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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7년. 거대한 엑스박스 게임 라인업 대해...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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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보기클릭)210.222.***.***

    BEST
    콘솔계에 한참 재미있는 게임이 쏟아지는때는 아마도 각콘솔이 서로 비등비등하게 점유율을 먹었을때라고본다. 멀티유저인 나로써는 한쪽이 지분을 많이먹는것보다 서로간에 지분을 비슷하게먹는게 가장 좋은데 게임개발사의 입장도 크게 다르진 않을것이다. 독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수있을테니. 여튼 엑박도 스콜피오나오고 힘좀 내줬으면 좋겠네
    17.02.20 00:03

    (IP보기클릭)12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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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믹스때부터 쭉 봐온 경험으로 볼 때, 딱히 콘솔간의 경쟁이 비등비등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게임은 알아서 나옵니다. 아니 역으로 말하자면, 콘솔 역사에서 콘솔간의 경쟁이 비등비등했던 적이 거의 없어요. 그나마 플삼이랑 삼돌이가 엎치락 뒤치락 했던 일 빼면, 대부분의 세대가 한쪽이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끝났습니다. 패미콤, 슈패, 플스, 플투... 콘솔의 초창기부터 쭉 이어져온 역사를 보면, 콘솔의 역사가 곧 반독점의 역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그런 반독점 시기에 나온 게임들은 우울했을까요? 아니죠. 사실상 지금 명작이라고 추앙받고, 마스터 피스라고 추앙받는 고전작들은 다 저 시기에 나온겁니다. 오히려, 경쟁이 비등비등했던 플삼과 삼돌이때 라인업들이... 좋은 게임도 많았지만, 혁신적이고 마스터 피스라고 할만한 작품들이 적었지요. 결국 지나간 과거로 추론하자면, 선의의 경쟁은 좋은 것이고 필요한 것이지만, 게임 라인업들을 좌지우지 하진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향이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아마, 이것은 각 게임 타이틀의 제작사들이 콘솔 제작사와 경쟁을 한다기보단, 다른 게임 제작사와 경쟁을 해야하는 구조이다보니, 플랫홈에 상관없이, 좋은 게임을 만들려고 하기 때문일겁니다. 어느 콘솔로 나오던간에, 일단 나오는 게임이 재밌어야 사는 사람이 있을테니까요.
    17.02.20 00:17

    (IP보기클릭)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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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콜피오도 좋은 퍼스트파티 게임들 6월 E3에서 많이 공개해줬으면 좋겠네요.
    17.02.20 00:05

    (IP보기클릭)2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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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가새턴이 있음으로 기종의 특성을 탄 게임이 있다 없다가 사실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점이 님이 말씀하신 "균등한 기종간 비율이 유지 될때가 양질의 게임이 쏟아진다"라는 말씀에 의거하자면 그런 특정 기종에서의 특징적인 게임이 과연 게임의 질과 양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끼치는가를 봐야겠죠. 루나 더 실버스타나 파판7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그란디아 마저 플스로 재이식된 경우를 굳이 예를 들지 않더라도 세가의 게임이 이젠 플스 엑박 구분없이 나온다는것이 결과론적으로 특정 기종의 '그 어떤 추상적인 유저의 성향'의 우선권이 정말 존재하는가 생각할수 있게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저도 한때 메가드라이브와 새턴의 팬은 물론이요. PC엔진 듀오의 유저로서 느낀건데요. 당시 세가와 NEC는 닌텐도를 이기기위해 자사 개발 위주로 독점작을 낸것 뿐이었고 슈패와 플스에는 자사가 그렇게 게임을 만들지 않더라도 그 쉐어를 보고 너도 나도 만들어준 차이 그이상이 있는가 싶네요. 콘솔 전쟁에서 중요한건 '한쪽으로 갑자기 기우는 모멘텀은 언제 어떤 기종에게 일어나는가'의 문제이지 기종간의 특색으로 인한 게임제작의 방향마저 달라진다? 그건 해석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걸수도 있단거죠. 닌텐도의 WII나 WII U처럼 아예 조작계통의 접근법이 다르고 동세대의 표현능력관 동떨어진 제품말고는 그런 기종의 특성때문에 오직 태어난 수작들이 게임계를 양질과 수량으로 풍요롭게 한다는건 크게 근거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17.02.20 01:14

    (IP보기클릭)12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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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콘솔로 뭔가 주로 나오고, 무슨 콘솔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이런거 다 허상입니다. 진짜 미미하게 영향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전체 시장이라는 큰 틀에서보면, 모래 한줌도 안되는 미미한 세력입니다.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이미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 입니다. 슈패 샀던 사람들이 플스로 옮겨가고, 플투 샀던 사람들이 삼돌이로 옮겨가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 따라 자유롭게 옮겨가는 겁니다. 알피지 성향 콘솔? 액션성향 콘솔? 걍 흥하면 알피지던 액션이던 좋은 게임들 알아서 골고루 잘 나옵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보급댓수가 곧 깡패인건 바뀌지 않습니다. '경쟁하는 콘솔'에 좋은 게임이 나오는게 아니라, '경쟁해서 승리한 콘솔'에 좋은 게임이 나오는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통 '독점은 나쁘고 경쟁이 치열할수록 소비자에게 좋다.' 라고 하는게 정설입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독점적인 사태는 견제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실제로 제 어렸을때부터 경험에 의하면, 패미콤, 슈패, 플스 등으로 이어져온 독점적인 콘솔 시장이, 저에게 어떤 불이익을 줬나.. 생각하면, 애매한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라인업을 주제로 보면, 그 시절은 그야말로 황금기였습니다. 콘솔 시장에서 누가 이겼느냐 같은건 상관없이 괴상한거나 참신한 장르도 많이 나왔습니다. 시절이 지나서 보면, 패미콤과 슈패 당시, 닌텐도의 압박으로 인해 게임 가격도 비싸고, 제작사들도 개발 스케쥴을 마음대로 쓸수 없는등.. 그대로 갔다면 게임 시장 전체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줬을것은 분명합니다. 그게 소니가 나타나서, 시장 구조를 바꾸고, 좀 더 게임 시장을 다양하고 크게 키운것 또한 분명 '경쟁'에서 온 좋은 점일겁니다. 그런 소니가 플스의 성공에 도취되어, 삽질로 유저에게 안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하자, 하면서 마소가 나타나 한방 먹인것도 '좋은 경쟁'의 표본이죠. 하지만, 경쟁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독점적인 체제 하에서도 타이틀의 라인 업은 각 제작사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져왔고, 좋은 명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엄연히 역사적인 사실과 데이터가 그걸 증명하는데, 무조건 '경쟁'에만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하는건 부당하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볼때, 좋은 게임이란 제작사들이 알아서 만든다고 봅니다. 주변 상황이 시궁창이라도, 아마...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안 그런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은...
    17.02.20 01:35

