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럭 부스럭..
흐음..
스윽..
뭔가 수상해 보이는 백색 가루가 테이블 위로 떨어지고..
후두둑...
톡~..
자기집 밥상인것 마냥 바 테이블을 마구 어지럽히는 김키류에게 심기가 매우 불편해보이는 마담..
알고보니 아까 그 백색가루는 분유를 타기위한 가루였던것..
곧 나이 쉰살을 바라보고 있는 49세 김키류..
본의 아니게 손주를 맞이하게 되다..
이 아이는 하루토..
정확히는 하루카의 아이이다..
애 엄마는 현재 원인미상의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하루카에게 이미 아이가 있었다는것도 충격이지만..
이렇게나 일찌기 할배가 된 키류의 모습도 충격;;
어디보자.. 하루토가 먹을만한 것이...
삼각김밥이면 될려나..
영아기 아이가 먹는 음식이 뭔지도 모르는 초짜 할배;;;
의문의 남자 : 설마 아기에게 그런걸 먹일건가??
읭!?..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ㄹ..
익숙한 그 분의 등장..
키류의 소울메이트 다테형사가 키류에게 아이가 먹을 음식은 이런것이다.. 라며 쿠사리를 먹여준다..
크흡..ㅠ;;
결국 당분간 하루카 대신 하루토를 맡기로한 키류..
카무로쵸는 하루토에게 너무나 위험한 도시라 조용한 항구마을 오노미치에서 잠시 생활하기로 했다..
니네 엄마가 빨리 회복이 되어야 할텐데..
이쯤 되면.. 하루토 부친녀석의 얼굴이 궁금해진다..
고얀년.. ㅠ
그나저나 먼길 애 안고 달려왔더니 배가 고픈 김키류
마침 적당히 끼니 때울만한곳이 있구나..
뭘 보고 계슈?? 도시촌놈 처음보슈?? 냉큼 음식이나 내오시게...
허름한 모습의 가게에서 의외로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었음..
애 키울려면 일단 나부터 기운을 차려야겠지..
그럼 이타다끼마쓰~
잘 먹고 갑니다...
흠.. 이곳이 나의 새 보금자리가 될 마을인가..
처음 기저귀를 갈아보는 키류 할애비...
생각보다 얌전히 있어주는 하루토...
옳지..
착하지..
하지만 이내 참지못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하루토 였다..
크흡..ㅠ (2)
애가 너무 울어대니 기분전환차 잠시 바깥산책이라도 다녀와볼까..
저녁인데다 바다가 코앞이라 바람이 매서울텐데 반팔차림으로 모포 하나없이 하루토를 들쳐 메고 나가는 용감무쌍한 김키류군..
하루토.. 강하게 자라야만 할애비처럼 상남자가 될쑤 있딴다!?
이윽고 발생하는 트러블 미션...
특명 : 우는 아이를 달래라...
상남자 시러시러.. 할배 미워미웡~
하지만 이리저리 잡고 청룡열차 몇번 태워주면 그새 뿅 가는 하루토였다..
훗.. 칭얼칭얼 거려도 역시 애는 애구만..
마침 떨어진 분유를 구하기 위해 약국 문을 두드린 키류..
하지만 약국할매는 분유 재고가 떨어져서 내일 다시오라고 하는데..
약국 할매에게 아이를 키우는 집이 있다는 정보를 얻어 인근 이발소에 도착하게 되는데..
분유는 해가 떨어지기전에 구입하는게 좋을꺼라 이발소 아주머니께 조언을 받고
도움을 받아 다행스럽게 저녁에 먹일 분유를 약간 얻어왔다..
아이고 귀여운 우리 손주..
배 많이 고팠쟈!?.. 할애비가 우유 타갖고 왔댜~ 우유!!
맘마먹자 앙~
어허!! 거부하지 말그래이~
좀처럼 잘 받아먹지 않는 하루토..
얌전히 받아먹거라 얘야..
..너만 울고싶냐?? 나도 울고 싶다..
크흡..ㅠ (3)
애 키우는것은 상상 이상으로 보통이 넘는일;;
결국 하루토 때문에 새벽 내내 지쳐버린 키류는 잠시 히로세 일가에 하루토를 맡겨버린다..
멜렁멜렁베에~ 하루토 까꿍...
무시무시한 인상으로 하루토를 반겨주는 삼촌들..
형님 우리가 도련님 잘 뫼실테니 걱정말고 다녀오이소..
돈 벌이 될만한 일을 찾아봐야 할텐데.. 이 마을에선.. 뭐가 있을까..
골목길 모퉁에서 마주친 길냥이..
