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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5살 쌍둥이아빠입니다. 너무힘드네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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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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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함과 외로움이 처절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무엇을 위해 내가 이렇게 힘든가 하고 억울하실거 같습니다. 분명 글쓴이 분께서는 자기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가족을 돕고있는데 인정받지못함은 물론이고, 공헌감도 느끼지 못하니 불평과 원망만 쌓이시겠죠. 일단은 글쓴이분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거에 대해선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도 아시겠지만 할수있는 만큼 하는 거니까요. 아무리 마누라와 자식이 중요해도 자기몸과 마음보다 중요한건 없어요. 그걸 희생해도 괜찮은건 예수나 가능할겁니다. 일단 상황을 보니 아내분도 신경이 예민하신 상황이어서 글쓴이분을 챙겨주긴 힘들어 보입니다. 제가 제안하는것은 괜히 마주하면 고독감만 더해지는 가족에 집착하기보다 다른인간관계를 만들어 보시는게 생활에 활력이 될거 같습니다. 아무리 소중한 가족이라도 자신의 마음까지 해치면서 집착하는건 옳지 못하니까요. 그럼에도 안된다면 심리치료쪽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16.07.11 08:04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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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상담 꼭 같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혼자 잘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16.07.13 20:35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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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남편분 입장에서 말씀해 주셨으니, 저는 애엄마 입장에서 말씀드려 볼게요. 글 내용으로는 열심히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되려고 노력하시는 좋은 분 같네요.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서 힘드신 것 같구요. 대개 이런 경우 아내쪽에도 육아 스트레스로 불만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 키우면서도 내 인생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잠도 못자고 매일매일 벅차던데 쌍둥이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내분께서 일 하시다가 임신하려고 그만두신 케이스면 그에 따른 박탈감 자괴감도 장난 아니실 거구요. 나는 돈도 못벌고 사회생활도 못하고 집에만 묶여 있다는 자격지심이 많이 들어요.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던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 주변에 잠시 맡겨놓고 두분이 데이트라도 한번씩 하시면서 숨 돌려가며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많이 심각하다 생각하시면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고요. 각자 상대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대화를 계속해 나가는게 필요해요. 아이 두돌 될때까지가 정말 힘들던데ㅜ 둘 키워보니 한 여섯살은 되어야 떼도 줄고 말도 통하더라구요. 그때쯤 되어야 내 시간도 생기고 한숨 돌릴만하고... 결국은 다 지나가는 시간들이니 두분 사이 굳건히 하시며 꼭 이겨내시길 바래요.
16.08.08 18:40

(IP보기클릭)2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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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저는 아직 유부남은 아니지만, 내년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들께 말슴드려서 하루 정도 맡기고 부부끼리 바람쐬러 같이 나가서 분위기도 잡고 속마음도 꺼내고 천천히 화내지 말자고 하면서 얘기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하네요.
16.07.28 14:51

(IP보기클릭)1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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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해보세요. 의외로 이런가정 많을듯. 쌍둥이라 정신없어 더그럴겁니다. 애하나만있어도 부인이 올인해서 남편 찬밥되던데. 저또한 글쓴이의 감정이 이해가갑니다. 난임으로 시험관 하신것같은데..저희도 난임으로 부인이힘들어해서 저도 힘들다소리못하고 위로해주는자의 입장만 되었었죠. 그리고 위로받으려 하지마세요. 지금 부인에게는 쌍둥이밖에 안보이고 정신없을겁니다.
16.07.17 07:05