    (IP보기클릭)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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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솔계에 한참 재미있는 게임이 쏟아지는때는 아마도 각콘솔이 서로 비등비등하게 점유율을 먹었을때라고본다. 멀티유저인 나로써는 한쪽이 지분을 많이먹는것보다 서로간에 지분을 비슷하게먹는게 가장 좋은데 게임개발사의 입장도 크게 다르진 않을것이다. 독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수있을테니. 여튼 엑박도 스콜피오나오고 힘좀 내줬으면 좋겠네
    17.02.20 00:03

    (IP보기클릭)210.222.***.***

    루리웹-5881878750
    개인덕으로 엑박은 구입후 거의방치였고 마소에대해서 좋은감정이 없었는데 아지토가 엑박으로 나온것때문에 호감을 많이 가지게 되었죠. 게임자체야 망겜이었지만 이런식으로 과거의 훌륭했던 아이피를 계속 부활시켜줬으면 하네요. 소니는 이런데는 영 잼병이고 자사 IP마저 죽이는 녀석들이라 기대할수가없고 닌텐도는 자기들이 가진게 워낙많아서 눈을 잘않돌려.... | 17.02.20 00:09 | | |

    (IP보기클릭)12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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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5881878750
    재믹스때부터 쭉 봐온 경험으로 볼 때, 딱히 콘솔간의 경쟁이 비등비등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게임은 알아서 나옵니다. 아니 역으로 말하자면, 콘솔 역사에서 콘솔간의 경쟁이 비등비등했던 적이 거의 없어요. 그나마 플삼이랑 삼돌이가 엎치락 뒤치락 했던 일 빼면, 대부분의 세대가 한쪽이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끝났습니다. 패미콤, 슈패, 플스, 플투... 콘솔의 초창기부터 쭉 이어져온 역사를 보면, 콘솔의 역사가 곧 반독점의 역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그런 반독점 시기에 나온 게임들은 우울했을까요? 아니죠. 사실상 지금 명작이라고 추앙받고, 마스터 피스라고 추앙받는 고전작들은 다 저 시기에 나온겁니다. 오히려, 경쟁이 비등비등했던 플삼과 삼돌이때 라인업들이... 좋은 게임도 많았지만, 혁신적이고 마스터 피스라고 할만한 작품들이 적었지요. 결국 지나간 과거로 추론하자면, 선의의 경쟁은 좋은 것이고 필요한 것이지만, 게임 라인업들을 좌지우지 하진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향이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아마, 이것은 각 게임 타이틀의 제작사들이 콘솔 제작사와 경쟁을 한다기보단, 다른 게임 제작사와 경쟁을 해야하는 구조이다보니, 플랫홈에 상관없이, 좋은 게임을 만들려고 하기 때문일겁니다. 어느 콘솔로 나오던간에, 일단 나오는 게임이 재밌어야 사는 사람이 있을테니까요. | 17.02.20 00:17 | | |

    (IP보기클릭)27.1.***.***

    루리웹-5881878750
    아니 그냥 엑원은 망해야함, 마소코 하는 꼬라지보면 | 17.02.20 00:25 | | |

    (IP보기클릭)221.150.***.***

    루리웹-5881878750
    저는 패미컴 시절 부터 겪으면서 느낀건데 양질의 독점 게임이 수적으로도 많은 상황은 항상 한 콘솔이 독점하다 시피 한 경우였던거 같습니다. 이게 당연하다면 당연한것이 게이머 파이는 시대적으로 정해져있다고 보면 그 파이가 한곳이 몰릴수록 판매량은 더욱 안전해지죠. 당장 저번 세대 처럼 위, 플스, 엑박이 누구하나 비교적 압도적이지 않다고 보이는 상황이 되면 멀티게임이 어마어마 하게 나오고 독점은 퍼스트 파티에서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패미콤, 슈퍼패미콤, 플스1, 플스2. 이렇게 연속으로 한 플랫폼이 과다하다 시피 독점을 했던 경우인데 이때야 말로 기종 독점게임이 퍼스트로만 나온다는 개념은 존재하지도 않았고 제작사가 많이 팔린 독점 게임기 하나만 보고선 게임을 제작하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 17.02.20 00:32 | | |

    (IP보기클릭)210.222.***.***

    세컨양초
    저는 좌지우지 한다고 봅니다 그건 각 콘솔 사용자의 다양성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닌텐도와 세가가 경쟁할때 양진영은 자기들의 고객층에맞는 게임을 많이개발하였고 서로상대방의 고객층을 빼앗기위한 게임또한 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슈패미와 메가드라이브의 게임구성은 비슷하면서도 방향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 각콘솔의 사용자 연령대와 취향등의 차이는 해당콘솔의 주가되는 게임의 장르선택에 영향을 줄수밖에 없습니다. SFC가 RPG머신이라 불리던것과 세가새턴이가진 플스진영과는 다른 장르의 특성또한 그 예입니다. 현재의 닌텐도 스위치의 어린이층과 고전게임시대층.그리고 플스쪽의 젊은세대층. 엑박의 서구적게임취향층등이 서로 잘경쟁한다면 각콘솔별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나올수있다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반독점하에나온 명작들을 보면 대부분 그 기기가 자주내던 장르에서의 완성작에 가깝습니다. 다양성은 대중성에 눌리기쉽고 그런 다양성은 그시기에 빛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플스1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많지만 대부분은 잘팔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재미있는 게임이 다양하게 나오는것을 원하지 비슷비슷한장르에서 좀더 나은게임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개인취향입니다. 여튼 그런점에서 각콘솔이 비슷하게 점유율을 가진다면 다양한 장르의 좋은게임이 나올수있다고 봅니다. | 17.02.20 00:36 | | |

