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반말로 작성해서 고치기가 넘모 귀찮아요 ㅠ 양해 좀
긴 말 않겠다. 일단 그림부터 봐볼까?
< 개인 소유집에 놓인 수족관. 2D 그래픽의 향수가 느껴지지 않니? >
< 누군가의 집임. 개멋짐! 몸통에 삿갓같은거 쓴 검정색이 주인인 듯? >
< 길드원들과의 조촐한 식사 >
< 동물조련사(테이머)가 자신의 용가리와 서있는 모습. 늠름 >
< 개인 소유의 배. 해적선 만나면 박살나니 조심히 운항해야 함. 해적선 역시 유저임 >
< 무언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근데 저 가운데 사람이 든 빨간건 도끼 같아 보이네요 처형식인가? >
[급질문]
Q : 어쩌라고? 이 구린 그래픽의 똥겜은 뭐야?
A : 응 울티마 온라인이야
- 울티마 온라인이란?
자유도 끝판왕. 전사(Dexxer) 마법사(mage) 동물조련사(Tamer) 도둑넘(Thief) 낚시꾼(Fisher) 대장장이(Blacksmith) 거지(Beggar) 살인자(murderer) 등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야.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해볼까? 자기가 원하는 건물 짓기 가능(심즈처럼), 죽으면 Blessed를 제외한 모든 물건을 떨구므로 플레이 시 긴장감이 있음, 돈 벌어서 자신의 캐릭터 꾸미기, 게임 내에서 동물을 소환해서 포켓몬 놀이하기, 동물조련사를 알부터 시작해서 늠름한 용으로 키우기. 강력한 전사가 되기, 마을의 왕이 되어 마을을 다스리거나 돈 횡령하기, 뉴비 괴롭히기, 뉴비 도와주기, 몰래 남에 집에 들어가서 주인 죽이고 빠져나오기, 단체전에서 적군과 싸우기, 살인자가 되어 선량한 사람을 죽이거나, 혹은 선량한 쪽에 서서 살인자를 응징하기, 보물지도를 구해서 보물 찾기, 광산 나무 가죽 등 자원 채취하기, 그 자원을 이용해서 물건 만들기, 본인이 만든 물건을 파는 상점 주인되기, 이벤트를 개최하기, 그냥 집 옥상에서 농담 ㅁㅁ기 하고 놀기 등등
맞아.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면 되는 게임이야. 그게 다 시스템적으로 갖춰져 있고 말이야. 내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강점은 과금 정책이 예전 구조라 캐쉬템이나 그런 밸런스를 해치는 요소가 없어. 그래서 아이템보다는 개인의 컨트롤과 실력이 매우 중요해. 컨트롤이 자신 없다구? 그럼 그냥 아는 사람 불러다가 혼내달라고 하거나, 데스노트에 이름 적고 꾹 참으면 돼.
자유도에 걸맞게 너무나도 방대한 게임의 시스템으로 모든 걸 소개하긴 힘들지만 내 기준에서 봤을 땐 아직도 게임성 면에선 울티마 온라인을 뛰어넘는 게임은 없다고 생각해.
1-1. 역시 글은 지겨워. 스샷. 스샷을보자!
초기에는 이런 곳에서 자거나
이런 여관에서 자지만
출세하면 이런 큰집을 직접 짓고 살기도 해. 이 집 역시 유저가 직접 디자인하고 지은 집이야. 이것보다 휠씬 큰집도 많아.
이건 같이 쎈 몹을 잡는 모습. 저 큰 용은 각자 키우고 있는 엘더 드래곤인데 말을 드럽게 안들어. 소중히 다뤄줘야 함.
이렇게 함께 강한 몬스터를 잡는 모습을 PVM(Player vs Monster)이라 부르고, 이는 울온의 한 축을 담당하는 거대한 컨텐츠야.
위 스샷은 적군과 싸우는 모습. 또 다른 거대한 컨텐츠인 PVP(Player vs Player) 야.
저 빨간색 동그라이에 벽 모양은 마법이야. 위 모습은 벽을 쳐서 적이 못빠져 나가게 만들고 죽인거야.