그리고 그 길냥이에게 참치캔을 따서 밥을 주는 키류할배..
하루토도 이렇게 주는데로 잘 받아먹으면 얼마나 좋겠니.. ㅜ
이후 일자리를 구하러 배회중인 키류에게 띈 큰 생선들...
아니 왜 이런 생선들이 길바닥에 나뒹굴러 다니지??
대단하지요?? 그거 저희 아빠가 잡으신 생선들이에요..
하지만 이제 생선을 못잡게 되었다는 딸래미..
왜지??
이유인 즉슨.. 바다에 나갔다가 상어에게 큰 부상을 당해 지금 제대로 어업을 못하고 있다는것..
딸래미는 애비가 잡아온 물고기들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애비 상태가 저러다보니 둘 다 곤란한 처지가 되어버렸다..
딸래미에게 꾸지람을 듣는 이시대의 아버지들.. ㅠ
크흡..ㅠ (4)
하지만 오지랖 키류..
곤란한 처지의 놓여있는 사람들을 가만히 두고 볼수가 없지..
마침 돈벌이 될만한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는데 좋은 타이밍이로다..
전작 택시기사에서 순식간에 어부로 전직
하루토.. 이 할애비가 분유값 많이 벌어올꾸마!!
하지만 여기서의 고기잡이 일은 조업이 아니라 잠수로 손수 낚아야 하는 그런 낡은 시스템이다;;
물론 물속에서 맨손으로 잡는건 아니고 이런 작살총이 따로 준비되어있다..
각 지역별로 잡을수 있는 고기들과 난이도가 표시됨..
그럼 어업을 시작하지...
우랴아아아아아~!!!
기세 좋게 물속으로 뛰어드는 열혈 해녀(남)
아래 호흡 게이지에 신경써가면서
물고기가 보이는 족족 이렇게 작살총을 쏴주면 알아서 마릿수 포인트가 올라간다..
사냥 도중엔 이런 맷집 좋고 공격성향이 심한 녀석이 나타나기도 한다..
각 스테이지 후반에는 이렇게 키류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줄 거대한 해산물이 등장하기도..
아저씨 다리를 다치게 했던 그 엄청난 녀석 등장..
하지만 내가 누구!??...
오사카 호랑이도 맨주먹에 나가 떨어지게 만든 그 전설의 김키류 아니던가!??
크흡..ㅠ (5)
물속에서 호떨맞고 나가 떨어진 상어순이.. ..
오늘 사냥은 여기까지..
첫 수익.. 2만 1700엔.. 고생한것에 비해 짭잘하진 않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
하루토.. 이 할애비가 책임지고 벌어올께..
밤 낮 가리지않고 어업일에 뛰어다니는 김키류씨 (49)
고기잡이 3달차.. 그동안 먹은 짬밥이 무섭다고 이제 고기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무시못할정도다..
키류상..
고맙네.. 정말 고맙네...
자네 덕분에 어업을 계속 이어나갈수 있게 됐어..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가는군..
하루카.. 빨리 보고싶구나..
..사실 애 보는거 넘나 힘든것.. 얼른 니 애 찾아가거라!
1인칭 건슈팅 게임이라 볼수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니게임 잠수..
초급, 중급, 상급 모두 다 플레이해보았다..
오노미치에서 제 3의 인생을 살고 계시는 김키류 어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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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5에서 아이돌로 성공시키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ㅜ0ㅜ;; 하루카 이미지를 왜 그렇게 골로 보내버렸는지 이해불가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한글판 정발불가 된거도 안타깝고.. 아직 순수한 하루카 시절인 극2나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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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5에서 아이돌로 성공시키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ㅜ0ㅜ;; 하루카 이미지를 왜 그렇게 골로 보내버렸는지 이해불가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한글판 정발불가 된거도 안타깝고.. 아직 순수한 하루카 시절인 극2나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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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아빠 보면 더 혈압 오르실 듯. | 17.11.24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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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산전수전 다 겪어서 생각 깊은 아이였는데... 무슨 그런 철부지같은 행동을 해버렸다는게 캐릭터 성격상 너무 거부감이 들더군요...ㅡ0ㅡ;;;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무슨 그럴듯한 이유도 없으니 팬들의 원성이 자자한 거겠지요? 스토리를 구성하려면 좀 제대로 할 것이지...(하긴 용5도 마무리가 황당하긴 했지만;;;) | 17.11.26 0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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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돌 관두고 키류 없을때 조폭 양아치랑 원나잇해서 임신하고 출산.. | 17.11.24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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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 17.11.24 1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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