(IP보기클릭)17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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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함과 외로움이 처절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무엇을 위해 내가 이렇게 힘든가 하고 억울하실거 같습니다. 분명 글쓴이 분께서는 자기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가족을 돕고있는데 인정받지못함은 물론이고, 공헌감도 느끼지 못하니 불평과 원망만 쌓이시겠죠. 일단은 글쓴이분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거에 대해선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도 아시겠지만 할수있는 만큼 하는 거니까요. 아무리 마누라와 자식이 중요해도 자기몸과 마음보다 중요한건 없어요. 그걸 희생해도 괜찮은건 예수나 가능할겁니다. 일단 상황을 보니 아내분도 신경이 예민하신 상황이어서 글쓴이분을 챙겨주긴 힘들어 보입니다. 제가 제안하는것은 괜히 마주하면 고독감만 더해지는 가족에 집착하기보다 다른인간관계를 만들어 보시는게 생활에 활력이 될거 같습니다. 아무리 소중한 가족이라도 자신의 마음까지 해치면서 집착하는건 옳지 못하니까요. 그럼에도 안된다면 심리치료쪽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16.07.11 08:04

(IP보기클릭)49.1.***.***

정말 힘들어보이시는데, ........ 딱히 떠오르는 방법이 없네요. 슬프게도.. ㅜ,.ㅡ 어떤 조언을 해드릴 사람도 못 되고.. 에고... 이런 건 어떠신지.. 저라면 뭔가 돈 되는 일을 하나 더 찾아볼 것 같습니다. 뭐든지 말이죠. 가볍게 할 수 있는 복권을 일단 조금 사보고, 인터넷에서 돈을 벌거나 성공한 사람, 인생역전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도 보고, 주식관련 책도 읽어보고,(알기 전엔 시도하지 않고 말이죠.)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그런 정보를 긁어모으는데 긴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그럼 뭔가 방법이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16.07.11 10:20

(IP보기클릭)223.62.***.***

IMF 이전도 아니고 맞벌이가 당연한 시대에 외벌이라뇨 배우자분이 본인 입장만 생각하는것도 있지만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 혼자사는게 낫다고 애 하나 키우기힘든 요즘세상에 괜히 저출산저출산 하는게 아니죠 이미 되돌릴수 없으니 다른생각말고 가정에 더 충실하세요
16.07.11 16:30

(IP보기클릭)223.62.***.***

카오쇼님,제길고양이님 감사합니다. 정말큰힘이되네요.. 늘화이팅! 하는 사람이되어야겠습니다., 긍정!긍정! 언젠간 좋아지겠죠. 부디 건강히 여름나시구요.
16.07.11 22:02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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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상담 꼭 같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혼자 잘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16.07.13 20:35

(IP보기클릭)49.170.***.***

나는야스캐너
이분말이 정답입니다. 뭐가 되었든 간에 부부상담 꼭 받아보세요. | 17.06.29 02:24 | |

(IP보기클릭)1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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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해보세요. 의외로 이런가정 많을듯. 쌍둥이라 정신없어 더그럴겁니다. 애하나만있어도 부인이 올인해서 남편 찬밥되던데. 저또한 글쓴이의 감정이 이해가갑니다. 난임으로 시험관 하신것같은데..저희도 난임으로 부인이힘들어해서 저도 힘들다소리못하고 위로해주는자의 입장만 되었었죠. 그리고 위로받으려 하지마세요. 지금 부인에게는 쌍둥이밖에 안보이고 정신없을겁니다.
16.07.17 07:05

(IP보기클릭)182.221.***.***

솔직히 와이프분 욕하고 싶네요 전. 남편이 혼자벌어오는데 무슨 불만이 그리 많은지
16.07.20 13:32

(IP보기클릭)2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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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저는 아직 유부남은 아니지만, 내년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들께 말슴드려서 하루 정도 맡기고 부부끼리 바람쐬러 같이 나가서 분위기도 잡고 속마음도 꺼내고 천천히 화내지 말자고 하면서 얘기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하네요.
16.07.28 14:51

(IP보기클릭)1.223.***.***

어느 가정이든 다 똑같습니다. 니는 씨부리라 나는 잘란다. 하고 원망조차 대꾸조차 하지마세요. 여자는 애낳고 애 신경쓰면 성욕 다 사라집니다. 정우성이 와서 하자고 해도 저기 미쳤나 할정도로 식습니다. 그냥 조용히 컴퓨터방에 휴지들고 가심이...ㅎㅎ 여자는 눈앞의 상황만 보기때문에 그냥 터트려야 스트레스 풀리는 동물이라서 그냥 듣고 넘기세요. 애들하고 놀아주면서요.
16.08.01 16:45

