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7년 상반기(1월~6월) 구매 타이틀.
- 슈퍼로봇대전V, 호라이즌 제로던, 무쌍 스타즈, 도쿄 제너두 eX+, 니어: 오토마타, 이스8, 철권7, 페르소나5.
구매인증샷입니다. 이런거 좀 귀찮아하는 성격이라 굳이 찍을 필요는 없었는데 저도 한번 산거 한번 정렬해놓고 찍어보고 싶었어요 ㅋㅋ
바하7, 인왕, 4여신 온라인도 구매 예정이었으나 당시 다른 타이틀 사느라 돈이 없어서 못샀는데 지금은 플레이할 시간이 없어서 못사고 있네요.
2. 긍정적으로 플레이했던 타이틀.
스토리가 좋았던 타이틀.
- 니어: 오토마타
프롤로그는 강렬한 단편, A챕터는 길었던 맛보기, B챕터는 숨겨진 이야기, C&D챕터는 절망과 희망고문 사이 소름돋는 반전의 연속,
그리고... E엔딩은 역경을 이겨낸 플레이어들을 위한 최고의 보상.
의외로 꿀잼이었던 복병 타이틀.
- 도쿄 제너두 eX+
음, 뭐랄까...... 역시 재미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래픽 같은 건 많이 뒤떨어지는 타이틀입니다.
흔한 현대 학원 판타지물인데 전투는 이스를 닮았고 진행방식은 페르소나를 닮았고 그 외 컨텐츠는 궤적을 닮았습니다.
여러모로 어설프고 아류스럽지만, 팔콤 특유의 기본기 덕분에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하며 깔끔하게 잘빠진 볼륨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래픽과 모션, 연출이 수준이하지만, 1080p(노멀) or 4K(프로) 해상도의 완전 깔끔한 화면과 칼고정에 가까운 60fps의 쾌적한 액션성은 의외로 쏠쏠한 장점.
취향저격했던 타이틀.
- 슈퍼로봇대전V
시스템의 추가 및 개편으로 매니아들의 입맛도 잡았고 슈로대 시리즈 역사상 최고로 낮은 난이도 덕에 입문용으론 더할나위없는 타이틀.
신규 참전작인 야마토와 마이트가인은 원작을 초월한 연출을 보여주며 마징가 제로와 슈로대V에서 첫 등장한 새로운 오리지날 마징가의 연출 역시 역대급.
돈값은 충분히 했던 타이틀.
-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초회특전이 미니 설정집 두권으로 괜찮은 편이긴 했어도 리마스터 겸 완전판치곤 6.98이라는 가격은 납득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높은 완성도와 더불어 의미없는 반복 요소가 없음에도 50시간 이상을 보장하는 방대한 플레이 볼륨은 돈값하고도 남는다는 인상을 충분히 줬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싶은 타이틀.
- 페르소나5
일본에서는 작년에 발매되었지만, 국내 기준으로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비타의 존재의의이자 정말 넣을 수 있는 건 모두 담은듯한 혜자스러운 4골든과 비교했을때 컨텐츠나 스토리 면에서 아쉬울 순 있습니다만,
미학이 느껴지는 그래픽과 연출, 다채로운 기믹의 맵 구성, 전투 시스템 개편, 실용성과 재미 모두 잡은 코옵 시스템 등 정말 화려하고도 재밌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플삼 기반이라그런지 끊어진 맵의 잦은 로딩과 전투 후 결과 연출의 지루함 등 아쉬운 단점도 존재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견딜만했고 지금은 그냥 적응되었습니다.
그래픽이 좋았던 타이틀.
- 호라이즌 제로던
게임성도 좋지만, 오픈월드라는 그래픽적인 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그 편견을 제대로 박살내준 그래픽이 압권이었죠.
심지어 노멀 PS4에서도 1080p 쨍쨍한 해상도와 30fps 칼고정을 찍어주니 최적화 면에서도 깔데가 없는 타이틀. (물론, 선택과 집중을 잘한 것도 있긴 합니다만...)
3. 부정적으로 다가온 타이틀.
기대이하였던 타이틀.
- 철권7
진입장벽을 낮춘 것까진 좋은데 튜토리얼이 없어 이 게임의 시스템은 인터넷이나 잡지 등을 통해 직접 찾아봐야 하는 점,
미시마 가문의 이야기를 마무리한다는 홍보와는 달리 충실하게 후속작 떡밥을 풀풀 날린 것도 모자라 스토리텔링 자체도 상당히 빈약했습니다.
캐릭터 개별 엔딩은 태그2같은 드림매치만도 못한 수준이었고 가정용 철권의 가장 큰 장점인 싱글 요소는 역대 가정용 철권 중 최악의 볼륨을 자랑합니다.
