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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뮤지컬 배우 전망이 있을까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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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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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뮤지컬보컬트레이너입니다. 2년전까지는 뮤지컬공연을 했었구요. 저의 시각으로 봤을때 엄청난 실력을 가지지않는 이상 올라가기 힘듭니다. 뮤지컬 1세대라고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공연계에 남아있으시고 그분들은 좀 처럼 내려오려고 하지를 않으시죠. 새로운 실력자는 올라가려고 하지만 연극영화과 졸업생이 한 해에 1000명이라고치면 공연계열에 남아있는 현직배우들은 정말 많아봐야 100명도안됩니다. 지금 올라가 있는 소극장뮤지컬들을 보시면 한 배우가 여러개의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실력이 없으면 아예 뽑지를 않죠. 극장이나 공연을 만드는 회사에서도 리스크를 안고 공연을 올릴수 없기때문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외모/노래실력/연기력+@(빽?) 중에서 1순위는 노래실력입니다. 노래실력 완전꽝이면 앙상블로도 안 뽑습니다. 가능성을 보고 뽑는다? 아닙니다. 거의 완성되기 직전의 배우들을 뽑지요. 그 이후에는 말씀하신대로 줄을 잘타야합니다. 안무감독 줄을 타던지 음악감독줄을 타던지 연출줄을 타던지.... 안무감독과 음악감독 줄을 잘타면 다음 공연때 다시 콜할 가능성은 아주 높아집니다. 연출님 줄도 정말 좋지만 1명의 연출이 다음 공연을 언제 할지는 모르기 때문에 안무감독이나 음악감독 줄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아이돌들이 뮤지컬시장에 많은 비중을 두고있습니다. 공연을 기획한 에이전시에서는 티켓파워로 적용이되니 어쩔수 없지요. 이것을 보고 또 많은 학생들이 나도 한번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뮤지컬학원,연기학원을 떠돌아다닙니다. 저도 학생들과 맨처음 미팅때 실력자체가 정말 안보일때는 시작도 하지말라고합니다. 상처가 되겠지만 그 학생들이 어찌어찌해서 대학을 간다쳐도 졸업을해서 필드에 나갈때 그 때 학생들이 더 멘붕이옵니다. 학교에서 실력을 길러서 필드에 나가면된다. 학원에서 잘 가르치면된다. 어떻게 걸음마도 안하고 걸을려고하냐 라고 말할수있겠지만, 지금 뮤지컬시장자체가 그럽니다. 위에 sal20님이 말씀하신대로 정말 각오하고 , 연습 연습 연습만 한다면 결과는 달라지겠지만....... 요즘 아이들이 그런 아이들이 없네요... 아무쪼록 학생에게나 질문자님께서도 올바른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7.08.22 14:49

(IP보기클릭)58.151.***.***

BEST
어딜가도 비슷하겠지만 공연 예술쪽은 상위 0.1% 아니면 직장인보다 먹고살기 힘듭니다. 아이의 재능과 끼, 열정을 냉정히 판단해보세요. 십여년 무명이였다가 성공하는 대배우도 많습니다만... 복권이나 마찬가지죠. 하지만 결정은 아이가 하도록 해야합니다.
17.08.22 13:37

(IP보기클릭)59.187.***.***

BEST
예체능계는 당연히 전망보고 하면 못하는 직종이죠 특히 뮤지컬계는 원래 스몰마켓에다 고인물 + 아이돌 조합으로 레드오션중 레드오션이라... 천재성은 기본으로 있어야 하는 곳이고 노력과 참을성까지 다 있어야 성공 가능성이 있겠죠. 아이가 재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판단된다면 손을 떼게 하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17.08.22 18:02

(IP보기클릭)11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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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도 메인이었던 남경주, 최정원, 옥주현, 박해미, 남경읍 등등등 이런 분들이 아직도 매년 올리는 공연의 메인스트림이신데.. 비집고 들어가기 쉽지 않으실 거에요.. 게다가, 공연페이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게 거의 힘든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각오는 하셔야 할 듯.
17.08.23 21:04

