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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남들과 대화를 잘 못합니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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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굳이 고칠 필요가 있을까요?? 오히려, 제때 딱 할말만 하는게, 더 경제적인 언어 습관이죠.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말 좀 해보겠다고, 이야기 꺼냈다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제 생각은, 그럴수록, 반대로 더 잘 들어주는 능력을 키우는걸 추천 드립니다. 어짜피 유머 감각, 사람들을 이끄는 화술 같은건 하루 아침에 개발한다고 될것도 아니거니와, 많은 훈련이 필요 합니다. 세상에는 참 말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의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이쪽을 더 발전시키는 걸 추천 드립니다. 잘 들어주고, 발언권, 자기 의견이 있을때 딱 할말만 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는 것이고, 사실 문제는 그런게 아니겠죠. 성격의 문제 같은데요.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이런 경우에는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한발 앞선 걱정이 서는거죠. 나의 존재가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나는(좀 심하게 해석해서..) 이 관계에서 필요가 없는 매개체이다 라는 앞선 걱정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을 가장 이해했으면 해요. 나는 내성적이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다. 굳이 바꾸려 들지 마시고,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였으면 해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외향적이고, 말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남들과 다르게 독특한 사람이다. 근데 그 독특함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 않고 있으며, 나는 이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나 나름대로의 파해법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스스로의 존재를 남의 시선에서 맞추지 말고, 나의 시선에서 인정해 버리세요. 세상에는 100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타입이 있는 법입니다. 워너비가 있어서, 그 세계에 편입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스스로가 워너비가 되어 버리시는건 어떠한가요?? 나의 현 상황을 한번 냉정하게 분석해보고, 이 현 상황을 가지고 이 세상에 어떻게 적용해 볼까를 한번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19.05.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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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말을 못하는 사람이 말을 잘해보겠다고, 이야기를 이끌려다 실패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이 이야기의 흐름을 강박적으로 계산하려고 든다는 점입니다. 즉, 자신만의 이야기 시나리오를 짜놓고, 그외의 상황에 직면하면, 당황하거나, 억지로 자신의 시나리오에 맞추려고 든다는 거죠. 예를 들자면, 나는 마블에 관심이 많아서, 마블 이야기에는 아주 많은 정보가 있다. 이야기를 마블에 대한 이야기로 이 대화를 진행해야지. 라고 시나리오를 정했다고 치면, 정작, 상대방이 마블에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꾸 마블 이야기로 귀결 시키려 드는 경우 입니다. 영화 뭐 좋아하세요?? -> 아 저는 로맨틱 코메디 좋아해요. -> 아.. 근데 최근에 엔드게임 보셨어요?? 엔드게임이 어쩌구 저쩌구.. -> 아.. 네... 네.... (대화 단절) 이렇게 흘러가는 거죠. 이야기는 물흐르듯이, 의식의 흐름에 맡기면 됩니다. 어짜피 회의가 아닌 이상, 내 시나리오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요. 상대방이 로맨틱 코메디를 좋아 한다라고 하면, 로맨틱 코메디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로코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얻었으니, 로코에 대한 이야기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계속 꺼내게 만들고, 그에 맞게 계속 리액션 해주시면 됩니다.
19.05.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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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굳토커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 굳 리스너는 돼야 해요. 먼저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는것 부터 해보세요
19.05.21 12:04

(IP보기클릭)22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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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현실적으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들어 관심없던 이성에 눈을 뜨는 바람에 말도 쫌 조리있게 해보고 싶고 대화를 못하니 친해질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들어 더욱더 이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19.05.21 11:01

(IP보기클릭)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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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안해보고 익숙하지 않으면 두렵고 어색한겁니다. 그게 두렵고 어색해서 피하면 악순환만 계속 될 뿐이죠. 그렇다해도 남들은 몇십년간 계속 알게 모르게 부딪히면서 익힌건데 하루 아침에 그걸 바꾸기는 힘들겁니다. 어색하고 두렵고 해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남들이 내말과 행동을 이상하게 보더라도 개의치 마세요. 어색한건 사실이고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꾸 경험해보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우선 가까운 가족, 친구들부터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동호회 외부 활동도 해보시고 .. 인싸처럼 되기에는 그들은 몇십년간 몸에 익힌거라 금방 따라가긴 힘들테고 최소 주변 사람들과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정도 수준만 올려놓으면 성공한 거라 봅니다.
19.05.21 11:09

