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매스스타트 사실상 팀경기 아닌가???

[ceramic]

이쯤되면 팀단위로 메달줘야될꺼같은데..

선발전이 있는거도 아니고 빙상연맹 추천으로

선수결정해서 무언가의 기준에 의해 누구는 페이스메이커로

고기방패이용당하고

원기옥모아준거 받은 선수만 자기 개인으로 메달따는게

좀 많이 거시기하네

고름이가 메달리스트라고 목에 힘줄 생각하니 더 거시기하고

[캐슬판타지]

팀이긴하나 개인 실력에 결정되는거라.. 정재원도 딱 거기까지 실력이였던 것 같은데뭘

[ceramic]

뭐 금메달 딸 확률 높은선수한테 몰아줬을테지만 정재원선수 희생을 평가절하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이승훈선수도 인터뷰때 제일 먼저 정재훈선수 언급한거고요

[쇼크듀얼웨폰]

애초에 누군가를 위해서 누군가는 원하지 않아도 희생 당해야 하고, 그걸 "역할"이라고 포장시키며 "그게 니 자리야" 라고 합리화 하는거 자체가 쓰레기같은거죠.

이게 큰 시스템이죠.

그러한 큰 시스템 아래에서 보면 정재원도 명백하게 고기방패 취급받고 희생당한 사람이죠.

단지 뭔가 큰 대의나 아니면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소위 말하는 정신승리하는거겠지만.

본질적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누군가를 강제로 희생시킨거니.

[ceramic]

이게 평창에서 첫 정식종목인데 폐지되지 않을까 싶어요...쇼트하다가 전향한 선수한테 유리해서 평창에서 추가한거같은데 뭔가 정말 이래도 되는건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Kerudia]

팀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죠. 쇼트트랙이랑 마찬가지인거죠.
개인전으로 결승 올라왔는데 같은나라 선수랑 있으면 서로 바람막이 하면서 하면 베스트지만 경기 특성상 선두가 없을수가 없어서 그런거지요.
정재원 선수가 작전이었는지 개인적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바람막이 하고 그런건 어디까지나 선수들이 납득 한 행동이라는겁니다.
쇼트트랙에서도 두 나라 선수가 같이 뛸때 한 선수가 뒤에서 길막하고 앞 선수가 프리하게 앞서는 작전 하려는 경우 많습니다.

혼자 출전한 나라는 알아서 잘 가야됩니다. 실제로 이승훈에 이어 2위한 바트 스윙스 선수는 혼자서 2위한거잖아요?

김보름선수도 마찬가지고요.

[Kerudia]

그리고 메스스타트 종목 자체가 처음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거라 작전이라던가 최적의 주행 및 공략이라는게 아직 정립되있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최적화된 주행법 등이 정립되면 모든 선수들이 그런 방식으로 가겠지요.
6400M의 장거리니 언제 스퍼트를 낼지도 정립될거고요. 쇼트트랙처럼 옛날 김동성 선수 스퍼트 작전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결국 정형화된 시나리오로 흘러가다가 순위가 결정될겁니다.

[ceramic]

확실히 신규종목이라 어리버리하는데 쇼트 해보던 선수들이라 가락이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거같기도해요. 좀 더 지나면 전략이 연구될꺼같다라는 말씀인거같은데 다음 올림픽도 이번하고 비슷하면 웬지 폐지되지 않을까 싶어요

[M4찡]

말이 개인전이지 사실상 팀전인거 같았던.. 경기장 돌때 이승훈은 신나가지구 인사하는데 정재원은 대체 내가 왜 여길 돌고있나 하는 표정으로 돌고있고 썩 좋아보이진 않던데

[루리웹-7752427110]

좀 그런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죠 만약 작전없이 개인대로 했으면 이승훈선수 금메달 쉽지 않았을거같은것이 같이 뭉처있던
구룹에서 중반부터 몇몇선수 튀어나갔을것이고 어쩔수없이 이승훈은 속도를내서 후반에 뒷심이 부족하게되는 현상이 왔을거라보는데 그러면 2명 출전의 유리함도 없는것이고 그러네요

[ajoomma225]

저만 그리느낀건 아니군요
보는데 별로 기분 좋아 보이진 않았음

[항상즐겁게]

기억나는게 예전에도 쇼트트랙 이호석선수... 실력이 있음에도 파벌에 밀려서 항상 희생양으로 쓰였던... 결국 사단나버렸고 그걸로 파벌이란게 드러나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