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없다면서 선수들 해외로 경기나가는데 개짓거리를 하더니...ㅡ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26060214345
[줌업] 돈 없다던 배구협회, 호화 취임식 논란
안병수 입력 2017.07.26. 06:0225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선 대한배구협회 오한남(65)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배구계의 숱한 원로들과 전 남자 국가대표 박경수 등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그보다 눈길을 끈 건 100여명의 참석자를 족히 수용하고도 남았던 취임식 규모다. 호텔 측에 문의하니 “1회 기준으로 홀 대관료만 880만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여기에 제공된 주류 및 식사를 포함하면 1000만원을 웃돈다.
같은 날 IBK기업은행 배구단은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선에 나서는 여자 배구대표팀에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6일 결선 개최지인 체코로 떠난다. 하지만 협회가 지난 6월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받은 지원금 1억원을 제대로 분배하지 못하면서 대표팀 12명 중 6명은 비즈니스석을, 나머지는 이코노미석을 쓰기로 했다. 보다 못한 구단이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 지원금을 내놓은 것이다.
안병수 체육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