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맥주한잔 한김에 글한번쓰네요
저희가정은 외벌이 입니다.
저혼자벌어서 생계를 유지하죠
이젠 너무벅차고 힘이듬니다..
직장은 모 가전회사 서비스센터 에서 근무하구요
집에오면 늘돈문제로 집사람은불만이가득합니다.
한달에 240마넌 회사는 성남 이구요 전남양주시에살아요
여기에 유류비빼면200마넌조금넘네요
늘집사람은 돈도쥐꼬리만큼벌어온다며
불평입니다..결혼하고 얼마있다 외벌이를시작했습니다.
불임부부라.. 아이를가지겠다고 아내는 일하지말고
몸생각해서 저혼자벌었죠..
1년2년3년지나고..
전아내를위해 했던배려가 이젠권리가되고
당연시되네요. 말을함부로하는경향있어서
따로불러 조근조근 이야기하니
내성격이그런거라 그냥신경쓰지말고 흘리라네요
육아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가
저에대한배려는 너무없네요 하루에한번
늘불평불만 저에대한 않좋은말을꼭한번이라도듣네요
부부관계도 이젠 한달에한번 에걸볼걸 해야 한번하네요..
남자라면성욕은당연히 있잔야요 ,전요즘 부부관계하자고요구할때
못하게될때 엄정난자괴감이들고 너무신경질도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슬픕니다.. 어디에 하소연할때도없고..
혼자라는생각이 요즘 너무많이드네요
회사에서 상사한테욕먹고 내방하는 고객한테욕먹고
집에서도 크게 환영받지못하는 돈버는기계같습니다 ..
늘못벌어다줘서 좋은거못해줘서 아이들한테미안하지만..
마음한켠엔 모든걸 내려놓고싶네요..
육아에힘든 아내마음도 이해를하지만
정말존중받고싶어요.. 집에서만큼은나를위해주는사람
그한사람이있으면 좋겠어요
너무힘들어요......다관두고싶지만 그러질못하네요... .
외롭고힘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도잘못써서 이상하겠지만 이렇게 풀어놓기라도해야
마음이편할까싶어서요...
(IP보기클릭)175.193.***.***
고독함과 외로움이 처절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무엇을 위해 내가 이렇게 힘든가 하고 억울하실거 같습니다. 분명 글쓴이 분께서는 자기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가족을 돕고있는데 인정받지못함은 물론이고, 공헌감도 느끼지 못하니 불평과 원망만 쌓이시겠죠. 일단은 글쓴이분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거에 대해선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도 아시겠지만 할수있는 만큼 하는 거니까요. 아무리 마누라와 자식이 중요해도 자기몸과 마음보다 중요한건 없어요. 그걸 희생해도 괜찮은건 예수나 가능할겁니다. 일단 상황을 보니 아내분도 신경이 예민하신 상황이어서 글쓴이분을 챙겨주긴 힘들어 보입니다. 제가 제안하는것은 괜히 마주하면 고독감만 더해지는 가족에 집착하기보다 다른인간관계를 만들어 보시는게 생활에 활력이 될거 같습니다. 아무리 소중한 가족이라도 자신의 마음까지 해치면서 집착하는건 옳지 못하니까요. 그럼에도 안된다면 심리치료쪽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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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상담 꼭 같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혼자 잘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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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남편분 입장에서 말씀해 주셨으니, 저는 애엄마 입장에서 말씀드려 볼게요. 글 내용으로는 열심히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되려고 노력하시는 좋은 분 같네요.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서 힘드신 것 같구요. 대개 이런 경우 아내쪽에도 육아 스트레스로 불만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 키우면서도 내 인생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잠도 못자고 매일매일 벅차던데 쌍둥이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내분께서 일 하시다가 임신하려고 그만두신 케이스면 그에 따른 박탈감 자괴감도 장난 아니실 거구요. 나는 돈도 못벌고 사회생활도 못하고 집에만 묶여 있다는 자격지심이 많이 들어요.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던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 주변에 잠시 맡겨놓고 두분이 데이트라도 한번씩 하시면서 숨 돌려가며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많이 심각하다 생각하시면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고요. 각자 상대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대화를 계속해 나가는게 필요해요. 아이 두돌 될때까지가 정말 힘들던데ㅜ 둘 키워보니 한 여섯살은 되어야 떼도 줄고 말도 통하더라구요. 그때쯤 되어야 내 시간도 생기고 한숨 돌릴만하고... 결국은 다 지나가는 시간들이니 두분 사이 굳건히 하시며 꼭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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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저는 아직 유부남은 아니지만, 내년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들께 말슴드려서 하루 정도 맡기고 부부끼리 바람쐬러 같이 나가서 분위기도 잡고 속마음도 꺼내고 천천히 화내지 말자고 하면서 얘기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하네요.
