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퍼즐 - 퍼즐은 진짜 많이 발전했습니다. 전작까지와는 다른 난이도의 퍼즐을 보여주고 있어 플레이어로 하여금 여러가지 생각을 유도합니다.
어거지로 풀어나가는 퍼즐이 아니라 정확히 짜여진 구도의 퍼즐로서 놀라웠습니다.
어드벤처 게임을 퍼즐을 푸는 것을 좋아해서 플레이하는 유저에겐 취향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2. 라라의 액션 - 벽을 탄다거나 점프를 한다등의 액션 모션은 전작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듯 보입니다.
그리고 적들의 근접 공격을 회피하고 처형하는 액션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건 전작에서는 어떤 무기를 들고 있느냐에 따라서 처형이 바뀌었는데, 이번작에서는 화살로만 처형되는 모션으로 고정되었다는 점입니다.
도끼(?)로 근접 공격하는 것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지붕 같은 곳에 올라와 기다리면서 올라오는 적을 차례대로 싱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암살 모션이 많아지고 암살을 할 수 있는 덩굴이나 이런 것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전처럼 무기로 교전하던가 암살로 하던가의 공략 루트를 선택하기에 자유로워 졌습니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사기무기였던 독가스 화살이 엄청 너프를 먹었습니다. )
3. 상점의 등장 - 이게 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골드(게임상의 화폐)로 상인에게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골드는 적 시체에서 루팅할 수 있고, 여러 재료를 판매함으로서 벌 수 있습니다.
또 전작에서는 총알을 제작할떄 쓰였던 광석을 이번작에서는 오로지 상점에 팔아서 골드를 수급하는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전작까지는 게임진행상 자동적으로 얻는 등강기 같은 아이템을 상점에서 구입해야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4. 스토리 - 전체으로 보면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고 뭐랄까..... 급하게 끝낸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왜? 왜? 이런 의문이 남기기도 합니다. (어떤것인지 설명하기에는 스포일러라서 넘어갑니다.)
아무튼 게임내에서 플레이어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5. 라라의 성격의 의문점 - 이부분을 단점으로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라라의 심정을 알기에는 '쉐오툼' 한작품만 보는게 아니라 리부트와 라오툼을 모두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쉐오툼은 트리티니를 상대하는 리부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스토리와 캐릭터의 성장 과정등이 그대로 이어지기 떄문입니다.
라라는 트리니티의 조직 때문에 아버지가 ■■하게 되었고,(쉐오툼의 어린시절 라라의 쳅터에서 아버지가 ■■하는걸 목격하기까지 하죠.) 어머니도 없이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리부트에서 그 고난을 격은후에 정신적 이상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 라오툼에서는 아버지와 결혼을 약속한 아나(라오툼에서 적이기는 했어도 엔딩에서 라라와 같이 탈출하는걸 보면 라라가 아나에 대한 애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가 트리니티에 의해서 자신의 눈 앞에서 죽었습니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인물이 사라졌기 때문에 라라 입장에서 주변인물이 사라지는것에 대해 민감해질 수 밖에 없고 이부분은 게임상에서 조나가 적에게 잡힌다는지 하는 부분에서 라라의 이런 민감한 감정표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신적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신이 저질은 일로 마을 통째로 물에 휩쓸리고 사람들이 피해를 보니 그 충격은 더커지고 어떻게든 자신이 수습하려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라라는 너드 기질이 있어서 고대 유물, 유적에 푹 빠져 있고 조나는 이를 잘고 있고, 게임 도중에 정신적으로 갈피를 못 잡는(?) 라라를 유물 애기로 논점을 바꾸어 달래기도 했죠. 물론 라라는 언제 그렇냐는듯이 기분이 바뀌구요.
이를 본 플레이어는 라라 성격이 왜저래? 이라고 할지 모르는 부분이기는 하지만요.
물런 이건 제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부분을 설명 드린거고 실제로 제작사들이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게임이 진행함으로서 주역 인물의 감정 기복을 제대로 게임상에서 왜 그런지 알려주지 않아서 언뜻 보면 납득이 되지 않는 요소 같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스토리텔링이 부족하다. 뭐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6. 그 밖의 요소
그 밖에는 뉴게임 플러스가 생겼습니다. 뉴게임 플러스는 클리어한 데이터를 이용해 2회차를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로
연계가 되는건 스킬, 무기, 제작 제료이고, 수집한 유물이나 문서등은 연계되지 않습니다.
또 2회차에서도 자신이 클리어한 난이도 보다 높은 난이도를 선택해서 플레이하는것도 가능하고 뉴게임 플러스에서만 등장하는 스킬과 코스튬도 존재합니다.(스킬은 뉴게임 플러스를 할때 스킬 트리 주 하나를 선택하면 선택한 스킬트리의 추가 스킬은 언락이 되어 사용할 수 있게되고 다른 스킬트리의 추가 스킬트리는 해당 스킬트리를 모두 마스터하면 언락이되 스킬포인트를 찍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추가된 스킬은 스킬 당 스킬 포인트 4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작에 있던 타임어택이나 여러가지 모드 등은 없고 오로지 스토리 모드 하나 뿐이라는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결론 - 퍼즐을 풀며 유적을 탐험하여 모험을 한다는 툼레이더의 정체성을 잘 살렸기에 퍼즐을 풀며 모험을 즐기기를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좋은 게임. 하지만 다소 부족한 스토리 텔링으로 스토리를 이해하기에 다소 부족하여 스토리를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유저에게는 불호가 될수있는 게임.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매우 재미있어서 만족 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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