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안에 대해 반대하면 유사역사라며
욕먹는 한국...ㅡ
http://v.media.daum.net/v/20151011093522196
동북아역사지도에서 독도 사라진 이유
장슬기 기자 입력 2015.10.11. 09:35 댓글 5개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만든 동북아역사지도 중 고대사 부분이 논란이다. 지난 4월17일 국회 제32차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동북아특위)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비판의 초점은 한 군현(한사군)을 한반도 안에 표시한 것과 독도가 표시되지 않은 것 등이다. 동북공정과 식민사관에 근거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이날 동북아특위에서 동북아역사재단 편찬위원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는 “한사군 한반도설은 동북공정을 따른 것이 아니라 여러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이고, 독도 표기 누락은 실수”라고 답했다. 임 교수는 동북아역사지도는 오는 2018년까지 완성될 계획이므로 여러 지적을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에 동북아역사재단이 보낸 이런 내용의 지도가 실렸다는 점도 지적됐다. 같은 지적은 지난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나왔다. 이에 동북아역사재단 김호섭 이사장은 “이 일은 2012년 12월에 완료가 된 사항”이라며 “이런 지적에 대해 수용하고 있고, 앞으로 수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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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동북아특위에서 임기환 교수는 독도 표기를 실수라고 한 것은 현재의 독도 영유권을 의식해서라도 표기를 했어야 하는데 이를 빠뜨렸다는 뜻인가?
“그런 듯하다. 당시 주민들의 활동기록에 독도가 없어서 깊이 고려하지 못했을 수 있다. 특히 독도는 아주 작은 바위섬 아닌가. 울릉도는 고려시대에도 기록이 이어지지만, 독도는 조선초기에 편찬된 고려사 지리지에서 비로소 확인되기 시작한다. 그것도 아주 혼란스런 내용으로. 그리고 그 이후에 조금씩 기록이 구체화되기 시작한다. 그래도 19세기까지는 울릉도와 독도의 명칭이 혼란스럽게 나온다. 명칭의 혼란은 일본 쪽 기록도 마찬가지이다. 독도 표기 문제는 국회와 언론 지적 이후 동북아역사지도에 표시된 것으로 안다.” (실제 미디어오늘이 확인한 결과 최근 수정된 지도에는 독도가 표기됐다.)
- 동북아역사지도가 한사군 한반도설을 따랐다는 의견이 있다. (한나라는 고조선을 멸망시킨 기원전 108년 낙랑군, 임둔군, 진번군을 설치하고 이듬해 현도군을 설치했는데 임둔과 진번은 20년 만에 폐지됐다.)
“임둔, 진번의 위치에 대해서는 아직 학계의 정설이 없다. 다만 일찍이 그 위치를 성기게 추정한 경우가 이병도이다. 일본 학자는 한반도 남부로 추정한 경우도 있었다. 우리 학계에서는 분명한 자료가 없으니까 자세히 다룬 논문이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 지도팀에서 자의적으로 새로 판단하기보다 기존 논문에 근거를 두는 쪽을 선택해서 이병도가 언급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다만 나 개인은 임둔, 진번의 위치 판단을 보류하는 입장이다.” (이병도는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 재직했던 경력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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