    (IP보기클릭)221.150.***.***

    루리웹-5881878750
    물론 독점 이야기를 하시니까 말씀드린거고, 멀티작이라도 상관없이 '재미있는 게임이 쏟아지는다'는 명제로 치면 또 다른 이야기인데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파이만 온건하다면 멀티작은 기종간 점유율이 균등하든 한쪽에 몰려있든 또 별 상관이 없죠. 이때 말씀하신것처럼 기종간 점유율이 균등하면 조금이라도 치고 나가려고 퍼스트가 더 독점에 심혈을 기울이는것은 맞습니다만 "독점작의 양과 질"만 보자면 퍼스트만 노력하는 기종간 균등한 세대보단 서드파티들이 그냥 많이 팔린 기종에 '자기도 모르게 독점작'을 내는 양과 질이 훨씬 낫다는건 부정할수 없겠죠. | 17.02.20 00:37 | | |

    (IP보기클릭)121.161.***.***

    루리웹-5881878750
    아지토 신작은.. 제 의견은 정반대입니다. 게임이 재미없다기보다는, 기본적인 플레이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이 나왔다는데서 보면, 사실상 '관리'란 측면에서 전혀 손을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마소가 과거의 이이피를 중히 여겼다면, 아지토 신작이 그런 미완성인 채로 나오지 않았겠죠. 마소는 단순히 제작비만 지원하고, 제작사에서 엉망으로 만들었을 뿐이다...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작비만 지원하고 정작 게임은 폐기물로 나온다면, 뭘 위한 '지원'인지부터가 의미가 없게 됩니다. 돈 주고 작품을 사는 유저에게 오히려 민폐 아닙니까. 패미콤이나 슈패때도 온갖 기발한 게임들이 많이 나왔지만, 그런 성향의 소위 비주류 게임들이 꽃을 피운건, 플스1 때부터라고 봅니다. 소니의 제작사 우대적인 정책과, 시디등에 따른 제작 단가 절감, 압도적인 보급대수.. 등등으로 마이너한 게임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구린 겜도 많았지만, 재미있고 참신한 게임도 많았지요. 사실 소니가 원해서 그리 된거라기보단, 시장 자체가 잘 성장하다보니, 마이너한 게임을 내도 일정치 이상 팔렸기 때문에, 제작사들 '스스로' 그런 마이너한 게임들을 개발하고 발매한 겁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요즘에 와서는, 대작이나 어느정도 자본을 가진 게임이 아니면, 큰 판매량을 기대할수 없고, 적은 자본으로 만드는 게임은, 몇몇 히트작 빼고는, 스마트폰 캐주얼 게임이나 갸차, 온라인 게임등에 손님을 빼앗기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작사 입장에선 과거 마이너했던 타이틀을 다시 만드는걸 주저하게 되는 겁니다. 소니가 타이틀을 죽일려고 해서가 아니라요. 사실 콘솔 역사상으로 볼때, 과거 플스 전성기때 만큼, 타이틀의 폭이 다양해졌던 적이 없었죠. 다른 콘솔 제작사들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아무래도 플스가 넘사벽으로 잘 팔렸다보니까, 자연스레 폭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소니가 모든 일을 잘 하는건 아니지만, 딱히 타이틀을 죽이다고 하기엔 좀 억울할 겁니다. 애시당초 플스가 잘 나간다라곤 하지만, 콘솔 전체 시장에 그럴만한 강압력을 발휘할수 있는 파워가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 17.02.20 00:40 | | |

    (IP보기클릭)221.150.***.***

    루리웹-5881878750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전 메가드라이브나 세가 새턴의 '장르 편중화'는 성능상의 문제와 기기 보급량의 문제가 더 컸다고 봅니다. 사실 그 시절 최고로 각광받던 장르는 오락실에선 느낄수 없는 'RPG'장르였는데요. 이 RPG장르의 개발비는 기존 액션과 슈팅게임의 개발비에 비해선 정말 많은 투자가 필요했고 그건 80:20법칙을 따라서 슈패나 플스에 몰린경향이 큰탓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회사의 거대한 투자자본을 들여서 낸 게임을 5000만대 팔린 게임기에 낼지 2000만대 팔린 게임기에 낼지는 고민할 필요도 없었겠죠. 진영간의 특정 유저들의 취향이라 하셨는데 슈퍼패미컴이 솔직히 액션게임이나 슈팅게임으로 메가드라이브엔 비빌수가 없었고 RPG로만 승부 할수 있었느냐? 그것도 아니였거든요. 냉정히 말하자면 슈패는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기종이었기에 슈팅, 액션, 대전액션, 레이싱.. 모든 장르를 망라하여 정말 다양한 게임이 나왔습니다. 점유율이 낮은 세가 게임기엔 거대한 자본을 들이는 블록버스터 RPG가 적었기에 상대적으로 액션과 슈팅이 뛰어나 보일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이건 플레이스테이션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플스가 말씀하신 RPG만 비빌수 있는 기종이라고 말하고 싶어도 그럴 이유도 없고 그럴수도 없죠. 정말 많은 명작 액션, 슈팅, 레이싱, 어드벤쳐 게임들이 나오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장르의 명시리즈들의 시작이 그때 플스로 부터 탄생된것이 어디 한둘이던가요. 냉정히 말하면 세가와 협약을 해서 세가로 나왔던 게임들은 메가드라이브나 새턴이 없었다면 슈패로, 플스로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제작사는 게임을 만들어 팔아야 하기 때문이죠. | 17.02.20 00:47 | | |

    (IP보기클릭)210.222.***.***

    세컨양초
    아지토 신작의 문제점은 마소의 잘못이라보기는 어렵습니다. 애초에 총체적인 문제가 많으니까요 어쨌든 제생에 아지토를 다시본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이런시도는 좀더 자주있었으면 좋겠네요. 소니가 자사아이피를 죽이는 회사라고말한건 PS1때부터 2,3로 이어지며 스스로 무너뜨린 자사 IP를 말합니다. 아크더래드같은게임들이요.(잘가 모바일에서 보자) 저는 플1때 실험적인 게임들이 많이나왔다는점은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독점이 원인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적어진 생산단가와 소니의 공격적인 개발사유치에의한 결과이지요. 그런일이 지금와서도 일어날꺼라고 생각할수는없습니다 현재는 더 가볍게 제작하여 판매가능한 스팀등이 있고. 이건 꽤나 성공적이기에 현재의 플4독점하에서 다양성은 거의 상실되었습니다. 다양한 콘솔게임이 나오려면 독점작의 수가 늘어야한다고 계속해서 말씀드립니다. 독점작이라는건 결국 콘솔회사가 필요해서 확보하는것이고 그게 필요해지는 상황은 경쟁구도라고 생각하여 그리의견을 피력하는것입니다. | 17.02.20 00:53 | | |

