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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회복지는 이제 때려치기로 결정했습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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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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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무님도 결국은 저와 비슷한 루트를 타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ㅠㅠ 원장이 미친 마인드면 나가는게 맞습니다. ㅠㅠ 4년도 더 전의 일이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있던 곳은 오류동의 삼농요양원이라는 곳이었는데, 원장이 진짜 ㄷㄷ 막판에 받아버리고 이런저런 대외비와 공무원비리, 근로감독관, 법무사까지 동원해서 박살내버렸습니다. (원장 재계약없이 짤림) 마지막 복지관에서도 참 씁쓸하게 나갔지만 뭘 보복하거나 증오하는 맘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꺼리도 없었고) 요양원 데이케어팀장이었는데 해당 요양사가 휴가 이틀 썼고 그걸 결재하고 올렸다고 그 요양보호사 당장 짜르란 개솔까지하던 원장... 저는 새벽에 출근해서 6시30분 정시 퇴근하면서 요양보호사들도 다 같이 퇴근하도록 종용하였는데, 그걸 뭐라해서 무시했었습니다. 짜르고 싶었겠지만 데이케어 1년 넘도록 4명 있던곳 2개월동안 11명까지 올리고 연말까지 24명 풀로 채운다는 기대로 못 잘랐으나, 막말시전하는데 참을성이 부족해져서 못참고 박살내고 나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복지 일 하면서 의무감, 책임감은 항상 만땅이었는데 (생계에 대한) 간절함은 없다보니 사회복지계에 있는 미친 인간들 보면 더 못 참았던 것 같습니다. 이젠 진짜 사회복지쪽으로 안돌아간다는 맘으로 약속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만... 지금 나가셔서 장기요양센터 방문요양쪽으로 창업을 하셔도 기존 업체들이 잡고있는 파이를 빼았기 힘듭니다. 알게모르게 요양수급자 자부담금을 캐쉬백해주는 곳이 쌔고쌔서 수익을 남기고 운영하기가 많이 힘들겠다라구요... 전 지금 식당운영 중인데, 다행히 적자는 안보지만 너무너무 힘듭니다. ㅠㅠ
18.10.16 00:20

(IP보기클릭)2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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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좀 오래하다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사복 따고 전역했는데 학점은행제 2급으론 뭐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면접보러 가면 급여수준도 장난 아니더군요.. 결국 포기하고 직훈 다니면서 기술배워다 먹고사는 중..
18.10.16 01:03

(IP보기클릭)5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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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법인에 속한 시설이라면 대표이사를 만나서 직접 얘기를 한다거......뭐 여러가지 생각해 보셨으리라 생각되어서 쓰다 말았네요. 저도 같은 업종에서 일하고 있고 예전에 만났던 두 명의 시설장이 전부 싸이코 년놈들이어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어떤 일을 하시던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8.10.16 08:58

(IP보기클릭)11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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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쪽도 원장이 사람들 자르고 어디서 잘도 새로 구해온다던데 개인원장이 운영하는 서비스쪽 계통은 사람 많이 갈려나가나 보네요. 평생 공장만 다녀봐서 그런가 사람 잘리는거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참 신기한 동네군요.
18.10.16 09:01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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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나드요양원? 이라는곳 가봤는데 그곳은 그나마 좋았네요
18.10.16 11:56

(IP보기클릭)12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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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무님도 결국은 저와 비슷한 루트를 타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ㅠㅠ 원장이 미친 마인드면 나가는게 맞습니다. ㅠㅠ 4년도 더 전의 일이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있던 곳은 오류동의 삼농요양원이라는 곳이었는데, 원장이 진짜 ㄷㄷ 막판에 받아버리고 이런저런 대외비와 공무원비리, 근로감독관, 법무사까지 동원해서 박살내버렸습니다. (원장 재계약없이 짤림) 마지막 복지관에서도 참 씁쓸하게 나갔지만 뭘 보복하거나 증오하는 맘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꺼리도 없었고) 요양원 데이케어팀장이었는데 해당 요양사가 휴가 이틀 썼고 그걸 결재하고 올렸다고 그 요양보호사 당장 짜르란 개솔까지하던 원장... 저는 새벽에 출근해서 6시30분 정시 퇴근하면서 요양보호사들도 다 같이 퇴근하도록 종용하였는데, 그걸 뭐라해서 무시했었습니다. 짜르고 싶었겠지만 데이케어 1년 넘도록 4명 있던곳 2개월동안 11명까지 올리고 연말까지 24명 풀로 채운다는 기대로 못 잘랐으나, 막말시전하는데 참을성이 부족해져서 못참고 박살내고 나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복지 일 하면서 의무감, 책임감은 항상 만땅이었는데 (생계에 대한) 간절함은 없다보니 사회복지계에 있는 미친 인간들 보면 더 못 참았던 것 같습니다. 이젠 진짜 사회복지쪽으로 안돌아간다는 맘으로 약속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만... 지금 나가셔서 장기요양센터 방문요양쪽으로 창업을 하셔도 기존 업체들이 잡고있는 파이를 빼았기 힘듭니다. 알게모르게 요양수급자 자부담금을 캐쉬백해주는 곳이 쌔고쌔서 수익을 남기고 운영하기가 많이 힘들겠다라구요... 전 지금 식당운영 중인데, 다행히 적자는 안보지만 너무너무 힘듭니다. ㅠㅠ
18.10.16 00:20

(IP보기클릭)175.201.***.***

레옹
아.. 선배님이시군요.... 진짜 답답하기만 합니다.... | 18.10.16 00:48 | |

(IP보기클릭)2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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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좀 오래하다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사복 따고 전역했는데 학점은행제 2급으론 뭐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면접보러 가면 급여수준도 장난 아니더군요.. 결국 포기하고 직훈 다니면서 기술배워다 먹고사는 중..
18.10.16 01:03

(IP보기클릭)5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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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법인에 속한 시설이라면 대표이사를 만나서 직접 얘기를 한다거......뭐 여러가지 생각해 보셨으리라 생각되어서 쓰다 말았네요. 저도 같은 업종에서 일하고 있고 예전에 만났던 두 명의 시설장이 전부 싸이코 년놈들이어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어떤 일을 하시던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8.10.16 08:58

(IP보기클릭)11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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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쪽도 원장이 사람들 자르고 어디서 잘도 새로 구해온다던데 개인원장이 운영하는 서비스쪽 계통은 사람 많이 갈려나가나 보네요. 평생 공장만 다녀봐서 그런가 사람 잘리는거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참 신기한 동네군요.
18.10.16 09:01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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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나드요양원? 이라는곳 가봤는데 그곳은 그나마 좋았네요
18.10.16 11:56

(IP보기클릭)121.131.***.***

저도 친척이 사회복지사라 바로 옆에서 보고 듣는데 정말업무강도도 그렇고 스트레스 무지받고 힘들더군요. 차라리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방향을 돌리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이것도 진상들 많고 중노동이긴합니다만 최소한 공무원 타이틀이니..
18.10.16 12:15

(IP보기클릭)121.55.***.***

정말 잘 했다 왜 아까운 청춘을 남 뒷바라지 하는데 쓰냐 차다리 딴 거 하는게 맞다 용기있고 합리적인 판단 박수 쳐준다 정말 잘 나왔다 남 뒷바라지 하는데는 두번 들어가지 마라 (하늘에서 형이....
18.10.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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