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시마 테츠야 감독(62). 2007년 나카타니 미키 주연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으로 제30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각본상과 우수 감독상, 문화청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고백]으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른 거장이다.
2014년 개봉한 작품이 [갈증]이었다. 이 작품은 미국 오스틴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고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BFI 런던영화제에도 출품됐다. 하지만 그 이면에 여배우가 ■■미수에 몰렸던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작품에서는 야쿠쇼 코지가 적대적인 형사 역을 맡은 오다기리 죠의 아내를 ㅁㅁ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내 역을 맡은 이가 전 여배우 A씨다. A씨가 말한다.
"오디션 전에 각본을 읽었고, ㅁㅁ 장면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당시 소속사와는 가슴(바스트 톱)이 노출되는 누드 장면이 있는 작품엔 출연하지 않기로 계약을 맺었죠. 가슴 노출은 안된다는 전제 하에 오디션에 참가했어요."
오디션에서 나카시마 감독한테서 "각본 읽었지? 괜찮아?" 얘길 들었고, A씨는 "괜찮아요" 라고 답했다.
"각본의 내용, 역할 설정에 대해 괜찮다는 의미로 노출을 승낙했다는게 아니에요. 오디션 단계에서 나카시마 감독을 포함해 제작진한테서 가슴 노출이 있다는 얘긴 전해듣지 못했어요. 크랭크인 전에는 소속사에서 제작진한테 가슴노출은 안된다 전했다고도 들었어요."
맞이한 촬영 당일. A씨가 ㅁㅁ 장면 스토리 보드를 확인하자 [속옷을 벗는다]는 표현이 있었다. 매니저가 제작진한테 확인했지만 어떻게 촬영될런진 불분명했고 의상 쪽에서는 [니플리스(유두밴드)를 빼달라]고 했다. A씨는 거절했고, 촬영은 일시중단 사태에 놓였다.A씨 매니저랑 본 작품에서 제작 및 프로듀서를 맡은 스즈키 유타카 씨의 대화가 진행되자 스즈키는 매니저한테 이렇게 몰아붙였다.
"하루 촬영이 중지되면 300만엔의 손실이 난다. 어떻게 책임질테나"
스토리보드부터 다시 쓰면 며칠 걸리고, 그만큼 경비도 늘어난다. 그래서 감독한테서 이렇게 제안이 왔다.
"편집 때 A씨 소속사랑 A씨 본인이 참여토록 하며, 불편한 장면은 편집해주겠다. 그러니 내일은 스토리보드대로 촬영했으면 한다."
A씨는 말했다.
"하차도 생각했지만, 이미 다른 장면들도 대부분 다 찍었어요. 이제와서 하차하면 다 손해가 생기죠. 나카시마 감독의 약속을 믿고, 다음날 촬영에 응하기로 했어요."
다음날 니플리스를 빼고 ㅁㅁ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은 얼마 지나지 않아 크랭크업했지만 A씨가 나카시마 감독한테서 편집에 불리는 일은 한번도 없었다. 곧이어 출연자 등 관계자만 참석하는 시사가 열렸다. 거기서 나온 건 A씨의 가슴이 드러나는 ㅁㅁ 장면이었다. 나카시마 감독이 약속을 어겼다는 A씨. 그 자리에서 매니저가 스즈키씨한테 항의했다.
"스즈키 씨는 [이쪽은 잘못 없다. 영화는 완성됐으니 이제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반박했어요. 나카시마 감독한테 설명을 요청하려고 해도 [감독의 연출에 여배우가 참견말라]라며 일절 응해주지 않았어요."
소속사 사장도 스즈키 씨와 교섭해줬지만 되려 "뒤늦게 떠들거면 왜 누드 같은 걸 찍었냐?" 라고 말했다. 제작진도 소속사도 믿을 수 없어진 A씨는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내세워 협상 준비를 시작했다. 그렇게까지 하니 제작사 측이 제시한 건
"해당 장면의 수정에는 응하겠으나 수정은 제작사가 단독으로 하겠으며, A는 수정에 입회하거나 요청을 할 수 없을 뿐더러 완성된 시점에서 확인은 시켜주겠으나, A씨가 납득 못해도 재수정은 하지 않겠다" 라는 내용의 화해안이었다.
"가슴이 보이느냐 마느냐가 쟁점이었는데 완성된 수정안은 어렴풋이 흐릿할 뿐이었죠.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A씨)
그렇게 A씨 본의 아니게 [갈증]은 전국에 개봉됐다.
그렇지 않아도 관계자 100명 가까이가 보는 시사에서 가슴을 드러낸 충격은 컸으며, 이후 교섭도 부진하여 A씨는 깊은 상처를 입었다. 의사한테선 우울 상태라 진단을 받았다. 이미 촬영을 마친 또다른 주연작이 있기에 힘을 다해 프로모션에 임했지만,
"아무도 못 믿게 되고, 사람들이랑 거리를 두게 됐어요. 무기력해져서 침대 위에서 며칠 째 가만 있었죠. 아무것도 못 먹게 되고, 목욕도 안했고, 머리가 가려워지고 긁어 뜯으니 머리가 빠지고 피가 났어요. 인터넷에서 ■■ 방법을 조사해서 수면제나 감기약을 캔 츄하이(소주에 약간의 탄산과 과즙을 넣은 주류 음료)에 집어넣었죠."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을 했다. 그 뒤로도 과용하여 욕실에 토하고 울면서 토사물을 맨손으로 긁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조용히 연예계를 떠났다. 당사자들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스즈키 씨한테 질문장을 보내니 전화가 와
"비밀 의무가 있다"면서도 1시간 정도 취재에 응하였다.
"A씨한테 가슴 노출을 설명했습니까?"
