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세월호왜곡보도
,mbc의 마녀사냥...
적폐 메인세력이나 다름없는듯....
http://v.media.daum.net/v/20170630221704682?d=y
"문준용 마녀사냥에 가장 앞장섰던 방송사는 MBC"
CBS 시사자키 제작팀 입력 2017.06.30. 22:17
녹취록 공개 당일부터 대선 전날까지 매일 보도
- MBC, 한국당 '문준용 공개수배' 겁박성 주장까지 보도
- '안희정 아들을 양아들 삼는 아버지 보며 무슨 생각하나'
- 가장 많이 쓴 동아, 대국민 사과 후 보도는 제일 적어
- 신문사별로 부각하거나, 쉬쉬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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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나흘 앞두고 나온 국민의당의 녹취는 분명 파급력이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당시 방송사 중에서 이 녹취를 가장 열심히 보도한 곳은 MBC였더라고요. 녹취록이 공개됐던 5월 5일부터 대선일 바로 전날인 8일까지 MBC는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국민의당이 공개한 녹취록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니까 4일간 총 4건을 보도한 것인데요. 같은 기간에 타 사는 한두 건만 보도했고요. 채널A는 아예 보도가 없었습니다.
◇ 정관용> 아예 없는 데도 있어요?
◆ 김언경> 2건을 냈던 JTBC와 TV조선, MBN도 5일 국민의당 녹취를 공개한 것이 1건 있었고 민주당의 고발조치를 보도한 것이 1건 있었던 것이고요.
◇ 정관용> 양쪽 입장을 하나씩 한 거네요.
◆ 김언경> 그렇죠. 이와 달리 MBC는 의혹 관련 내용이나 그러니까 새로운 내용이나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매일 관련 내용을 거의 우려먹기식으로 보도를 했습니다. 특히 아무도 보도를 내지 않았던 5월 8일 보도는 문제가 심각하다 이렇게 보였는데요. 제목이 ‘문 아들 특혜 취업 의혹, 사활 건 공방’이라는 8일자 보도에서 안희정 지사 아들을 선거의 양아들 삼고 있는 아버지를 보면서 준용 씨는 지금 어디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국민의당의 자극적인 공세를 그대로 받았었고요. 또 문 후보가 직접 특혜 채용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복수의 증인으로부터 확인됐다는 자신만만한 국민의당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또 당시에 자유한국당이 문준용 씨의 사진과 제보전화 번호까지 내걸면서 공개수배를 선언했었거든요.
그런데 MBC가 이 자유한국당의 겁박성 주장도 그대로 보도를 했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명예훼손에 가까운 내용이었는데 MBC가 이것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자유한국당의 주장을 받아쓴 것이죠. 그래서 5일 최초 녹취 공개 이후에 국민의당의 녹취 당사자가 누구인지 추가 증언이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았었잖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4일 내내 이 녹취를 보도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이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형사고발까지 했으면 최소한 균형은 맞춰야 하는데.
◆ 김언경> 그렇죠. 그리고 특히 8일날 이렇게 길게 보도한 것은 굉장히 부적절했죠.
◇ 정관용> 선거 바로 전날? 방송을 정리해 주셨고 신문은 어떻게 보도했어요.
◆ 김언경> 신문은 6개 신문이 그 당시에 어떻게 보도했나 보니까 동아일보가 5월 5일부터 9일까지 4건으로 가장 많이 보도를 했어요. 중앙일보와 한국일보가 각각 2건을 보도했고 반면에 경향신문과 한겨레 그리고 조선일보가 당시 이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 정관용> 조선일보가 보도를 아예 안 했어요?
◆ 김언경> 뭔가 느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말고 사실은 종편 시사토크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엄청나게 많이 언급하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저희가 찾아보니까 종편 시사토크쇼에서는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모두 출연해서 자신의 당이 폭로한 문준용 씨 의혹을 반복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게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주장이 계속 반복되고 특히 생방송으로 이루어지는 토크쇼를 이용해서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는 데 언론이 적극 이용당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무엇보다 문준용 씨 스스로 나와서 해명하라. 선거에 아버지를 돕지 않고 어디 숨어 있냐 이런 식의 주장을 거듭한 것이 상당히 마녀사냥에 가까웠다 이렇게 보였습니다.
◇ 정관용>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국민의당은 그 당시에 권양숙 여사 9촌 친척 특혜채용했다라고 했다가 우리가 확인해 보니까 친척이 아니더라라고 사과했던 전례도 있었죠.
◆ 김언경> 그렇죠. 제가 모니터하면서 놀란 게 그 사과한 게 5월 4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말하는 폭로가 5월 5일이었잖아요.
◇ 정관용> 그 바로 전날.
◆ 김언경> 바로 전날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위원장인 이용주 의원이 4월 24일에 제기했던 권양숙 여사의 9촌 친척인 권 모 과장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 내용을 보면 비록 착오로 인한 것이지만 권 여사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발표를 한 바로 다음 날 국민의당이 또다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공개했던 것이죠. 그런데 만약에 당시에 이 섣부른 의혹제기에 대해서 언론이 제대로 비판을 했더라면 그리고 국민의당이 자성을 했었더라면 지금의 이 사태는 없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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