울온은 마법과 스킬을 이용해서 저런 지형을 이용한 마법, 음식 만들기, 곰탱이나 닭으로 형상을 바꿔서 은행 뛰어 다니며 놀기,
음식에 독 발라서 친한 사람에게 주고 독살하기, 폭발 상자 만들어서 생일선물로 주기, 유령과 대화하기, 마비 마법으로 못움직이게 만들고 괴롭히기
등 상상력에 따라서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이건 내가 살인자(머더러)가 되려고 선량한 사람 죽이는 모습ㅠ 왼쪽에 파란애가 선량한 사람이야
내가 공격하자 도망가는 마법을 계속 외우다 실패하고 주금ㅠ
난 너무 착해서 죽인 다음에 다시 살려줬어. 살자마자 자기 물건을 주섬주섬 챙기길래
"내가 더 좋은거 줄테니까 기ㅡ다ㄹ" 라고 타자를 치려다 키 잘못 눌러서 또 죽였어.
그 후 죄책감 때문에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집에 왔어.
나처럼 꾸미는데 관심 없는 사람은 이렇게 뉴비 아이템 만으로 신호등룩만 만들고 땡치기도 하고
부자들은 이렇게 깔맞춤을 하기도 해. 사실 나도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ㅋ
- 내가 하는 서버 소개
우선 울티마 온라인 정섭이 있지만 꽤나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던 울온과는 거리가 있을 만큼 변질 됐어.
그래서 주로 ㅁㅁ를 많이들 찾는데 내가 하는 서버는 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운영 또한 잘하고 있는 서버야.
간략한 소개 : 외국 ㅁㅁ (설명충 : 외쿡인 다수 + 무료라는 뜻)
외국인이 다수라 주로 영어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놀면서 영어를 써볼 수 있는 좋은 기회야. 이 서버 사람들도 아시아권이나 유럽권
사람들이 게임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영어를 못하더라도 화내거나 하지 않아. 오히려 잘 들어주는 편인 듯. 물론 아닌 ㅁㅁ도 있음ㅋ
영어를 쓰기 싫어도 게임 하는데는 전혀 지장 없어. 한국인 커뮤니티도 있고 명령어 몇개만 알면 지내는데 크게 문제가 없어.
그냥 한국사람들이랑 놀아도 되니까 ㅋ
이 서버의 강점은 기존의 울티마 온라인이 가지고 있던 엄청난 자유도로 목적 의식 없이 떠돌다가 접는 유저를 위해
어느 정도의 목표를 부여했고,
육성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알부터 시작해서 킹왕짱 엘더 드래곤으로 키우기, 전사 레벨 및 스킬 레벨 올리기 등을 구현하고,
싸움을 즐기는 유저에겐 민병대라는 시스템을 구현하여 마을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우는 시스템을 구현 중이야.( 민병대 시스템은 17년 10월 1일부터 시작 됌)
[급 질문]
Q : WTF? 울온은 자유도가 강점이라면서요? 님아?
A : 아 물론 자유도가 강점이지만 게임상에서 뒹굴만큼 뒹군 사람들은 심심할거 아냐? 그런 사람들이 더 놀게 해주는 통로야.
또 아이러니 하게도 너무 니 맴대로 하셔! 흥! 하는 게임이다보니 새로온 사람들도 뭘해야 하는지 몰라 하는 경우가 있어.
그러다 나 같은 플레이어를 우연히 만나 길을 물어보게 되면, 나는 보통 첨 시작하는 사람한테 광산 혹은 나무를 캐라고 조언하기 때문에 나무만 캐다가 접는걸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
자유도도 중요하지만 어쨋든 큰 줄기의 목표가 있는 건 나쁜 요소는 아닌듯 해.
나도 정섭 발해샤드부터 시작해서 많은 서버를 옮겨봤지만 결국 이 서버에 정착하게 됐고, 만족 중이야.
[급 질문]
Q : 님이 뭔데 이 서버랑 이 게임 소개 하고 있나요? 운영자 쯤 되나보죠? 흥
A : 그냥 재밌는 게임 있으니 관심 있으면 같이 놀자고 ㅋ 나도 글쓰기 귀찮다. 그리고 넌 광산이야^^
- 하고 싶어서 현기증 난다. 뭘 해야 하나?
우선 설치부터 영어다 보니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수 있겠지?
그래서
디스코드 채팅방 : https://discord.gg/6FaAnNc
여기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대답 잘해줄거야. 플레이 시 같이 놀고 수다 떨고 하는 공간이니 왠만하면 들어오는게 좋아.
내가 좀 더 쉽게 설치하는 법이랑 쌩기초 가이드도 올려놨으니 한번 와보세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