(IP보기클릭)2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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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굳이 고칠 필요가 있을까요?? 오히려, 제때 딱 할말만 하는게, 더 경제적인 언어 습관이죠.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말 좀 해보겠다고, 이야기 꺼냈다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제 생각은, 그럴수록, 반대로 더 잘 들어주는 능력을 키우는걸 추천 드립니다. 어짜피 유머 감각, 사람들을 이끄는 화술 같은건 하루 아침에 개발한다고 될것도 아니거니와, 많은 훈련이 필요 합니다. 세상에는 참 말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의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이쪽을 더 발전시키는 걸 추천 드립니다. 잘 들어주고, 발언권, 자기 의견이 있을때 딱 할말만 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는 것이고, 사실 문제는 그런게 아니겠죠. 성격의 문제 같은데요.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이런 경우에는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한발 앞선 걱정이 서는거죠. 나의 존재가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나는(좀 심하게 해석해서..) 이 관계에서 필요가 없는 매개체이다 라는 앞선 걱정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을 가장 이해했으면 해요. 나는 내성적이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다. 굳이 바꾸려 들지 마시고,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였으면 해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외향적이고, 말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남들과 다르게 독특한 사람이다. 근데 그 독특함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 않고 있으며, 나는 이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나 나름대로의 파해법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스스로의 존재를 남의 시선에서 맞추지 말고, 나의 시선에서 인정해 버리세요. 세상에는 100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타입이 있는 법입니다. 워너비가 있어서, 그 세계에 편입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스스로가 워너비가 되어 버리시는건 어떠한가요?? 나의 현 상황을 한번 냉정하게 분석해보고, 이 현 상황을 가지고 이 세상에 어떻게 적용해 볼까를 한번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19.05.21 10:48

(IP보기클릭)222.102.***.***

BEST 퍽팍쉬쿵탁
정말 현실적으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들어 관심없던 이성에 눈을 뜨는 바람에 말도 쫌 조리있게 해보고 싶고 대화를 못하니 친해질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들어 더욱더 이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19.05.21 11:01 | |

(IP보기클릭)203.246.***.***

검빵맨
근데 제가 제안한 이야기를 더 잘 들어주는 방법을 연구해보라 라는 해법이라는게, 아이러니 하게도, 말을 잘하고 싶어요. 라는 고민에도 부합됩니다. 사실 님은 말을 잘하고 싶다 욕심보다는 오히려, 현장의 이야기를 컨트롤 할수 있었으면 한다.의 고민에 더 가깝습니다. 이야기의 진행 방향을 님의 입에서 꺼냄으로 인해서 시작하는 방법이 최선이겠지만, 남의 입에서 자꾸 이끌어내고, 방향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구조는 결국 액션과 리액션인 거잖아요. 특히 여성분과 이야기를 할때 잘 들어준다는건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잘 들어준다는건, 상대방이 이야기를 더 하고 싶게 만드는 방법이예요. 이야기가 시작되면, 잘 들어주고 그에 맞는 리액션을 통해, 상대방은 더 많은 정보를 쏟아 내게 됩니다. 그 중에서 님은 살짝살짝 이야기의 방향을 유도, 제시해 주면 되요. 가만히 주차하고 있는 자동차의 핸들은 뻣뻣하겠지만,(파워 핸들 제외) 달리고 있는 자동차의 핸들은 쉬이 돌려지듯이.. 님은 굳이 이야기의 화재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 없이, 적극적인 리액션을 통해서, 이야기를 컨트롤 할수 있게 된다는 관점으로 보시면 되는겁니다. | 19.05.21 11:18 | |

