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기 와 나머지 5경기 관중수 총합이 삐까 떴습니다.
대구도 일주일 반짝으로 조현우 효과는 다 끝나고 1500명의 관중만 왔고요. 주중경기의 여파라고 생각해도 확실히 줄었지요.
물론 유료표만 집계하는 거니 실제 온 숫자에 비해 적게 집계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케리그는 지독히도 얼어붙어있죠.
사람들은 이 얼어붙은 것에 여러 이유를 대고 여러 논리 잣대를 들이대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의 상황만 두고 말하면 케이리그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징계의 수위가 어떻든 현재 케이리그는 징계받은 두 팀이 성적순으로는 리딩 구단이란 것입니다.
이 두팀이 걸렸음에도 계속 매수했다란 뇌내 망상을 작동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 이 두팀이 이렇게 올라갔는지를 제대로 분석해봐야겠죠.
솔직히 모든 팀이 전북처럼 돈 쓰기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전북이야 현대 자동차가 아시아에 차를 팔아야 하고 자신들의 자동차 홍보효과라 생각하고 AFC에서 일정 수준 성적 내고 자신들 브랜드 노출시켜주는 효과를 인정해주고
그에 맞게 투자하는 거죠.
리그만 따지면 전북의 현재 투자는 오버투자죠. 연맹 일년예산보다 전북 예산이 거의 두배라는 게 얼마나 웃긴 상황입니까. 중계권 수익 다 가져가는 연맹의 예산이
열개가 넘는 팀 중 한 팀의 예산의 반에 간신히 될까 말까한게...
그래서 경남의 최근의 선전에 제대로 다른 팀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고민했는데 이게 상당히 어려운 것들입니다.
일단 뛰어난 수준의 스카우터가 필요합니다. K리그는 사실상 외인 농사가 어쩌냐에 따라 전체 순위가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최소한 외국 선수들을 발굴하는 것에서 스카우터의 실력이 일본 중국에 비해서도 좋아야 한다는 건데...
이미 여기서 돈다발 풀면서 우승상금 200억 넘게 쓰는 두 리그에게 얼마나 밀리게 될지 바로 감이 잡히실 겁니다.
즉 해외의 다른 팀들이 자주 쓰는 돈다발 파워를 선수단, 감독, 구단 직원 모두가 다 이겨야만 k리그에서 선전하고 그나마 퇴보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뛰어난 감독도 당연히 필요하고요...
한마디로 뭐 하나만 삐끗하고 어긋나도 현재 다른 명문구단이라고 알려진 팀들처럼 경쟁에서 완전히 말려버린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삐끗하지 않고 다 제대로 해서 소기의 성과를 내라고 하면 그건 너무한 처사이죠.
경남도 말컹 나가고 다른 외국인 농사 실패하고 이러면 언제든지 아래로 곤두박힐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대전이 있겠군요. 아드리아노 파워로 승격은 했으나 아드리아노 못 잡아서 금방 다시 내려갔죠.
솔직히 저는 케이리그 어떻게 해야 다시 활성화 될까 답 내지 못합니다. 거기까지 알고 싶지도 않고요.
하지만 이곳에서 종종 케이리그가 재밋어져야 한다. 지역주민들과 협동하여 연고지 활성화를 해야 한다라는 등의 말을 보면 그저 허탈합니다.
선수들 나름 재밋게 하려고 과거에 비해 가서 보면 기술들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 많이 보입니다. 그게 개발로 끝날 때가 좀 많아서 문제지만
진짜 의외로 보면 선수들도 현재 케이리그에 위기감 매우 크게 느끼고 있어요. 물론 안 그런 선수도 있겠지만 과거에 비해 확실히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하려고 노력은 많이 하는 편이라고 봅니다.
그들 나름대로 노력은 하지만 노력만으론 부족해 결과를 내라라고 하는 식의 한국 축구팬들의 마인드는 좀 씁쓸해요.
이거 완전히 우리나라 할아버지 세대들이 현재 청년층들에게 하는 니들이 노오력이 부족해서 안되는 거다. 니들이 진짜로 노력했으면 결과가 나왔을 거다. 이 말하는 거와 무슨 차이가 있다는 건지...
(IP보기클릭)58.148.***.***
사람들은 탈 아시아급들을 바라시는거 같음 열악한데도 아챔에서 제이리그랑 중국리그랑 삐까뜨는게 대단한거 아닌가
(IP보기클릭)58.148.***.***
사람들은 탈 아시아급들을 바라시는거 같음 열악한데도 아챔에서 제이리그랑 중국리그랑 삐까뜨는게 대단한거 아닌가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1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