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새로운 DCU를 이끈지도 3년이 지났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순항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코렌스웹이 주인공을 맡았던 ‘슈퍼맨‘은 평단의 호평과 함께 글로벌 수익 6억달러를 넘기며 새로운 프랜차이즈에게 필요했던 완벽한 출발을 이뤄냈습니다.
이후 다른 프로젝트들과의 조율을 거치면서 2023년에 발표되었던 기존 계획 ‘신들과 괴물들‘에 몇 가지 변화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여름에 공개될 ‘슈퍼걸‘과 ‘랜턴즈‘ 외에, 최초로 발표되었던 라인업에 없었던 두 개의 프로젝트가 추가된 것 입니다. 바로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클레이페이스‘, 그리고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인 ‘맨 오브 투모로우‘ 입니다.
기존에 발표되었던 10개의 프로젝트 중 ‘디 오소리티(The Authority)‘ 처럼 현재 중단된 것도 있긴 하지만, 제임스 건이 DC의 핵심 캐릭터로 꼽는 이들과 관련된 두 작품은 지금도 활발하게 다듬어지는 중입니다. DCU의 새로운 배트맨을 선보이게 될 영화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는 올해 초 새로운 작가 크리스티나 홉슨을 영입했는데, 앤디 무시에티가 연출할 다크 나이트의 스크린 복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제임스 건은 SNS에 원더우먼의 프리퀄 시리즈 ‘파라다이스 로스트‘가 열렬히 개발 중이라고 답변함과 동시에 ‘부스터 골드‘ 시리즈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확인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작가 조합 웹사이트에 이 작품들을 맡을 이름이 등록되기도 하였습니다.
‘파라다이스 로스트‘ 항목에 등록된 이름은 키라 스나이더와 자넷 린인데, 두 사람 모두 작가인지 혹은 다른 직책을 겸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임스 건도 이에 대해서 확인해주진 않은 상태이지만, 이름이 올랐다는 것은 각자 맡은 분야가 있다는 것이겠죠.
스나이더는 ‘핸드메이즈 테일‘과 ‘포 올 맨카인드‘의 각본 및 제작을 맡은 경력이 있고, 린은 ‘브리저튼‘ 시즌 1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다이애나가 진실의 올가미를 갖기 전의 아마존 국가를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내용입니다. 피터 사프란은 이전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왕좌의 게임‘에 비유하며, 여성들로만 이뤄진 사회의 이면에 숨겨진 어둠과 드라마, 정치적 음모를 파헤치고 데미스키라 존재에 대한 의문들을 풀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원더우먼의 세계를 구성하는 거대한 퍼즐의 한 조각에 불과하며, 이 캐릭터를 위한 영화 역시 준비 중입니다. ‘슈퍼걸‘ 각본을 쓴 애나 노게이라가 다시 합류해서 시나리오를 쓰는 중입니다.
제임스 건은 각본 완성 전에는 주인공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밝혔기 때문에, 다이애나가 스크린으로 돌아오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입니다. ‘크리처 코만도스‘ 에서 원더우먼의 가장 강력한 숙적 중 하나인 마법사 키르케를 소개하면서 원더우먼의 복귀 초석을 깔아놓긴 했습니다.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현재 계속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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