(IP보기클릭)203.246.***.***

BEST
퍽팍쉬쿵탁
그리고 또 하나, 말을 못하는 사람이 말을 잘해보겠다고, 이야기를 이끌려다 실패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이 이야기의 흐름을 강박적으로 계산하려고 든다는 점입니다. 즉, 자신만의 이야기 시나리오를 짜놓고, 그외의 상황에 직면하면, 당황하거나, 억지로 자신의 시나리오에 맞추려고 든다는 거죠. 예를 들자면, 나는 마블에 관심이 많아서, 마블 이야기에는 아주 많은 정보가 있다. 이야기를 마블에 대한 이야기로 이 대화를 진행해야지. 라고 시나리오를 정했다고 치면, 정작, 상대방이 마블에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꾸 마블 이야기로 귀결 시키려 드는 경우 입니다. 영화 뭐 좋아하세요?? -> 아 저는 로맨틱 코메디 좋아해요. -> 아.. 근데 최근에 엔드게임 보셨어요?? 엔드게임이 어쩌구 저쩌구.. -> 아.. 네... 네.... (대화 단절) 이렇게 흘러가는 거죠. 이야기는 물흐르듯이, 의식의 흐름에 맡기면 됩니다. 어짜피 회의가 아닌 이상, 내 시나리오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요. 상대방이 로맨틱 코메디를 좋아 한다라고 하면, 로맨틱 코메디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로코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얻었으니, 로코에 대한 이야기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계속 꺼내게 만들고, 그에 맞게 계속 리액션 해주시면 됩니다. | 19.05.21 11:25 | |

(IP보기클릭)125.176.***.***

퍽팍쉬쿵탁
말 잘하신다 ㅎㅎ | 19.05.21 12:36 | |

(IP보기클릭)49.142.***.***

솔직히 님 고민도 제가 예전에 겪어봐서 이해를 합니다 말을 아끼는게 좋다 들어주는게 좋다는 그런 얘기 흔하게들 하지만 그래도 썰풀땐 풀고 대화가 즐거워야 대화가 계속 되는건데 본인은 사람과 말 섞을때마다 쭈뼛쭈뼛 더듬더듬 이러는데 인간으로서 안 괴로운게 이상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국 내가 못하는걸 잘하고 싶다면 무작정 많이 해보는게 답이라는 겁니다 뭐 처음엔 처참하게 실패하겠죠. 하지만 계속 실패하다보면 무뎌지고 언젠가는 더욱 더 잘하게 되는게 사람이거든요 님 글자체에도 원인이 나와있지만 경험부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애초에 말을 너무 안하고 사니깐 못하게 될수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것은 사람은 누구나 내가 잘 아는것에는 말을 잘한다는 겁니다. 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화제를 잘 파악해놓고 거기에 대해 관심갖고 아는게 많아야 대화가 잘됩니다
19.05.21 10:57

(IP보기클릭)222.102.***.***

웨이스트랜드
당장에 한번에 너무 많은걸 바꿀려고 하니 너무 힘든거 같아요... 상대방과 같은 공통 관심사로 대화를 할려고 해도 말을 많이 안하다 보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오래된 친구들 만나서 같은 관심사로 대화 해도 비슷해요. 오히려 나이 들수록 대화가 더 없어진거 같구요 ㅜㅜ | 19.05.21 11:04 | |

(IP보기클릭)121.138.***.***

잘 들으라는게 그냥 듣고만 있으란게 아닙니다. 상대방이 무슨말을 하는지를 잘 듣고 상대방에 대해 충분히 정보를 파악한 후에 상대방이 흥미 있어할 만한 내용으로 맞장구를 쳐달라는 겁니다. 침묵이 어색하시다면 자기만은의 대화 시작 시나리오를 몇개설정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날씨, 요즘 유행하는 영화,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그런거 그냥 인터넷 뉴스만 봐도 영화 안봐도 드라마 안봐도 흥미있는척은 할수 있잖아요. 말 잘하는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게 아닙니다. 요즘 세상의 정보를 많이 알하서 무슨 말을 해도 말할 내용이 있는거죠 말 못하는 사람들은 말을 못하는게 아닙니다.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니까 대화에 낄수도 시작 할수도 마무리를 할 수도 없는거죠. 자기만에 세상에 둘러 쌓여있는데 누구랑 대화를 할수 있겠습니까. 난 이런거 흥미 없는데.. 난 이런거 별론대.. 그럴수 있죠. 그래도 내가 뭐에 흥미가 없는지 뭘 별로라고 생각하는지도 상대방이 알아야 나와 대화가 이어져 가는겁니다. 세상에 관심을 가지면 정말 대화할거리가 많습니다. 힘내세요.
19.05.21 11:07