"벗는 부분이 있음은 확인했습니다. 나카시마 감독도 A씨 본인한테 [알몸이 나오는 ㅁㅁ 장면 같은 거 정말 괜찮아?] 라고 확인했습니다."
"[벗는다]라는 정의가 애매하여 착오가 생긴 건?"
"수영복으론 벗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A씨 측은 가슴 노출을 할 생각은 아니었다는 주장. 거기에 차이가 있었던 점은 사실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매니저를 강하게 몰아붙이지 않았습니까?"
"협박해서 억지로 촬영케 한 사실은 없습니다."
"관계자 시사에서 가슴을 드러냈습니다."
"그건 모르는 이한테 널리 유포되는 것이 아니라, 제작 공정 상의 최종단계입니다. 분명 거기서는 (가슴이) 나와 있었죠. 그렇지만 매니저한테선 "이 식대로 하고 싶습니다"라고 사전에 얘기했습니다."
"나카시마 장면은 불편한 장면은 편집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절차상 하자가 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카시마 감독한테 질문장을 송부하자, 사무소는 [나카시마 감독의 지시대로 귀사의 메일은 읽지 않은 채 파기했습니다]라고 하였다.
당시 A씨 소속사는 이렇게 답했다.
"본 건에 관해선 A씨를 포함, 당시 관계된 각 분들의 합의로 원만히 해결했으며, 내용에 관한 개별답변은 해당 합의에 따른 비밀의무 이행 책임에 따라 대답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말했다.
"영화계에서는 개인에서 개인에 의한 가해 뿐 아니라, 업계 전체의 체질로 조직적인 가해가 만연해 있습니다. 배우는 유,무명에 관계없이 입지가 약하여 제작진한테 호소하기가 어렵습니다. 업계 전체의 체질을 개선하지 않는 한 가해자를 규탄해도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저 같은 관계자가 생기지 않도록 업계의 개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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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국영화계 보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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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ㅌ 감독도 저랬잖아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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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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졷기덕 감독도 저런걸로 한방에 훅 가지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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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식으로 배우한테 촬영장에서 무슨무슨 명목으로 손해가 이만큼인데 너 안할거야? 하고 개쓰레기같은 방법으로 배우 협박하는거는 진짜 어떻게 안없어지나 이런식으로 배우나 모델들 협박해서 강제로 노출 찍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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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국영화계 보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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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목욕 장면 찍으려는데 싫다고 거부 하자 손해비 청구랑 고소 어쩌고로 협박해서 마지못해 울면서 찍었다는 썰을 방송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네 ... | 22.05.18 22: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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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르
임권택이요 | 22.05.18 23: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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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식으로 배우한테 촬영장에서 무슨무슨 명목으로 손해가 이만큼인데 너 안할거야? 하고 개쓰레기같은 방법으로 배우 협박하는거는 진짜 어떻게 안없어지나 이런식으로 배우나 모델들 협박해서 강제로 노출 찍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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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ㅌ 감독도 저랬잖아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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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를 길게도 적었네 계약대로 하지 않고 압박한게 문젠데 노출안한다고 연기자격 미달같은 개소리를 해대네 헐리웃배우들도 계약에따라 노출도 다진행한다. 언더더스킨의 스칼렛요한슨도 대역이 누드촬영했고 마테체힐때도 제시카알바도 샤워신 대역이였다 계약대로 하지않아서 헐리웃도 예전부터 이런문제 많아서 이슈많이 됬는데 배우자격미달같은 개소리는 본인뇌속에서나하세요 | 22.05.19 08: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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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가 쓴 이야기 3줄 정리. 노출 연기를 하고도 이미지에 영향을 안 받는 배우들이 있다. 노출은 휼륭한 연기의 일환이다. 노출 연기 어쩌고 하는 건 변명일 뿐이다. 결론 : 자기가 연기하고 싶어서 연기한 배우들 이야기를 끌어와서, 자기는 연기하고 싶지 않아하는 장면을 찍은 배우들에 대입시킴... 머리가 좀 나쁜 사람인듯;; 기사가 이해가 안 가나봄. | 22.05.19 08: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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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한개는 과연 본인이 누른 것일까 | 22.05.19 1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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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연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고찰이 풍부한 배우를 찾으면 됩니다. 괜히 엉뚱한 사람 벗기려 하지마시고요 | 22.05.19 1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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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물어봅시다. 헐리우드의 직업적 마인드가 탑급인 정상급 남녀 배우들을 불러와놓고 사전엔 노출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으면서 현장에서 '니가 강1간당하고 성기가 노출되는 장면이 나올건데 만약 거부하면 천문학적인 손해가 나오니까 그냥 닥치고 찍어라'하면 알았다고 그냥 찍을 배우가 몇명이나 될까? 성질급한 배우들은 그자리에서 감독 멱살 잡거나 고소때릴확률이 90%이상아닐까? | 22.05.19 14: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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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몰라도 글에서 느껴지는 꼰대스러움과 "필자"라느니 단어 선정보면 올슨누나가 누나는 아닐거 같은데. | 22.05.19 07: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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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주무세요 | 22.05.19 07: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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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일본 야동이 영화보는 수준인듯 | 22.05.19 08: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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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은 소재고 권위를 내세운 폭력에 대한 글이구만... 뭘본거임?? | 22.05.19 11: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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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ㅌ 자식이라도 되나 진짜 추하네 | 22.05.19 13: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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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기로죠 아내역이면 하타치야 메구미 | 22.05.19 09: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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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 | 22.05.19 09: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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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2.05.19 09: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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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갈아서 영화 만드는 감독들인거겠죠. 그러니 결과물은 좋게 나오는게 당연한거고 | 22.05.19 13: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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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마일은 원작이 좋았기 때문인듯 | 22.05.19 14:2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