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6월달에 주문을 했는데 이차저차 하다가 결국 9월에 받게된 키보드 샘플러네요....
그놈의 USPS First Class Mail 로 직구 하다가 화병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진작 배대지 쓸 걸 그랬네요.
아무튼 배대지 써서 어제 받은 키보드 샘플러 입니다.
각종 기계식 축들이 어떤 타건감이 있는지 궁금해서 구입했네요.
참고 - 상품 페이지
일단 상품 설명에 나와있는 구성품으로는
알루미늄 케이스 + 키캡 + O링 + 기계식 축이 있습니다.
기계식 축은 체리MX축(청 / 갈 / 흑 / 적 / 녹 / 백 / 회 / 투명)과
게이트론KS축(청 / 갈 / 흑 / 적 / 투명)이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위 구성품이 들어있네요.
일단 체리축 먼저 케이스에 대충 꼽아보았습니다.
투명축이 있는게 신기하더군요.
현재 레오폴드FC300R 적축을 쓰고있어서 적축 타건감이야 많이 느껴봤지만
다른 축들은 따로 써보질 않아서 나름 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압력이 강한 순으로
클릭계열로는 녹 / 백 / 청 순이었구요.
넌클릭계열로는 회 / 투명 / 갈 순이었습니다.
리니어계열은 흑 / 적 순
리니어는 흑/적 밖에 안들어 있으니 비교할게 따로 없었네요.
위의 메뉴얼에 들어가보면 각 키마다 압력이 나와있는데,
표기된 대로 압력이 느껴졌습니다.
이놈들 5개는 게이트론 축인데
체리축과 비교해보니 짝퉁(?) 느낌이 물씬 느껴지더군요.
실제로 짝퉁축은 아니겠지만요.
구글링해보니 게이트론도 어느정도 쓰이는 축인가 봅니다.
타건을 해보니 같은 계열의 체리축보단 2% 모자란 느낌?
같은 계열 체리축에 비해 힘이 조금 덜 들어갔습니다.
쑥쑥 들어가더군요. 소리는 비슷비슷
적축만 쓰고있다보니 다른축을 타건하는 재미가 나름 솔솔했습니다.
이제 주위 분에게 기계식 키보드를 권할때 맞는 축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이걸 토대로 슬슬 적축말고 저에게 맞는 다른 축을 쓰는 키보드도 하나 장만해봐야겠습니다.
그럼 글 봐주신 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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