    (IP보기클릭)221.150.***.***

    루리웹-5881878750
    다양성은 대중성에 눌리기 쉽다고 하셨는데 적합하지 않은 표현일수도 있습니다. 왜냐? 고정 100명만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느냐 아니면 기존 널리 알려진 안전한 기법으로 제품을 만드느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판매량이 훨씬 많은 게임기에 게임이 더 다양하게 나온다는 명제에 대중성과 다양성의 대립을 적용할수가 없죠. 자사가 개발하는 게임이 멀티작이 아니라면 더 많이 팔린 플랫폼에 게임을 내야 새로운 시도를 하든 오소독스한 시도를 하던 더 안전한건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 17.02.20 00:56 | | |

    (IP보기클릭)210.222.***.***

    언제나평상심
    제가말하고자하는바는 세가새턴이없었다면 세가새턴으로 나왔던 게임들이 그대로 플스로 나올리가 없다는겁니다. 양쪽은 지향하는 게임의 수요가 달랐어요. 개발사입장에서 플스로 게임을 낼때와 새턴으로 낼때 어떤게임을 만들지 기획자체가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새턴이 없었다면 새턴의 명작들이 그대로 플스로 오지 않아요 플스의 수요층에 맞는 새로운 게임들을 개발했겠지요. 콘솔사용층이 고착화되면 그 사용층에 맞춘게임들이 나오는거지 개발사가 임의로 자기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낼수가 없습니다. 플스1때와는 시장구조도 다르구요. 물론 새턴의 개발사들이 새턴이 없어서 플스로 아예 새로운 IP를내서 그아이피가 대작일수도있습니다만 현재 플스4의 상황을보면 판매량이 나오는 게임의 장르나 형태가 고착화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성이 부족해요. | 17.02.20 01:02 | | |

    (IP보기클릭)121.161.***.***

    루리웹-5881878750
    아마, 이야기 하시는걸 보면, 당시 시절을 직접 체험한 적은 없으신걸로 생각됩니다. 나이 부심 부릴려는게 아니라, 실제 사실과는 다른 사실을 이야기 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일단, 각 콘솔에 따른 '구매층', 슈패는 알피지 머신?'... 이런 건 다 환상입니다. 세월이 증명합니다. 고정 유저 같은건 없습니다. (진짜 아주 극성적인 팬들은 아주~ 약~간 존재합니다.') 콘솔에서 유저란 수틀리면 어제든 떠나가는 철새입니다. 님 말처럼 게임기마다 고정된 장르와 고정된 고객층을 가지고 그걸로 상대방과 경쟁했다면, 망하는 게임기란건 있을수 없었겠지요. 망해도 사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니죠. 애시당초, 콘솔 유저 자체가 어차피 과거부터 게임 하던 사람들의 집합입니다. 나이 어린 유저들이 성장하고, 게임 안하던 사람들이 하게 되고, 하면서 늘어는 나지만, '슈패 유저 100명이 있고, 메가도라 유저 100명이 있는데, 어느날 50명이 더 메가도라 샀다... 이제 슈패+메가도라는 총 250명이다.' 이렇게 안된다는 겁니다. 현실은 슈패유저가 50명으로 줄고 배신자(?)50명이 메가도라로 간다. 하는게 올바른 예입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유저 입장에선 콘솔이 뭐가 되든 상관없습니다. 그 콘솔로 자기 입맛에만 맞는 게임이 나온다면 건너가는거지요. 일부 극성팬들은 있습니다만, 그게 콘솔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어차피 시장을 구성하는 대부분은 걍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보통 유저들 입니다. 그런 유저들에게 닌텐도랑 세가가 뭘 어떻게 싸우던, 강 건너 불구경이란겁니다. 요는 게임만 잘 나오면 되는 겁니다. 그럼 여기서 실제 역사로 넘어가서 봤을때, 결과적으로 메가도라는 뒤쳐지고 슈패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럼 닌텐도랑, 다른 게임 제작사들이, '이제 경쟁 끝났네.' 이젠 대충 싸게 만들어서 돈이나 뽑아먹자.' 했나요? 아니죠.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고, 제작기법이 향상됨에 따라, 같은 슈패용 게임 제작사들간에도 서로를 찌르기위해, 게임의 퀄리티는 높아져만 갔습니다. 이건 슈패를 만들었던 닌텐도도 마찬가지고요. 슈패 말기에 나온 게임들을 보세요. 님이 보시기에 요시 아일랜드 같은 게임이 '경쟁이 없어서' '대충 만든' 게임입니까? (그때 시절에 못봤다면, 크게 감흥이 없으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흔히 잘못 알려져 있는게, 슈패는 알피지 머신이다. 메가도라는 액션게임기.. 이런 건데... 정확히 말하자면, 슈패는 알피지'도' 많았던 머신, 메가도라는 좋은 액션 게임이 많았던 머신 입니다. 뭐보다 타이틀 갯 수의 총합이 슈패가 메가도라보다 3배 정도는 많습니다. 일본에서 발매된 게임만 쳐도요. 슈패에 원낙 걸출한 알피지들이 많아서 다른 장르들 게임이 뭍히는거지, 슈패에도 메가도라 못지않은 좋은 액션 게임들이 많이 나왔고, 액션을 벗어나서, 어드벤쳐, 시뮬레이션, 스포츠, 퍼즐 등등 온갖 장르를 하나하나 비교하자면, 질과 양에서 슈패의 압승입니다. 이게 경쟁이 비등비등 하지 않았던 때에 사실상, 시장을 제패한 '슈패'의 라인업입니다. 패미콤, 플스 때는 따로 말 안하겟습니다. 슈패랑 기종만 바뀌었지, 흘러가는 스토리는 비슷하거든요. 님께선 콘솔에 따른 유저층을 말씀하시지만, 그렇게 따지면, 세가가 콘솔 접었을때, 새턴이나 드캐 샀던 유저들은 '세가가 콘솔 접었네. 이제 나도 게임 접는다.' 했을까요? 아니죠. 이미 세가가 사업 접기 전부터 플스나 다른 콘솔로 옮겨가고 있었습니다. | 17.02.20 01: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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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루리웹-5881878750
    세가새턴이 있음으로 기종의 특성을 탄 게임이 있다 없다가 사실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점이 님이 말씀하신 "균등한 기종간 비율이 유지 될때가 양질의 게임이 쏟아진다"라는 말씀에 의거하자면 그런 특정 기종에서의 특징적인 게임이 과연 게임의 질과 양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끼치는가를 봐야겠죠. 루나 더 실버스타나 파판7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그란디아 마저 플스로 재이식된 경우를 굳이 예를 들지 않더라도 세가의 게임이 이젠 플스 엑박 구분없이 나온다는것이 결과론적으로 특정 기종의 '그 어떤 추상적인 유저의 성향'의 우선권이 정말 존재하는가 생각할수 있게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저도 한때 메가드라이브와 새턴의 팬은 물론이요. PC엔진 듀오의 유저로서 느낀건데요. 당시 세가와 NEC는 닌텐도를 이기기위해 자사 개발 위주로 독점작을 낸것 뿐이었고 슈패와 플스에는 자사가 그렇게 게임을 만들지 않더라도 그 쉐어를 보고 너도 나도 만들어준 차이 그이상이 있는가 싶네요. 콘솔 전쟁에서 중요한건 '한쪽으로 갑자기 기우는 모멘텀은 언제 어떤 기종에게 일어나는가'의 문제이지 기종간의 특색으로 인한 게임제작의 방향마저 달라진다? 그건 해석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걸수도 있단거죠. 닌텐도의 WII나 WII U처럼 아예 조작계통의 접근법이 다르고 동세대의 표현능력관 동떨어진 제품말고는 그런 기종의 특성때문에 오직 태어난 수작들이 게임계를 양질과 수량으로 풍요롭게 한다는건 크게 근거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 17.02.20 01:14 | | |

