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핫 한 몬스터 헌터 월드를 저도 발매 당일 구해놓고 아직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게임 하나를 이렇게 오래 돌리는 일은 진짜 없는데 몬헌은 그냥 여럿이서 몬스텉 뚜ㄲ패는게 재밌어서 자꾸 손이 가네요 ㅎㅎ 슬슬 컨텐츠 단물이 빠져가는데 얼른 업데이트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하게 스토리 엔딩까지 진행하면서 컷 씬 몇개와 전투 중 스샷 몇 개 찍었습니다.
분명 이렇게 보이쉬한 여캐를 만들었는데...
떡두꺼비 남캐가 되어 있었다.
떡두꺼비 여주인공과 아이보~!의 얼굴을 보곤 자연스레 얼굴을 찡그리는 NPC, 괜찮아 나도 이해해
꼬우면 니가 커마 잘 했어야지
몬헌 월드 최고의 암덩이인 아이보~! 가 직접 일 한 모습을 본게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걸로...
뭐지? 여자인가? 남자인가? 당황하시는 눈빛이 이젠 익숙합니다.
막강한 상대이지만 장비는 니가 알아서 준비해서 가라. 빠요엔 NPC 인성 수듄이 드러나는 군요.
이젠 하다하다 산맥만한 몬스터를 대포로 상대하랍니다. 그 수많은 헌터들은 어디가고 나만...왜 나마안!!!
아오 씨 진짜 이 짓도 못 해먹겠네
암덩이 아이보~!가 또 나대기 시작합니다.
하... 불쌍한 우리 떡두꺼비는 그저 하늘만 바라보며 한숨을 삼킵니다.
주인공 혼자 힘들게 조라를 조지니 포탄 장전말고는 할 줄 모르던 잉여들이 좋아죽고 난리 났습니다.
이젠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지 답이 안 서는 상황에 떡두꺼비는 해탈을 해버립니다.
주인공은 노예입니다. 쉴 시간 없이 바로 임무를 짬 떄리는 동료들. 쓸모도 없는 아이보~!랑 같이 보냅니다.
X... ...차라리...죽여...줘...
하...드디어 끝났다. 주인공의 고달픈 노예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리는 듯 합니다.
분명 마지막 보스와 싸우기 전 나중에 합류하기로 했었는데 결국 끝까지 숨어있던 비열한 인간이 이렇게 깝죽거리니 함마로 찍어버리고 싶습니다.
NPC가 말한 회식이 사실은 아이루 회식이었던 거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또 이상한걸 던져줍니다. 새끠덜 뭘 자꾸 짬 때려 시키려는지 불안감부터 엄습합니다.
그 와중에 우리의 끔찍이 아이보~!는 주인공은 안 챙기고 자기 입에 처넣기 바쁘군요. 인성, 능력, 외모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캐릭터입니다.
몬헌 월드 스토리는 이것으로 엔딩이네요. 배경들이 이뻐서 참 좋았습니다.
인줄 알았지? 싸이코패쓰같은 미소로 주인공을 부려먹으려는 끔찍이 아이보~!
평생 노예 테크를 탄 떡두꺼비는 몬헌 월드 공식 전투력 측정기 넬기한테 화풀이를 합니다.
보옥 하나면 돼. 보옥 하나만 달라니깐?
마! 내가 뿔이랑 보옥 하나씩만 달라 캤나 안 캤나!
거북아 장식주를 뱉어내라 그렇지 않으면 구워먹으리~
마을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에게 짬 때리지 않고 열일 하시는 아저씨입니다. 가끔은 주인공도 얻기 힘든 보옥도 들고와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극혐이었던 역전 키린. 하지만 함마 앞에선 모두가 평등해집니다.
고룡들보다도 큰 볼보로스라니...대체 무슨 정신나간 생각으로 만든 것인가
받아라아아아!!! 더블 함마 롤링 어태애애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