹18]

히야 진짜 찰떡같은 비유다 ㅋㅋㅋ

[루리웹-3820423572]

아 내가! 내가! 마술 잘 쓰고싶다고!

[한국저작권위원회]

재능보다 저주인데 이건 ㅋㅋㅋ

[lJInl]

또 레어야 ㅅㅂ

[루리웹-3029301880]

격겜에서 상대 패턴 다 훤히 보이고 반격도 뭘 해야하는지 알겠는데 절망적인 피지컬땜에 D랭에서 못벗어나는게 비슷하지 않을까?

근데 재능충은 내가 몇개 찝어만주면 B~A로 바로 올라버리고

[탄저]

심지어 수천만 달러 빚 안 갚으면 아둥바둥 쌓은 쥐꼬리만한 성과조차 후대에 못 물려줌
자신의 존재가 근원도달에 일조했다는 흔적조차 세상에 남길 수 없음

[February02]

하지만 아무리 재능있다고 해도 내가 잘하고 싶은 분야의 재능을 원하는게 사람 마음인걸..

내가 개쩌는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기타는 재능이 없다시피한 수준이고
악기보단 보컬이 더 어울린다고 해봐야
결국 내가 하고싶은건 보컬이.아니라 기타인걸ㅋㅋ

웨이버는 아무리 예외같은 인물이라고 해도
결국 마술사라는 족속이라 마술사들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근원을 보고 싶어하는데

본인은 죽어라 발버둥쳐도 도달할 수 없으니

[Pax]

시로의 높이뛰기도 노력에 의한 극복은 아님.
캐릭터 설정 캐보다보면 느끼지만 그냥 초월임.
뭘 쌓아서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그냥 그 영역으로 시프트해버린 거.

근데 그 노력의 마음이 없었으면 초월이 불가능했다는 게 아이러니임.

[미필용사]

아니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난 게임계에선 종나 천상계인데 현실로 오면 ㅂㅅ인거

[Pax]

어...
사실 노력의 마음으로 어느순간 시로처럼 초월하지 않을까 해서 말한거임.

시로가 마술 안 배웠음 하던 키리츠쿠가 타이가 설명듣고 시로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내버려두잖음.
그 방식대로면 마술은 못 배우지만 그걸 반복하면 다른 방식으로 극의에 도달해버린다고.

나스 맘이지만 언젠가 나올 다음 시리즈에선 제6법사가 되어있을지도 모를 일임.

[Pax]

아니 그러니까 시로도 마술사가 아니면서 초월한 마술사용자듯이,
마술따윈 재능없는 웨이버도 마법엔 도달할지도 모른다는 거지.

아오자키 아오코가 마술교육 받은적도 없으면서 마법사가 된 것처럼.

[Pax]

당연히 마술사론 안 되지.

성배 핫라인 개통당했다 배운적도 없는 허수마술 개화한 사쿠라, 한 번 죽어본 뒤 정안에 죽음 검색 더해져 직사의 마안 얻은 시키시리즈, 애초에 그 재능인 무한의 검제도 아발론 이식받은 덕분에 생겨난 고유결계인 시로...

나스월드 주인공들은 대부분 재능에 사고로 얻은 능력이 더해져 초월하는 애들이라 기본 재능이 이미 규격외인 웨이버도 어느 시점에선 초월하기 딱 좋은 조건이 갖춰져 있다는 거임.

그게 마술은 아니고 다른 방식으로 근원에 도달해버릴지 모른다는 거지.
뭐가 됐든 나스 마음이긴 하지만.

[Pax]

뭐 웨이버가 토우코 과 캐릭터라 나스가 초월자 만들진 않을거 같긴 함.

근데 공의경계 엔조 토모에처럼 아주 잠깐이나마 절대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초월하는 일반인도 있음.
「 」의 의지라는 걸로 퉁치긴 하지만.

[renirevenge]

웨이버는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지만 정작 마력을 담는 '통'이 아주 쪼그만해서 할 수가 없는 케이스일걸?

먹방이나 푸드파이트를 예로 들자면 다른 유명인사들처럼 돈까스 10인분씩 해치우고 싶은데 선천적으로 위장 크기가 5살때부터 성장이 멈춰버린 그런 경우라고 봐야겠지.

[renirevenge]

이런 한계를 외장하드마냥 외부의 뭔가와 연결해서 마력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면 불가능하진 않을지도?

[이와타니 나오후미]

영웅의 스승이 되고 싶던게 아냐
영웅이 되고 싶었다고...

[lJInl]

쟨 영웅과 나란히 하고 싶어하는 얘라 더 우울할듯.

[Pax]

피를 보면 까무러쳐서 임상의를 못하는데 의학 연구로는 노벨 생리의학상 감.

근데 의학 연구원보단 임상의를 하고 싶었기에 잘나가는 임상의 제자를 보면 죽여버리고 싶은 거.

[Ezdragon]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방법은 파악이 되는데 자기는 도저히 그걸 할 수가 없고, 자기가 가르쳐준 제자들은 바로바로 해내는걸 보다보면 미칠 노릇이겠지

[루리웹-3529258267]

근데 솔직히 코치보단 선수쪽 재능이 더 탐나긴 하잖아 ㅋㅋㅋ

[맨정신아닌]

그래도 결국 마탑에서 모든 학생이 한번쯤 XX하고싶은 남자가 되잖아.

[아쿠아님만세]

비유하자면

연애 이론에 빠삭해서 남들 연애 상담 조언해주는 것마다 다 성공해서 커플 달성률 100%인데

정작 자기가 하는 고백은 전부 실패한다 이거지?

[봐라될놈은된다]

(대충 가면 쓴 아재가 에사크타! 하는 짤)

[플빠웹18]

펩이나 무리뉴, 퍼거슨처럼 두고두고 회자되는 감독들도

선수시절은 평범했던거 생각하면 좀 이해가 되네

[토오노 아키하]

사건부 안봐서 모르지만 저기서도 루비아는 최상급 재능인가보네 보석검 만드는 토오사카랑 동급인가

[루리웹-4235040761]

페스나랑 같은 세계관(이하 생략)

[나무심는 빌런]

뇌지컬은 미친듯이 개쩌는데 피지컬은 ㅈ망이라 자기 티어는 브론즈인데

피지컬 개쩌는 애들한테 훈수 몇번 해주니까 그거 바탕으로 그마찍고 그러니까 자괴감 오는거랑 비슷한건가

[벗겨먹는 고오스]

너무슬프다 2세님 페그오에서 더써줄께요

[z라이더]

설계도만 봐도 3d입체 구조영상이 떠오르는 엔지니어링 천재인데 본인은 파일럿이 하고 싶음.
근데 비행기는 커녕 오도방도 겨우 몰고 다님.

[루리웹-1715880583]

버퍼가 아닌 딜러가 되고 싶은 최강버퍼재능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