(IP보기클릭)222.102.***.***

인천유부남
대화 시나리오를 몇개 짜놓고 대화를 가끔 하긴 합니다. 근데 이게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다보니 항상 어려움을 격네요. 그래서 또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식으로도 생각해보고 했는데 대부분 실패 했습니다... 대화하기 정말 힘드네요 ㅜㅜ | 19.05.21 11:37 | |

(IP보기클릭)1.222.***.***

BEST
뭐든 안해보고 익숙하지 않으면 두렵고 어색한겁니다. 그게 두렵고 어색해서 피하면 악순환만 계속 될 뿐이죠. 그렇다해도 남들은 몇십년간 계속 알게 모르게 부딪히면서 익힌건데 하루 아침에 그걸 바꾸기는 힘들겁니다. 어색하고 두렵고 해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남들이 내말과 행동을 이상하게 보더라도 개의치 마세요. 어색한건 사실이고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꾸 경험해보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우선 가까운 가족, 친구들부터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동호회 외부 활동도 해보시고 .. 인싸처럼 되기에는 그들은 몇십년간 몸에 익힌거라 금방 따라가긴 힘들테고 최소 주변 사람들과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정도 수준만 올려놓으면 성공한 거라 봅니다.
19.05.21 11:09

(IP보기클릭)1.222.***.***

아리베스
그리고 자주 대화할려고 하고 활동하고 책과 뉴스도 보면서 주변의 일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그만큼 말을 할 수 있는 소재꺼리도 점점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스킬도 생기게 됩니다. | 19.05.21 11:16 | |

(IP보기클릭)1.222.***.***

아리베스
차후의 일이겠지만, 나중에 말에 재미를 붙이게 되면 실없는 말 남에게 상처주는 해서는 안될말 나의 약점을 노출 시키는말들 까지 하게 되어 그거에 또 상처를 받게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때 부터는 말을 얼마나 가려서 잘 할 것인가 고민할때이죠. 말을 안하는거와 못하는거는 다르고, 말이 많은거랑 말을 잘하는거는 또 다른겁니다. 이건 나중 일이고 우선은 말하는거에 대해 두렵고 어색한거부터 떨쳐내는게 우선 순위일겁니다. | 19.05.21 11:30 | |

(IP보기클릭)222.102.***.***

아리베스
답변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자주 연락해서 만나서 얘기를 자주 하고 그래야겠네요. | 19.05.21 11:38 | |

(IP보기클릭)119.18.***.***

저는 역으로 입을 열다보면 안 해도 될 말까지 하게 되서 일부러 입을 닫은 케이스입니다. 괜히 쓸데없이 입 열었다가 피 본 적이 좀 많았습니다. 물론 몇 년의 슬럼프 기간동안 다른 사람과 거의 관계를 안 한 적이 있어서 그것도 좀 영향을 미쳤구요. 여하튼 그래서 지금은 일부러 쓸데없는 말은 안 하고 그냥 들어주는 쪽으로 지내려고 하고있어요. 직장 가지고 일 좀 하다보니깐 바깥에는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만 있고 들으려는 사람은 정말로 별로 없더라구요. 제가 들어줄 땐 신나서 얘기하다가 가끔씩 내 이야기 하면 바로 관심없어하는 표정 짓거나 싱거운 반응 보이고 그래서 걍 웬간하면 말 안 합니다. 그렇다고 들어주는 것도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아서 그냥 제 할 일만 하고 그러는데 왕따까지 당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엄청 좋아하는 거는 아니지만요. 제가 볼 땐 위에 댓글 다신분 말씀대로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것도 나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괜히 분위기 띄우겠다고 거기에만 신경쓰다가 말 실수하면 그게 더 돌이킬 수가 없으니깐요. 칼 던지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이 전문가 흉내내다가 사고 내는 격이 될 수도 있구요. 여하튼 제 의견은 친구도 있으시고 회사생활도 그럭저럭 잘 유지하시면 그냥 마음가짐만 바꾸고 사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는 겁니다. 물론 너무 말이 없어서 주변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 부분은 고치셔야겠지요.
19.05.21 11:17

