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뺑소니 사고 처리 고민입니다

[로보77]

얼마전 물피도주 뺑소니를 당했는데요

가해자 분의 당당한 태도에 당황하긴 했지만 보험접수 해줘서

사업소+렌트 패키지를 하려고 했습니다.

창피한(?) 얘기지만 제차가 ef소나타 99년식 입니다.

제차를 처음 가지는 거라 지인이 좀타다 바꿔라 하고 싸게 넘긴 차입니다.

저역시 첨엔 새차사는게 아니니 출퇴근용 + 운전익히기 용으로 쓰고있습니다.

오늘 전화해서 물어보니 차량가액 알아보시고 입고 하라는데요

차량가액은 112만원 이라는군요;;;

사고부위 설명했더니 사업소에서 2~300 정도 나온다는데

이러면 차량가액보다 많이 나와서 수리가 안될거라고 굳이 수리 하려면

가액 넘어가는 금액은 제가 부담해야 된다고 하는군요....

저는 법이 바뀐지도 몰랐고 그냥 사업소 입고 시켜서 최대한 교환받고 수리 하려고 했는데

이번기회에 여러가지 배우는거 같습니다.

여튼 이런 상황에서 제가 3가지 방법중 선택해야 할것 같은데요

1. 1급공업사나 적당한 공업사 가서 차량가액 금액에 맡게 수리한다.

2. 미수선처리 한다. (중고차로 교체)

3. 전손처리 한다. (전손 차량가액 보상받고 중고차로 교체)

일단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대충 여기까지인데 다른 좋은방법도 있을까요?

오래된 차 가지고 있는 사람은 피해 당해도 맘편히 보상받지도 못하네요 ㅠㅠ

세상에 이런법이... 

좋은 말씀 해주시면 참고해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이라 마르칼]

개인적으론 3이겠네요

[갈형]

물피도주당하신 피해부위가 얼마나 되길래.. 수리비가 2~300만원이나 나오던가요?
혹시 엔진룸이 통채로 나가거나 밋션까지 나갔나요? 아니면 차체가 휠만한 사고였었나요?
A필러, B필러, C필러등 차체가 휘었던가요?
그런거 아니고 외관만 나간거라면 절대 2~300만원 안나옵니다. 사업소에서 바가지 씌우는것같네요.
문짝 뜯겨져 나가도,트렁크통채로 갈아도, 범퍼 앞뒤로 다 갈아도 100만원선이구요.

찌그러지거나 깨진부위 몇개 있으면 1급공업사가셔서 수리하시면 한판에 10만원미만에 판금하실수 있고, 대부분 물피도주는 간단한 긁힘이나 깨짐정도일텐데..
피해상황이 얼마나 되실지 모르지만, 외관만이라면 이건 물피도주 한 사람보다 그 사업소가 비양심인것 같다는 느낌이 쌔하게 드네요.
그냥 긁힌정도라면 미수선비용 받으시고 중고차매매단지 근처 공업사가셔서 판금맡기세요. 한판에 5~6만원에 해줍니다.
(한판=범퍼, 문짝, 보닛, 트렁크등 자동차의 1개 pieces)

[호모 심슨]

창피한거 아니죠....좋은차 저렴하게 받아쓰는것뿐인데요. 안타까운건...크게 한방 날리고 싶은데 그게 어렵다는것뿐이죠..
지금 사정을 모르니 무조건 차를 사라고 하기도 어렵네요. 중고차는 솔직히 지인차 아닌이상 싼게비지떡이라서요.
딱 그가격하더라구요...

[지라스]

큰 사고 셨나요?
제가 사고 나서 하체쪽이랑 앞 범퍼부터 뒷 범퍼까지 한쪽면을 싹 수리했는데 400이 안나왔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