(IP보기클릭)220.88.***.***

일반적으로 여자한테 이성적인 것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해결이 안됩니다. 우리가 세뇌교육을 남녀가 똑같다가 받은 영향이 큽니다. 남녀는 뇌구조부터 다른데... 옜날식 여자를 억압하던 방식도 잘못이 있지만... 이 글의 사례를 보면... 너무 배려만 하지 말고 자신을 존중하세요. 그리고 성관계는 여자가 남자한테 봉사하는 것이 아닌데... 그냥 하지 마세요. 결혼 전에도 잘 살았잖아요? 아내더러 나가서도 잘 살라고 하세요. 이미 님 맘에 맞는 여자하고 결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나마 타협을 잘 해서 잘 사시길...
16.08.03 00:57

(IP보기클릭)220.88.***.***

부부간에 남자가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하는 경우인데 남자는 존중이 가장 일차원적인데 여자가 그걸 무시하면 혼자 애 데리고 돈 벌고 살 경우를 시뮬레이션이라도 시켜보는 수 밖에...
16.08.03 01:03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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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남편분 입장에서 말씀해 주셨으니, 저는 애엄마 입장에서 말씀드려 볼게요. 글 내용으로는 열심히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되려고 노력하시는 좋은 분 같네요.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서 힘드신 것 같구요. 대개 이런 경우 아내쪽에도 육아 스트레스로 불만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 키우면서도 내 인생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잠도 못자고 매일매일 벅차던데 쌍둥이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내분께서 일 하시다가 임신하려고 그만두신 케이스면 그에 따른 박탈감 자괴감도 장난 아니실 거구요. 나는 돈도 못벌고 사회생활도 못하고 집에만 묶여 있다는 자격지심이 많이 들어요.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던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 주변에 잠시 맡겨놓고 두분이 데이트라도 한번씩 하시면서 숨 돌려가며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많이 심각하다 생각하시면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고요. 각자 상대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대화를 계속해 나가는게 필요해요. 아이 두돌 될때까지가 정말 힘들던데ㅜ 둘 키워보니 한 여섯살은 되어야 떼도 줄고 말도 통하더라구요. 그때쯤 되어야 내 시간도 생기고 한숨 돌릴만하고... 결국은 다 지나가는 시간들이니 두분 사이 굳건히 하시며 꼭 이겨내시길 바래요.
16.08.08 18:40

(IP보기클릭)116.123.***.***

아내도 쌍둥이 육아 하느라 지쳐서 상대방까지 챙겨줄 겨를이 없을 겁니다 잘못하면 아내 분 우울증 오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실듯...
16.10.26 03:25

(IP보기클릭)111.171.***.***

성인용품 추천드립니다. 야동도 대놓고는 아니지만, 야동본다는 걸 아내가 알도록 하세요. 그럼 여자의 반응이 2가지가 나옵니다. 1.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 아직 님을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길 원하는 여자로 살고 싶다는 겁니다. 2. 남편을 쓰레기로 본다. -> 그냥 끝난 겁니다. 님을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는거죠. 오로지 본인만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2번의 반응이 나온다면, 님도 가족의 희생을 하는 가장이 아닌 본인을 먼저 생각하길 바랍니다. 어떤게 행복인지...
16.12.26 10:39

(IP보기클릭)183.171.***.***

주제넘게 몇자 적어봅니다. 정말로 부부클리닉같은 곳에서 상담 꼭받아보세요.. 제 친구도, 그어떤것도 해결안되다가, 정말로 좋아졋습니다... 다만, 돈이좀 많이든다고 하네요...힘내시길~맘속으로 기도합니다!
17.05.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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