    (IP보기클릭)210.222.***.***

    언제나평상심
    지금 두분이랑 이야기중인데 두분다 논의가 달라서 헷갈립니다. 요컨데 님과의 대화에서 제가 말하고싶은건 다양성입니다. 다양성은 선택의 기회이고 다양한 기회는 좋은결과의 가능성을 늘립니다. 옛날같이 비슷한 유저군이 나눠져있던 시대가 아니라. 확실히 플레이어집단이 갈리게된 요즘시대에서는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닌텐도가 젤다신작을 오픈월드로 만든것이 단순히 젤다1의 오마쥬인지 아니면 이것이 스위치의 성공을위한 다양성의 확보인지.이런 해석차이라고 봅니다. | 17.02.20 01:33 | | |

    (IP보기클릭)121.161.***.***

    BEST
    루리웹-5881878750
    무슨 콘솔로 뭔가 주로 나오고, 무슨 콘솔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이런거 다 허상입니다. 진짜 미미하게 영향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전체 시장이라는 큰 틀에서보면, 모래 한줌도 안되는 미미한 세력입니다.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이미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 입니다. 슈패 샀던 사람들이 플스로 옮겨가고, 플투 샀던 사람들이 삼돌이로 옮겨가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 따라 자유롭게 옮겨가는 겁니다. 알피지 성향 콘솔? 액션성향 콘솔? 걍 흥하면 알피지던 액션이던 좋은 게임들 알아서 골고루 잘 나옵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보급댓수가 곧 깡패인건 바뀌지 않습니다. '경쟁하는 콘솔'에 좋은 게임이 나오는게 아니라, '경쟁해서 승리한 콘솔'에 좋은 게임이 나오는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통 '독점은 나쁘고 경쟁이 치열할수록 소비자에게 좋다.' 라고 하는게 정설입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독점적인 사태는 견제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실제로 제 어렸을때부터 경험에 의하면, 패미콤, 슈패, 플스 등으로 이어져온 독점적인 콘솔 시장이, 저에게 어떤 불이익을 줬나.. 생각하면, 애매한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라인업을 주제로 보면, 그 시절은 그야말로 황금기였습니다. 콘솔 시장에서 누가 이겼느냐 같은건 상관없이 괴상한거나 참신한 장르도 많이 나왔습니다. 시절이 지나서 보면, 패미콤과 슈패 당시, 닌텐도의 압박으로 인해 게임 가격도 비싸고, 제작사들도 개발 스케쥴을 마음대로 쓸수 없는등.. 그대로 갔다면 게임 시장 전체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줬을것은 분명합니다. 그게 소니가 나타나서, 시장 구조를 바꾸고, 좀 더 게임 시장을 다양하고 크게 키운것 또한 분명 '경쟁'에서 온 좋은 점일겁니다. 그런 소니가 플스의 성공에 도취되어, 삽질로 유저에게 안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하자, 하면서 마소가 나타나 한방 먹인것도 '좋은 경쟁'의 표본이죠. 하지만, 경쟁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독점적인 체제 하에서도 타이틀의 라인 업은 각 제작사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져왔고, 좋은 명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엄연히 역사적인 사실과 데이터가 그걸 증명하는데, 무조건 '경쟁'에만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하는건 부당하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볼때, 좋은 게임이란 제작사들이 알아서 만든다고 봅니다. 주변 상황이 시궁창이라도, 아마...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안 그런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은... | 17.02.20 01:35 | | |

