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지의 상징. 데빌 메이 크라이 1편.
혜성처럼 등장해 액션 게임의 판도를 호로록 뒤바꿨다.
* 데메크 이전의 3D 액션 게임은 마리오 같은 플랫포머 게임이 주류를 이뤘다.
그 전까지의 액션은 움직인다는 의미의 액션이었지 쏘고 베고 피하는 '전투' 개념의 액션이 아니었다.
설령 전투가 존재해도 깊이가 부족했다.
데메크는 어디까지나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에 신세를 지고 있지만
3D 공간에서 펼쳐지는 처절한 전투에서 오는 파괴력, 박진감은 본작에서부터 제대로 터트렸다.
* 거기에 쿨한 주인공을 넣은 게 바로 데빌 메이 크라이다.
플랫포머가 아닌 현대적인 개념의 3D 액션 게임의 시발점에 가깝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
* 반디캠으로 1분 간격으로 자동 스크린샷 촬영 설정을 해놨는데.
예전에 수두룩하게 깬 게임이라 너무 빨리 깨서 스샷이 몇 장 안 찍혔드라...;;;;
* 1편의 맵은 특히 웅장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다크소울이 떠오르기도 한다.
난이도가 지랄 같다는 공통점도 있다.
* 1편의 보스들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번을 붙게 되는데. 이 점이 무척 탁월한 선택이다.
죽어가면서 간신히 깼는데 나중에 또 나타났을 때의 절망감, 하지만 싸울 수록 익숙해지면서 유저를
성장시키며 성취감을 유도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여러번 얼굴을 비춰 보스들의 개성을 챙겨주면서 제작진은 수고도 덜으니 일석 몇 조야 대체.
보스와 다시 싸우는 건 4편 역시 마찬가지지만, 4편은 돌려 막기의 느낌이 짙다면 이쪽은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클래스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 이번 HD판은 세 편을 하나로 묶었는데. 공교롭게도 1편이 보기에 가장 좋은 편이다.
포팅할 때 딱히 1편에만 손을 더 쓴 건 아닐 테고. 그만큼 당시 1편을 제작할 때 공을 더 들였다는 의미일 것이다.
* 현대적인 액션 게임의 고전이 된 물건을 다시 잡는 건 감회가 남다른 일이었다.
불타는 투쟁심과 승부욕, 흥분감을 처음으로 일깨워준 게임에 찬사를 보내는 바다.
지금이야 모던과 클래식 사이에 어중간하게 끼인 잊혀져 가는 게임이 되었지만
몬월이 월드와이드로 빵 터트린 것처럼 다시금 뭔가 보여줬으면 좋겠다.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리부트는 초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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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얼마나 흐르던...데메크 3가 얼마나 명작이던....저에게 있어서 진정한 데메크는 1탄 인것같습니다 ㅋㅋ 당연히 추억보정이 크겠지만 진짜 PS2 처음 나왔을때 마트에서 데메크가 틀어져 있는걸 봤을때에 그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빨간코트에 흰머리...엄청나게 큰 칼로 마리오네트를 위로 올려 벤 다음에 총으로 연사하던게 어찌나 그땐 신선하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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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크 1편이 갓명작인이유는 이당시만해도 미카미신지가 있었기때문 미카미 신지 퇴사후 만든2편은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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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 그당시 스타일리쉬 액션이란 장르가 데메크 때문에 생긴 장르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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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얼마나 흐르던...데메크 3가 얼마나 명작이던....저에게 있어서 진정한 데메크는 1탄 인것같습니다 ㅋㅋ 당연히 추억보정이 크겠지만 진짜 PS2 처음 나왔을때 마트에서 데메크가 틀어져 있는걸 봤을때에 그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빨간코트에 흰머리...엄청나게 큰 칼로 마리오네트를 위로 올려 벤 다음에 총으로 연사하던게 어찌나 그땐 신선하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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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크 1편이 갓명작인이유는 이당시만해도 미카미신지가 있었기때문 미카미 신지 퇴사후 만든2편은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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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엄청 공감합니다....당시에 다크소울이라는말 ^^;; 제 친구는 이거 하면서 진짜 쉽다고 하던데 저는 처음에 나오는 거미보스....팬텀이었나요 ??? 그 놈시끼 보고 진짜 충격 먹었어요 ;; 이걸 어떻게 깨라는거야 ;; 라고 하면서 ㅋㅋㅋ | 18.03.20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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