(IP보기클릭)1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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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계 쪽에 일하는 사람입니다. 네, 힘듭니다. 배우 뿐만이 아니라 뮤지컬계 전반적으로 지금 난장판이라 배우가 되더라도 안정적인 페이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공연예술계의 아이돌이라고 보면 되어서 키, 얼굴, 당연하지만 노래, 연기 다 봅니다. 여기서 잘 풀리면 TV진출이 되기 때문에 지망생도 어마어마하게 많구요. 위에서 에이젼시 보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 에이젼시... 어지간한 곳 다 돌려막기로 배우, 스탭들 페이 주기 때문에 그것만 보고 가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탑급 배우 몇명을 제외하고는 글쎄요...
17.08.23 08:16

(IP보기클릭)5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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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비슷하겠지만 공연 예술쪽은 상위 0.1% 아니면 직장인보다 먹고살기 힘듭니다. 아이의 재능과 끼, 열정을 냉정히 판단해보세요. 십여년 무명이였다가 성공하는 대배우도 많습니다만... 복권이나 마찬가지죠. 하지만 결정은 아이가 하도록 해야합니다.
17.08.22 13:37

(IP보기클릭)14.53.***.***

JTBC 프로그램 중에 지금은 1시즌하고 안하지만 "잡스"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거기에 3회 보시면 뮤지컬 편인데 뮤지컬에 직접 몸담고 하는 분들이 나와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걸 같이 보시는걸 일단 추천드립니다. 어떤 경위로 뮤지컬 배우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거기에서도 마냥 뮤지컬배우가 좋다고 이야기가 안나옵니다. 그 이면에 힘들고 어려운거 그리고 만약 뮤지컬 배우를 하기위해서 계속 하다가 결국 배우를 못하게 되는 사람 이야기도 합니다. 모든걸 각오해야 할겁니다. 그걸 각오하고도 하겠다면 한번 해볼수 있게 도와주는것도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아는 형이 이야기 한게 있는데 후회를 하는건 자기가 모든걸 걸고 노력을 안했기 때문에 후회하는거라고 했습니다. 정말 모든걸 다 바쳐서 쏟아부었는데도 안되면 이게 나의 한계다 생각하고 속시원하게 포기를 할수 있을거라고요. 그리고 저는 솔직히 아이돌은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돌 해서 TV에 나온 애들은 존경합니다.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빽빽한 스케줄에 엄청 힘든 연습을 거치고 그게 몇년동안 몸에 배서 그게 훈련이 된 애들이 아이돌이 되는거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뮤지컬에도 아이돌들이 출연하는게 그 연습을 다 견디고 그 만큼의 성과를 보여줄수 있기때문에 그 아이돌들이 할수 있는거거든요. 뮤지컬은 아마 이 아이돌보다 더 힘들면 힘들었지 그보다 덜하진 않을겁니다.
17.08.22 14:17

(IP보기클릭)110.54.***.***

현셀적인 말은 못하겠지만 이런 예술 분야는 정말 자기가 좋아야 할수 있는 분야라고ㅜ생각합니다. 돈을 생각하고 가는 곳이 아니란 거죠
17.08.22 14:41

