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장을 다닌지도 벌써 5개월이 다되간다.
공장을 어떻게 다니게됬을까?
서울에서 공부좀 더 해보겠다고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린게
문제였다. 그냥 아무것도 해오지않았는데 실패하고 집에 간다는걸 인정하는게 너무 괴로웠다. 포기할거면 진작에 손에서 놨어야했는데 당시에는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아서 조금만 더해보고 싶었는데 여태 안되던게 하루아침에 될까? 지금껏눈 앞에 벽따위는 없었는데 지레 겁을 먹고 안한 시간이 그게 2년이다. 2년 돈을 빌리고 결국 똑같았고 후회와 갚아야할 돈만 남았다.
첫 3개월간은 대체 내가 어떻게 일을 배웠는지 기억이 안난다. 매일 혼나서 매일 그만둘까로 끝난 날이었고 아 진짜 못하겠다 싶으면 나랑 비슷하게 일을 시작한 사람들이 그만뒀다.
그만두려했지만 그냥 그만둔 사람들을 보고 참아버렸다.
갚을 돈을 다 갚고 드디어 나를 위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운을 차렸다. 그런데 돈을 다 갚자마자 드라마처럼 부모님이 병원비로 쓸 돈이 없어서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에 아무렇지않게 보내드렸지만 솔직히 원망스러웠다.
키워준 은혜를 되갚지 못해 죄송하지만 진짜...
부모님이 이혼하고 대체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기감정을 유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빠의 꾸지람은 대체로 올았지만 난 그걸 받아들일수 없었다. 술로 하루를 버티시고 나한테 아쉬운 한탄을 하면 다른 누구라도 그걸 받아들일까?
그런 시간이 산처럼 쌓여가니 난 점점 혼자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집착한거 같다. 그게 날 고립시키고 그걸로 힘들어지는데도 그걸 못놔서 근데 이제와서 둘러보면 내 주위엔
아무도없다. 도와달라고 손을 뻗을 공간은 인터넷밖에 없고
도움을 요청할 방법도 알지 못하고 가족들은 다치고 자기 살기 바쁘다. 그래서인지 난 진짜 요즘들어 너무 힘들다.
천만원을 모았는데 남는게 없다는게 너무 타격이 크다. 내가 싼 똥때메 내가 못 견딘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그간 옷도 안사 문화생활도 안해 밥만 사먹었다. 그게 전부인데 그게...
자신한테 투자하라는 말은 올다. 그런데 가난하게 사는 삶을 골라와서 그런지 더 좋은거 더 비싼거에 돈을 사용하는게 너무 낯설다. 그래서 공장 사람들은 왜그리 돈을 안쓰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못하지만 빨리 이 삶은 그만두고싶어서요라고 속으로 대답한다.
나의 가장 큰 모순은 공장일이 끝나고 공부를 하든 뭘 하든 계속 해야 기회라는걸 잡을수있다는걸 머리로 알고 그게 몇 개월로 이룰수 없기고 힘들기에 인내심을 가져야하는데 이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점이다.
요새는 공장사람들이랑 일끝나고 pc방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면 또 공부 안했다는 후회감이 밀려오는데
어차피 해도 많이 안하면서 놀지도 못하고 스트레스는 못풀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없는 이도저도 아닌 놈이 딱 나다.
갑자기 하늘에서 돈이 떨어져도 정신 못 차릴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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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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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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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그리고 한가지 부탁드리자면 자신에 대한 투자는 사실 돈 많은 사람들이나 하는겁니다. 하지만 꼭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투자해야할때가 있습니다. 배워야할때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캐드나 세무회계나 뭐 그런걸 무조건 배우라는게 아닙니다...내가 언젠가 뜻이 생길때가 옵니다. 그때 자신에게 투자해야됩니다. 물론 돈벌면서 해야합니다... 그래도 겜방이라도 다니시니 다행이네요.... 모쪼록 천금같은 천만원 손대지마시고 부모님이 말씀하셔도 마음약해지지마시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봉인하고 적금들면 좋겠습니다... 천만원은 정말 큰돈입니다...귀한돈입니다. 그 돈을 모아모아 종자돈삼고...우리처럼 재주없는 사람은 비트코인 이런거 절대 손대면안됩니다. 무조건 적금드세요. 1억만 만드시고 다시 또 2억만들기 도전하듯...내 인생을 2억만드는데 바치겠다는 심경으로 버티세요... 나중에 분명 웃는날옵니다. 절대 포기하지마시고 꼭 웃는 미래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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