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한(심야식당 한국판) 작품이 아니라, 일본 드라마의 배경을 자막으로 현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드나 특촬물을 20년 가까이 보고 있으면서도 자막이 없으면 내용의 70%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인지라
고독한 미식가를 올레티비로 결제해서 보는데 이런 식의 변태같은 디테일의 자막들이 좋습니다.
처음엔 폰트가 거슬렸던 장면이었는데, 예전 K캅스에서 우리나라 경찰 제복도 아니고, 지도도 우리나라가 아닌데
[서울]이라고 나오는 어색함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말고도 각키가 나오는 드라마들을 기준으로
정식 수입이 시작되면서 기존의 자막 역/식자분들의 드립소화능력을 반영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막이 요즘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최근 재밌게 본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라던가 결혼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겁니다 등에서 나오는 자막현지화도
다시금 돌려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생, 덕질을 더 열심히하기 위해 오늘도 일본어 첫걸음 교재를 찾겠지만
아무튼 일드 자막 현지화도 또다른 덕질의 꿀잼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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