(IP보기클릭)222.102.***.***

운명과기억
많이는 아니고 조금만... 성격이 바꼇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문제를 일으킨적은 없지만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는게 문제 같아요. | 19.05.21 11:40 | |

(IP보기클릭)59.12.***.***

BEST
모든 사람이 굳토커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 굳 리스너는 돼야 해요. 먼저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는것 부터 해보세요
19.05.21 12:04

(IP보기클릭)14.48.***.***

개울섶민들레
차근차근해보겠습니다 | 19.05.21 12:4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4.48.***.***

루리웹-6456483367
헛소리 하지 마세요. 친구들도 있고 동호회 활동해서 아직도 연락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골방에서 애니랑 게임? 저 게임도 많이 안하는편이고 애니는 안봅니다. | 19.05.21 12:49 | |

(IP보기클릭)222.102.***.***

루리웹-9017808102
"난 아닌데?"가 아니고 루리웹 오래한거랑 사회성이랑 뭔상관인가요 ㅋㅋ 무슨 말이 되는 헛소리를 해야지 | 19.05.21 14:12 | |

(IP보기클릭)222.102.***.***

루리웹-6456483367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세운적 없고요 루리웹 오래한거랑 사회성이랑 뭔 상관인지요? 도대체 이딴 소리 지껄이는놈들 치고 죄수번호 아닌놈이 없네. 맞죠? | 19.05.21 14:13 | |

(IP보기클릭)110.47.***.***

루리웹-6456483367
ㅋㅋㅋㅋㅋㅋ 좀 웃기네요 ~ | 19.05.21 21:17 | |

(IP보기클릭)104.132.***.***

내성적이라 말할 수 있는 수준을 좀 넘어서신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리 내성적이더라도 사무적인 대화는 가능하고 주변 시선은 신경쓰지 않을텐데.. 병원을 가셔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때요? 딱히 뭐 말하기 연습이 필요한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뭔가가 있으실 것 같은데 사람이 자신의 장점이 커져서 자신감이 생기면 말이 술술 나오는데 뭐라도 하나 키우시는게 어떰
19.05.21 12:34

(IP보기클릭)14.48.***.***

루리웹-9035790380
정신과 몇번 갔는데 드라마틱한 효과를 못봐서 그런건지 계속 정신과를 가야 하는게 두려운건지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 19.05.21 12:50 | |

(IP보기클릭)117.111.***.***

글 만 읽어봐도 글쓴이 분 말 잘하십니다. 문제는 밖에서는 안나온다는거죠. 자신감 을 찾는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19.05.21 13:10

(IP보기클릭)222.102.***.***

크아사드인
말 자체를 못하진 않아요. 직장에서도 말 잘한다는 소리는 듣구요. 문제는 제가 먼저 주제를 갖고 말을 이끌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는거죠... 자신감이 없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 안좋아하겠지. 이렇게 말하다 실수하면 안되겠지 하는 상황을 생각 많이 하는편입니다.. | 19.05.21 14:16 | |

(IP보기클릭)59.10.***.***

사람은 대게 들어주기 보다 자신의 이야기들만 많이 하려 하죠 잘 들어주는건 좋은 능력입니다. 리액션 연습 쪼꼼~~만 해주시면 인기 많아지실 거예요
19.05.21 17:04

(IP보기클릭)14.48.***.***

뿌셔뿌쇼
제가 생각해보니 리액션이 쫌 약한거 같아요. 당장에 맞장구 치는 행동이라도 잘해봐야겠습니다. | 19.05.21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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