시즌패스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만, 첫 컨텐츠가 늘 넣어주던 볼링인 점은 팬들을 실망시키는 수준이 아닌, 기만하는 수준.
물론, 대전격투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대전격투' 면에서의 재미는 확실합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면에서 기대이하였을뿐, 재미 자체는 확실해요.
다만 콘솔판 초기 매칭 문제와 더불어 플스로 나온 모든 격겜 중 최하위 수준인 인풋렉은 아직도 개선되지않아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돈이 아까웠던 타이틀.
- 무쌍 스타즈
신박한 무쌍게임입니다만, 이왕 약을 빨거면 좀 더 확실하게 빨던가, 제대로 만들거면 좀 각잡고 만들던가... 이도저도 아닌 무쌍 타이틀.
발전없는 양산형 무쌍 중에서도 최악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브레이브나 월드맵, 임시원호 시스템의 실험적인 시도들이 유일한 장점입니다.
크로스오버식 스토리는 슈로대는 커녕 드퀘히만도 못한 수준이고 돌려쓰기 옷 DLC는 그렇게 욕먹는 DOA5 LR의 DLC 의상들이 혜자스럽게 보일 지경입니다.
4. 2017 상반기 최고 & 최악의 타이틀.
2017 상반기 최고의 타이틀.
- 페르소나5
재패니메이션을 때려박은듯한 느낌이고 턴제 전투라 이쪽 취향이 아니면 분명히 추천하기 어렵습니다만,
일본 애니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턴제 전투가 취향이 아님에도 이 페르소나 시리즈를 최고로 꼽는 분들은 적지 않음에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4골든 때도 그 지겨운 턴제 전투를 견뎌가면서도 즐겼던 분들이 많았는데 그 지겨운 측면이 많이 개선된 5는 확실히 추천감으로서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17 상반기 최악의 타이틀.
- 무쌍 스타즈
지금도 구매를 고려중인 분들이 계실진 의문입니다만, 한번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9만원짜리 디럭스 에디션으로 산 철권7보다도 6만원 주고 산 이게 더 돈이 아까웠습니다.
확실한건 무쌍 스까... 아니 스타즈는 가벼운 무쌍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도, 코에이 캐릭터들을 애정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기 어려운 지뢰작이라는 겁니다.
이 게임이 아니면 언제 아틀리에 무쌍이나 DOA 무쌍을 해보겠어? 싶은 분들, 그러니까 마리로즈나 플라흐타같은 캐릭터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해볼법은 합니다.
한글화된 무쌍에 목마른 분들이라면 나름 신선하거나 신박한 측면도 없는건 아니라서 가볍게 즐길만은 합니다.
그래도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메타 80점 이상의 한글화된 고퀄리티의 수작은 많은데 플레이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이상입니다.
고작 여덟 타이틀 간단히 다루는데도 스샷땜에 되게 오래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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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량 한정이라면 그렇겠지요. 일본서는 니어의 1/5도 안됩니다. 이스를 약간 넘은 정도고. 그리고 국내 판매량으로 쳐도 호라이즌이나 니어, 이스, 페소가 적게 팔릴 애들은 또 아닌지라. 그리고 국내 판매량 10만장 예상은 앞으로 그렇게 될거 같다는거지 아직 확정난게 아니에요. 물론 저 여덟 타이틀 중 국내 한정 가장 많이 팔렸을거라는데는 뭐 이견이 없지만요. 그리고 판매량이 좋았다고 제 개인적인 소감이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판매량이 좀 나왔다고 단점이 가려지는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그 판매량도 전세계 판매량으로 치면 그냥 호라이즌이 넘사벽입니다. 단 2주만에 260만장을 팔아치운거보면 철권 엑원/플포/PC 다 합쳐도 호라이즌의 반도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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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론 페르소나5를 제일 재밌게했고 스토리랑 음악으론 니어가 제일 인상깊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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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정성글 잘보고 갑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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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정으로 따지면 철권보다 이스가 더 많이 팔렸습니다. 철권 전기종 다합쳐서 10만장 팔렸는지 모르겠는데 이스는 롱런해서 눈에 안띄는 거지 플포비타 합치면 20만장 가까이 팔렸습니다.(비타판 10만장, 플포판7만장 이상-패키지가 6만장인데 dl판이 패키지의 20% 이상 된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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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철권7 콘솔판 로딩은 좀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게 최악의 단점이고 초보를 배려한 튜토리얼이 없다는것도 좀 그렇더군요 게임이 판매량이 높다고 해서 단점이 가려지는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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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정성글 잘보고 갑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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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7.07.16 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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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간 발매된 수많은 무쌍 중 최악의 퀄리티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다만 못해먹을 수준까진 아니고 장점이 없는것도 아니긴 해요. 참 묘한 게임이죠. 코에이 캐릭터 빠심에 소장은 할겁니다. 재밌는게 후속작 나오면 속을거 알면서 또 살것 같기도;; ㅋㅋ | 17.07.16 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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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이 확실히 대전격투 면에선 진짜 재밌긴 해요. 