(IP보기클릭)110.70.***.***
대화해보세요. 의외로 이런가정 많을듯. 쌍둥이라 정신없어 더그럴겁니다. 애하나만있어도 부인이 올인해서 남편 찬밥되던데. 저또한 글쓴이의 감정이 이해가갑니다. 난임으로 시험관 하신것같은데..저희도 난임으로 부인이힘들어해서 저도 힘들다소리못하고 위로해주는자의 입장만 되었었죠. 그리고 위로받으려 하지마세요. 지금 부인에게는 쌍둥이밖에 안보이고 정신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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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함과 외로움이 처절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무엇을 위해 내가 이렇게 힘든가 하고 억울하실거 같습니다. 분명 글쓴이 분께서는 자기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가족을 돕고있는데 인정받지못함은 물론이고, 공헌감도 느끼지 못하니 불평과 원망만 쌓이시겠죠. 일단은 글쓴이분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거에 대해선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도 아시겠지만 할수있는 만큼 하는 거니까요. 아무리 마누라와 자식이 중요해도 자기몸과 마음보다 중요한건 없어요. 그걸 희생해도 괜찮은건 예수나 가능할겁니다. 일단 상황을 보니 아내분도 신경이 예민하신 상황이어서 글쓴이분을 챙겨주긴 힘들어 보입니다. 제가 제안하는것은 괜히 마주하면 고독감만 더해지는 가족에 집착하기보다 다른인간관계를 만들어 보시는게 생활에 활력이 될거 같습니다. 아무리 소중한 가족이라도 자신의 마음까지 해치면서 집착하는건 옳지 못하니까요. 그럼에도 안된다면 심리치료쪽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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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상담 꼭 같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혼자 잘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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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말이 정답입니다. 뭐가 되었든 간에 부부상담 꼭 받아보세요. | 17.06.29 0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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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해보세요. 의외로 이런가정 많을듯. 쌍둥이라 정신없어 더그럴겁니다. 애하나만있어도 부인이 올인해서 남편 찬밥되던데. 저또한 글쓴이의 감정이 이해가갑니다. 난임으로 시험관 하신것같은데..저희도 난임으로 부인이힘들어해서 저도 힘들다소리못하고 위로해주는자의 입장만 되었었죠. 그리고 위로받으려 하지마세요. 지금 부인에게는 쌍둥이밖에 안보이고 정신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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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저는 아직 유부남은 아니지만, 내년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들께 말슴드려서 하루 정도 맡기고 부부끼리 바람쐬러 같이 나가서 분위기도 잡고 속마음도 꺼내고 천천히 화내지 말자고 하면서 얘기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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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남편분 입장에서 말씀해 주셨으니, 저는 애엄마 입장에서 말씀드려 볼게요. 글 내용으로는 열심히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되려고 노력하시는 좋은 분 같네요.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서 힘드신 것 같구요. 대개 이런 경우 아내쪽에도 육아 스트레스로 불만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 키우면서도 내 인생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잠도 못자고 매일매일 벅차던데 쌍둥이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내분께서 일 하시다가 임신하려고 그만두신 케이스면 그에 따른 박탈감 자괴감도 장난 아니실 거구요. 나는 돈도 못벌고 사회생활도 못하고 집에만 묶여 있다는 자격지심이 많이 들어요.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던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 주변에 잠시 맡겨놓고 두분이 데이트라도 한번씩 하시면서 숨 돌려가며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많이 심각하다 생각하시면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고요. 각자 상대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대화를 계속해 나가는게 필요해요. 아이 두돌 될때까지가 정말 힘들던데ㅜ 둘 키워보니 한 여섯살은 되어야 떼도 줄고 말도 통하더라구요. 그때쯤 되어야 내 시간도 생기고 한숨 돌릴만하고... 결국은 다 지나가는 시간들이니 두분 사이 굳건히 하시며 꼭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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