    (IP보기클릭)210.222.***.***

    세컨양초
    아니아니 님은 지금 저에게 뭘말씀하시고 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게임을 원함에있어서 저는 다양성을 원하는겁니다. 다양한 장르의 좋은게임이요. 콘솔회사는 경쟁하고있을때에야 자기유저들의 니즈를 채워주려 노력합니다. 애초에 그건 경쟁대상이 있어야만 성립되는문제인데 그결과는 콘솔의 역사에서 무수하게 솓아져나온 게임들로 알수있습니다. 메가드라이브는 계속해서 자신들도 알피지게임을 낼수있다고 주장하는듯이 지속적으로 알피지게임을 유치했고 새턴때는 플스게임의 이식을 상당수 해내면서도 자기만의 색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플스는요? 부족해진 파티게임들을 채워넣어주었고 엑박에대항하기위해 킬존을 유치하거나 다양한 서구적게임들의 독점작을 유치하며 유저들의 니즈를 채우기위해 노력햇습니다. 마소도 일본시장공략을위해서 아이마스나 드림클럽같은게임을 가져왔습니다. 닌텐도조차 베요네타나 령제로등을 내며 새로운 유저층확보를노력합니다 이런것들이 서로간의 유저를 빼오기위한 경쟁에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유저가 다른콘솔에있는게임에대한 호기심이나 욕구를 가져야합니다. 그로인해 각콘솔은 나름대로 자기들만의 색깔과 장점을 가지려 노력하는거고요. 독점상황에서도 이게 가능할까요? 말씀하시는건 독점작에서는 그럴일이 없으니 그냥 한군데서 다나올것이다라고하시는데. 저는 그럴것같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플4가 장르가 별로 다양하지는 못하거든요. 플스1때처럼 실험적이도 개성적인게임이 나오던시절이 아닙니다. 그때는 그냥 선택지가 없었을뿐이니까요 | 17.02.20 01:51 | | |

    (IP보기클릭)121.161.***.***

    루리웹-5881878750
    재미로 두가지만 더 이야기하고 잘려고 합니다. 아크 더 래드는 접어야할 아이피를 괜히 플투로 내서 욕먹은 경우 입니다. 2탄에서 깔끔하게 이야기 끝난거, 어거지로 이야기 붙여서 만들었죠. 그래서 나온 작품도 걍 평작 이하고... 애시당초 하나의 히트작이 있다고, 이걸 계속 속편을 내야 하는지부터가 의문입니다. 팬 입장에선 좀 더 많은 후속작을 보고 싶을수 있지요. 하지만 게임이란게 구멍가게에서 뽑기 뽑듯 간단하게 만들어지는것도 아니고, 많은 돈과 인력, 시간을 투자해야 나오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제작사는 선택을 해야합니다. 어느 제작사든, 자원이 무한정 한게 아니니까요. 다음 작품으로 '아크 후속작을 만들까? 아님, 완전 새로운신작을 만들까?' 사실, 대부분의 제작사들이 안전한 후속작을 제작하는걸 택합니다. 일단 팬층이 있으므로 어느정도 구매력이 보장되고, 지명도로 인해 홍보도 쉽고, 개발에 있어서도, 완전 새로운 세계를 다시 짜는거보다 기존작을 이어가는게 휠씬 쉽지요.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모든 제작사들이 기존 아이피를 '안버릴려고' 후속작만 만들어댔다면, 도데체 지금 있는 아이피들은 어디서 온걸까요? 아니 애시당초 그 '기존의 아이피들'도 처음에는 새로운 시도였을겁니다. 즉, 지금 탄생해서 이어져오는 많은 아이피들 또한, 그때 당시 제작사가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걸 만들어보자.' 하고 모험을 했기 때문에 나올수 있었던 결과물들입니다. 대전 격투에서 마스터피스라고 할 수 있는 스파2지만, 제작사들이 거기에만 만족했다면, '버파'가 나올수 있었을까요? 기존 기라성 같은 턴제 알피지들에 만족했다면, 디아블로 같은 게임은 영영 못 나왔겠지요. 님께선 게임의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하시지만, 그 다양성이야말로 각 제작사들이 버릴것과 취할것을 끈임없이 선택하면서 발전해온 역사입니다. 단순히 후속작이 안나온다고, 버렸다고 하는건 부당한 일입니다. 아예 게임을 안 만들면 모를까, 후속작을 개발하는 대신, 그 자원으로 다른 신규 타이틀들을 제작하고 있는데, 오히려 새로운 아이피를 개척하는 자세에 대해 칭찬을 하면 모를까, 비난을 할 일은 아니지요. 두번째로, 만약 새턴이 없었다면, '새턴으로 나왔던 게임들은 다 나오지 못했을까?' 이 가정에 대해서는 이런 질문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세가가 드캐를 마지막으로 콘솔 사업을 접은 후, 게임 사업에서 아예 손 땟나요? 아니죠. 콘솔 접어도, 세가 게임들은 라이벌 기종들로 잘만 나왔습니다. 개중엔 세가의 콘솔때보다 더 잘 팔린(-_-;) 타이틀도 있어서 눈물이 나올 정도로요. 만약 어떤 일때문에 세가새턴이 발매되지 못하고, 그 때 세가가 콘솔 사업 접었다고 하더라도, 세가 게임들은 플스나 닌텐도 콘솔로 잘만 나왔을 겁니다. 양쪽이 지향하는 게임의 수요가 다르다고요?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런거 다 실체가 없는 허상입니다. 플스로 버파2가 나왔다고 칩시다. 버파2가 버파2지 플스로 나왔다고 버파2가 철권2로 변하나요? 아닙니다. 그냥 콘솔이 뭐던간에 나오면 나오는거예요. 기종에 따라 이식도가 차이 날 수는 있죠. 하지만, 버파2가 철권2로 바뀔만큼 차이가 나는건 아닙니다. 스파제로3가 새턴과 플스 둘 다 나왔지만, 약간의 차이 빼면 둘다 휼륭한 이식이였습니다. 플스로 나왔다고, 같은 게임이 성향이 달라지게 되겠습니까? | 17.02.20 02:15 | | |

    (IP보기클릭)121.161.***.***

    세컨양초
    간혹 새턴은 2D에 강해서 플스론 2D 게임을 못만든다... 하는 잘못된 지식을 맣하는 분들이 있는데, 플스는 3D도 좋지만, 2D쪽도 강점이 많은 게임기였습니다. 초창기 악마성 같은 미려한 그래픽부터 말기로 가면 오버스펙을 보여주는 발키리 같은 게임, 스파제로3 같은 아케이드2D 게임의 끝판왕 같은 게임도 잘 이식했습니다. 굳이 새턴으로 내는게 아니라도, 세가의 어떤 게임이든 잘 나왔을겁니다. (특히 3D 게임은 플스나 닌64쪽이 휠씬 좋게 나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실제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습니까. 플투로 이식된 버파4나 엑스박스로 나온 쉔무등을 보세요. 그건 세가 콘솔로 나온게 아니니, '가짜버파'랑 '가짜쉔무'인가요? 아니죠. 그냥 버파랑 쉔무입니다. 딱히 세가 콘솔이 아니더라도요. | 17.02.20 02:20 | | |