저도 질때가 훨씬 많은 뉴비긴한데 게임할때마다 이렇게 몰입하게 해주는 격겜은 철권뿐이네요. | 17.07.16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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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뭔가 공감가는군요. 이스8과 니어 꿀잼. 페르소나5 꿀잠 ㅋㅋㅋㅋ 저도 하다 몇번 잠들긴 했네요. | 17.07.16 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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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론 페르소나5를 제일 재밌게했고 스토리랑 음악으론 니어가 제일 인상깊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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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8이나 페르소나5도 음악이 진짜 명불허전이긴한데 니어의 음악은 뭐랄까... 아우라부터가 다르게 느껴지고 진정한 의미의 분위기 깡패였죠. 게임 자체만으로도 충격을 많이 주는 편인데 듣도보도못한 신선한 브금까지 더해져서 진짜... 분위기도 좋은데 중독성마저 강해서 진짜 제 게임인생 중 이렇게 끝내주는 브금은 앞으로 더 있을까 싶어요. | 17.07.16 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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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량 한정이라면 그렇겠지요. 일본서는 니어의 1/5도 안됩니다. 이스를 약간 넘은 정도고. 그리고 국내 판매량으로 쳐도 호라이즌이나 니어, 이스, 페소가 적게 팔릴 애들은 또 아닌지라. 그리고 국내 판매량 10만장 예상은 앞으로 그렇게 될거 같다는거지 아직 확정난게 아니에요. 물론 저 여덟 타이틀 중 국내 한정 가장 많이 팔렸을거라는데는 뭐 이견이 없지만요. 그리고 판매량이 좋았다고 제 개인적인 소감이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판매량이 좀 나왔다고 단점이 가려지는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그 판매량도 전세계 판매량으로 치면 그냥 호라이즌이 넘사벽입니다. 단 2주만에 260만장을 팔아치운거보면 철권 엑원/플포/PC 다 합쳐도 호라이즌의 반도 안될겁니다. | 17.07.16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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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빠80
솔직히 철권7 콘솔판 로딩은 좀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게 최악의 단점이고 초보를 배려한 튜토리얼이 없다는것도 좀 그렇더군요 게임이 판매량이 높다고 해서 단점이 가려지는건 아니거든요 | 17.07.16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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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빠80
일본 한정으로 따지면 철권보다 이스가 더 많이 팔렸습니다. 철권 전기종 다합쳐서 10만장 팔렸는지 모르겠는데 이스는 롱런해서 눈에 안띄는 거지 플포비타 합치면 20만장 가까이 팔렸습니다.(비타판 10만장, 플포판7만장 이상-패키지가 6만장인데 dl판이 패키지의 20% 이상 된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 17.07.16 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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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랑 패르소나만 합쳐도 철궘보다 많을거 같은데 | 17.07.16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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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철권7은 일본에서 10만장도 못팔았어요. 이스8보다도 적게 팔림. | 17.07.17 0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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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되게 걱정해서인지 생각보다 멀티 로딩은 견딜만 하더군요. 어차피 매칭 시간도 있어서 그런가... 다만 싱글 로딩은 확실히... 트레저 모드 로딩은 좀 불만스러운 수준이더군요 ㅠㅠ | 17.07.16 1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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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6월까지만 플포판만 친거라 이번달에 벌써 드래곤즈트랩에 파판12도 샀네요 ㅋㅋㅋㅋ 플포만 10장이고 비타까지 하면 12장쯤 될듯 싶네요. 근데 와 30장... 아무리 한글화가 잘되고 있다지만 플포만 30장은 아닐듯한데... | 17.07.16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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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작품 이랑 브이알까지 하다보니 정발안된것도 사다보니 그리 되었네요 | 17.07.16 1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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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저도 예전작 자주 사는 편인데 올해는 플포쪽으로 2015, 2016 정발작들 암것도 안사긴 했었네요. 무려 7월까지 하나도 안샀다니;; 올해가 얼마나 타이틀 풍년이었나를 다시금 되새기네요. 하긴 매달 킬링작이 쏫아졌으니;; 대신 비타쪽으로 이스 셀세타, 하궤FC, 섬궤1을 사긴 했지만요. 적고보니 다 팔콤이네... ㅋㅋ 역시 팔콤... | 17.07.16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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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도 있지만 그냥 플포로 화력을 집중했네요 비타는 섬궤1이후 산적 없는듯 | 17.07.16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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