    (IP보기클릭)210.222.***.***

    세컨양초
    주무신다니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애초에 아크더래드가 흥행했을당시는 성공한IP의 후속작은 당연히 나왔어야했습니다. 그냥 그때는 그랬다는걸 아시지 않습니까. 아크더 래드가 왜망조의길을걸었나는 저에게 설명해주시지 않아도 팬인제가 잘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순수히 소니의 잘못입니다.정확히는 소니가 희생시킨거죠. 새턴의 이야기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새턴이라는 게임기가 세상에존재하지않았다면 새턴으로나왔던 명작들이 그대로 플스로 나오지 않았을것이라는겁니다. 플스에유저층에맞는 플스에서 좀더 어필가능한 다른게임이었겠죠. 물론 그게 새롭고 좋은게임일수도 있습니다만 기존과는 다른색이었을것이고 플스유저들입장에서 새롭게느껴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는겁니다. | 17.02.20 02:25 | | |

    (IP보기클릭)210.222.***.***

    세컨양초
    3d나 2d나 뭐가 잘났는지는 솔직히 저는 관심없습니다. 기기의 우수성은 게임의 재미에 크게영향을 주지 않으니까요. 새턴은 18추가 가능하여 다양한 성인적관점의게임이나오면서 통곡그리고나 유노같은 좋은(여러의미로) 게임을 볼수있었고 플스와의 경쟁을위해 좋은 알피지를 유치하기위해서도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이게 경쟁을 위한 다양성의 확보라고생각합니다. 위에서 직접이야기하셨듯이 슈패와 메가도라는 그 별명과는다르게 다양한 장르의게임이있었고 그건 유저의 니즈를 채워주기위해 "우리도 헤일로가 필요해!"라며 킬존을 키우기로 마음먹은 소니같은 선택의 영향이라고 봅니다. 유저의 요구가 있기에 그에응하기위한 게임이 나오는경우인것이지요. 이게 경쟁을위한 다양성의 가능성이고 저는 이걸 좋다고 생각합니다. | 17.02.20 02:29 | | |

    (IP보기클릭)121.161.***.***

    루리웹-5881878750
    지금이 플스1때처럼, 개성적인 게임이나 실험적인 게임이 안 나온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각 게임 제작사들이 그런 게임을 만들기 꺼려하는 이유에서 일겁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결국 각 제작사들이 '독자적으로 생각해서 내린 판단'이란 겁니다. 소니가 '그런 게임 만들지마!' 라고 해서가 아니라요. 아니, 실질적으로 다른 회사도 아닌, 콘솔 제작 회사인 소니 자체가, 제작사에서 게임 만들어 준다는데, 만들지말라고 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그게 무슨 '이득'이 있어서요? 오히려 자기네 콘솔로 게임 제작해준다고 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환영할 일이지요. 플4가 독점적인 상황이 된다 하더라도, 그게 게임 발매를 막을 이유가 되나요? 무슨 이유로요? 메이저든 인디게임이든, 자기네 콘솔로 게임을 내주면, 득이 되면 득이 되지, 손해볼게 없는데, 도데체 '왜, 소니가 독점적이 되면, 게임들이 다양해지지 못한다는겁니까?' 게임 제작사한테 콘솔 제작사가 게임 만들지 말라고 하면, 도데체 서로간에 뭘로 먹고 살자는 겁니까? 플스가 독점적이건 말건 간에 소니가 게임 제작사에 게임을 만들라말라 하지 못합니다. 할 이유도 없고요. 어떤 타이틀을 만들고 말고는, 순저히 제작사 맘입니다. 그럼 왜 제작사들이, 님이 원하시는 실험적이고 참신한 게임을 안만들까요? 안 팔리니까 안 만들겠죠. 잘 팔리면 미쳤다고 안 만듭니까? 잘 팔리면 돈 버는건데... 제작사가 계산기 뚜드려보고, 영 답 안나오니까 안 만드는건데, 무턱대고 만들라고 하는것도 무리한 이야기 입니다. 님께서 맘에 든 게임이 나온다고 해도, 님께서 혼자 10만장씩 사줄수 있는 것도 아닌데... 게임의 장르란게 흥할때도 있다면, 질때도 있는 법이죠. 과거 다마고치나, 디디알처럼 그 당시 폭발적인 인기와 판매량을 보여주었던 게임들도, 지금와서는 그때 인기는 상상도 못할만큼 죽은 게임이 되었죠. 이런 때에, 과거에 잘 팔렸으니, 다마고치 신작와 디디알 신작을 계속 만들어라 하면, 제작사들이 흔쾌히 만들겠습니까? 만들어도 안팔리는데... 즉, 만약 님께서 원하시는 게임들이 안나온다면, 그건 콘솔 독점을 욕할 일도 아니고, 제작사를 욕할 일도 아닙니다. 사실상 그런 게임들이 안팔리게끔 변해버린 시장을 원망하시는 쪽이 바른 길일겁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말하자면, 저니나 인사이드 같은 실험적이고 개성적인.. 그리고 작품성과 재미 또한 높은 작품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가 실험적이고 개성적인 게임이 안나온다고 하시는건, 너무 섵부른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인디게임 개발사들에겐 요즘 같은 때가 진입 장벽이 낮아진 편이지요. 인터넷망의 발달로 디엘 판매등을 할 수 있으니까요. 과거 물리적인 매체에만 의존하던 시대엔 발매 자체가 인생을 거어야 하는 시대였습니다. 요는, 찾아보면 참신한 게임들 많이 있습니다. 아마 아직 경험해보시지 못하셔서 선택의 폭이 좁으신 것 같습니다. 루리웹에서 추천할만한 게임을 물어보시거나, 평점등 참고하셔서 찾아보시면, 의외로 좋은 게임들 많이 만나실 겁니다. 굳이 콘솔에서만 찾으실려고 하시지 마시고요. 플랫홈 생각하시지말고, 발길 가는데로 찾아보세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 17.02.20 02:48 | | |

    (IP보기클릭)121.161.***.***

    루리웹-5881878750
    성공한 아이피는 당연히 나와야 한다는 것부터가 모순입니다. 왜 '당연히' 나와야 하나요? 누군가 법으로 정해놨나요? 후속작이 나오면, 그 작품이 반드시 좋은 작품이라던가, 많이 팔린다.. 라던가 하는 확실한 보장이 있나요? 왜 그런 강박관념을 가지시고 계신가요? 안나오면 안나오는 겁니다. 그게 끝이예요. 그걸로 인해 제작사가 손해를 보던, 이득을 보던 그건 제작사가 알아서 할 일이고, 후속작이 안나오는걸 아쉬어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세상 모든 일이 흥할때가 있으면 쇠할때가 잇는 법인데, 어떤 하나를 영원히 이어나갈순 없잖아요. 게임의 후속작이 안나온다고, 어떤 사람의 인생을 파멸로 몰고 가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게임 산업이라고 거창하게 말해봐야,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들이 무수한 선택을 반복하는 과정일 뿐인데, 보이지 않는 제약에 너무 스스로 묶이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스 유저층, 새턴 유저층 같은건 다 허상입니다. 새턴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새턴으로 나왔던 게임들'은 플스 유저에게 진부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건 명제부터 모순입니다. 존재하지 않았다면 게임 나올일도 없을텐데, 나오지도 않은 게임에 어떻게 진부함을 느낍니까? 만약 새턴이 없었고, 세가가 플스로 게임을 만들었다면, 플스 유저들은 플스로 나온 세가 게임들보고, 어 나왔구먼. 하고 끝났겠죠. 아님, '왠지 이 게임을 보고 있자니 느낌이 이상해, 뭔가 내 상상속 존재하는 새턴이란 게임기로 나왔어야 할 게임 같아. 그거랑 느낌이 달라...' 이렇게 다들 평행우주 예지능력이라도 생겼겠습니까? 게이머는 게이머일 뿐입니다. 콘솔 제작사랑 주종관계가 아니라요. 마리오가 하고 싶은데, 마리오 게임이 엑박으로 나오면 엑박 사는거고, 헤일로 하고 싶은데, 헤일로가 플스로 나오면 플스 사는겁니다. 게임만 재미있다면, 헤일로가 헤일로지, 다른 콘솔로 나온다고, 헤일로가 마리오 되겠습니까? | 17.02.20 03:05 | | |

    (IP보기클릭)221.150.***.***

    루리웹-5881878750
    저도 그얘기 하는겁니다. 다양성이 현재 플스4가 독점해서 훼손되었다고 볼만한 요소가 없다는것이죠. 전 이만 하겠습니다 | 17.02.20 03:09 | | |

    (IP보기클릭)211.233.***.***

    세컨양초
    관점의 차이임 패밀리때부터 했지만 양적,질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둔건 360으로 대표되는 전세대라고 봄 지금도 시대에 화자되는 스카이림, 영화산업을 뛰어넘었음을 보여준 모던워페어, pc의 듣보제작사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해준 바이오쇼크, 유비식 오픈월드라는 신장르를 창조한 어새신크리드 콘솔에서는 생소했던 에픽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알린 기어즈오브워 개인적으로 콘솔겜이라는 것을 접하면서 가장만족했던 세대였는데, 각자차이가 있는거지 진리는 없음 | 17.02.20 03:39 | | |

    (IP보기클릭)70.31.***.***

    WitchHunter
    망하면 피해보는건 소비자인거 모르니깐 이런 무식한소리하고 다니는거임. | 17.02.20 04:32 | | |

    (IP보기클릭)164.124.***.***

    세컨양초
    재믹스부터 안빼먹고 해온게 맞나... 콘솔 역사상 비등비등한 때가 없었다니 이건 무슨소리............... | 17.02.20 05:11 | | |

    (IP보기클릭)223.38.***.***

    루리웹-5881878750
    플투가 시장 다 잡아 먹었을 때에도 게임은 잘만 나왔는데..균형보다는 전체적인 크기가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하죠. | 17.02.20 11:59 | | |

    (IP보기클릭)61.73.***.***

    BEST
    스콜피오도 좋은 퍼스트파티 게임들 6월 E3에서 많이 공개해줬으면 좋겠네요.
    17.02.20 00:05

    (IP보기클릭)211.206.***.***

    스케일바운드.. 내롸..ㅠㅠ
    17.02.20 00:08

    (IP보기클릭)121.174.***.***

    팬텀더스트나 부두빈스같은 구엑박겜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맥어썰트나 철기같은 로봇겜을 부활시키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철기같은 경우는 전용 컨트롤러를 XBO 버젼으로 새로 판매한다면 컬트적인 인기를 다시 얻을지도...?
    17.02.20 00:11

    (IP보기클릭)211.233.***.***

    ZareT
    멕어설트를 키넥트 대응해서 나오는 날을 기대했는데 키무룩... | 17.02.20 03:05 | | |

    (IP보기클릭)183.109.***.***

    필스펜서 얘는 자랑스럽다 기대해달라 자신있다 좋아보인다 이런말만하고 정작 알맹이는 없네
    17.02.20 03:23

    (IP보기클릭)70.31.***.***

    엑원 독점이 시급하다,,,분발해라,,, 이번세대는 확실히 소니쪽으로 기울여졌는데,,,균형 잡아야지, 마소야 정신차령
    17.02.20 04:35

    (IP보기클릭)210.221.***.***

    올해는 엑원 패밀리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17.02.20 08:42

    (IP보기클릭)211.205.***.***

    생각이 있으면 헤일로외에 스콜피오 독점이 하나 정도는 더 있어야하는걸 알겠지 기어즈마저 pc로 내버린건 이해할수가없고 애니웨어고ㅈㄹ이고 스콜피오를 살 필요가 전혀 없는데도 헤일로 하나때문에 스콜피오를 염두하는것처럼 독점파워가 중요한걸 계속 인지해야될텐데.. pc로 낼건내고 스콜피오 전용 독점도 몇개는 있어야팔리지
    17.02.20 09:42

    (IP보기클릭)14.33.***.***

    정말 많이 한심하다.. 멀티유저로서, 저쪽은 독점작 팡팡 터지거나, 참신한 게임을 내려고 노력하는데 마소는 하드웨만 팔아먹는 것 같아.. 색깔놀이하면서 패드나 팔고 있고. 그 좋은 스콜피온 나오면, 독점작들 팡팡 터지냐??. ㅋㅋ
    17.02.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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