(IP보기클릭)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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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뮤지컬보컬트레이너입니다. 2년전까지는 뮤지컬공연을 했었구요. 저의 시각으로 봤을때 엄청난 실력을 가지지않는 이상 올라가기 힘듭니다. 뮤지컬 1세대라고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공연계에 남아있으시고 그분들은 좀 처럼 내려오려고 하지를 않으시죠. 새로운 실력자는 올라가려고 하지만 연극영화과 졸업생이 한 해에 1000명이라고치면 공연계열에 남아있는 현직배우들은 정말 많아봐야 100명도안됩니다. 지금 올라가 있는 소극장뮤지컬들을 보시면 한 배우가 여러개의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실력이 없으면 아예 뽑지를 않죠. 극장이나 공연을 만드는 회사에서도 리스크를 안고 공연을 올릴수 없기때문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외모/노래실력/연기력+@(빽?) 중에서 1순위는 노래실력입니다. 노래실력 완전꽝이면 앙상블로도 안 뽑습니다. 가능성을 보고 뽑는다? 아닙니다. 거의 완성되기 직전의 배우들을 뽑지요. 그 이후에는 말씀하신대로 줄을 잘타야합니다. 안무감독 줄을 타던지 음악감독줄을 타던지 연출줄을 타던지.... 안무감독과 음악감독 줄을 잘타면 다음 공연때 다시 콜할 가능성은 아주 높아집니다. 연출님 줄도 정말 좋지만 1명의 연출이 다음 공연을 언제 할지는 모르기 때문에 안무감독이나 음악감독 줄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아이돌들이 뮤지컬시장에 많은 비중을 두고있습니다. 공연을 기획한 에이전시에서는 티켓파워로 적용이되니 어쩔수 없지요. 이것을 보고 또 많은 학생들이 나도 한번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뮤지컬학원,연기학원을 떠돌아다닙니다. 저도 학생들과 맨처음 미팅때 실력자체가 정말 안보일때는 시작도 하지말라고합니다. 상처가 되겠지만 그 학생들이 어찌어찌해서 대학을 간다쳐도 졸업을해서 필드에 나갈때 그 때 학생들이 더 멘붕이옵니다. 학교에서 실력을 길러서 필드에 나가면된다. 학원에서 잘 가르치면된다. 어떻게 걸음마도 안하고 걸을려고하냐 라고 말할수있겠지만, 지금 뮤지컬시장자체가 그럽니다. 위에 sal20님이 말씀하신대로 정말 각오하고 , 연습 연습 연습만 한다면 결과는 달라지겠지만....... 요즘 아이들이 그런 아이들이 없네요... 아무쪼록 학생에게나 질문자님께서도 올바른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7.08.22 14:49

(IP보기클릭)210.109.***.***

하겠다는 게 있으면 밀어주는 편이 좋지 싶기도 하네요. 애들 키워보면 하려는 게 아무것도 없는 쪽이 제일 문제더라고요.
17.08.22 15:14

(IP보기클릭)220.86.***.***

전망같은거 따지면서 직업정하시거싶음 걍 공무원 하세요
17.08.22 16:16

(IP보기클릭)180.229.***.***

일단 대학로 소규모 뮤지컬극장 같은곳으로 많이 돌아보시고, 저정도면 나도 ~ 이런 자신감이 있고 전문가에게 가능성을 검증받고 조심스럽게 시작하던지, 접던지 해야할듯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저쪽 계통도 실력+운+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아주 무서운 곳이라 생각됩니다.
17.08.22 16:20

(IP보기클릭)125.131.***.***

ㅎㅎ..전망을 보시고 뮤지컬 일하는 사람이있을까요?
17.08.22 16:29

(IP보기클릭)125.179.***.***

어차피 공부도 잘한다고 전망이 있는건 아니니 서울연고 카이스트 나온다고 100% 대기업 취업되고 그러는거 아니잖아요? 애초에 공부 잘 하지도 않는애 한테 공부 강요한것 만큼 무책임한것도 없죠. 그건 결국 나중에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기위한 행동일 뿐이니까요 "그러게 내가 그때 공부 열심히 하랬지??" 단지 이 말을 하기 위한 포석일뿐이거든요
17.08.22 17:33

(IP보기클릭)59.187.***.***

BEST
예체능계는 당연히 전망보고 하면 못하는 직종이죠 특히 뮤지컬계는 원래 스몰마켓에다 고인물 + 아이돌 조합으로 레드오션중 레드오션이라... 천재성은 기본으로 있어야 하는 곳이고 노력과 참을성까지 다 있어야 성공 가능성이 있겠죠. 아이가 재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판단된다면 손을 떼게 하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17.08.22 18:02

(IP보기클릭)180.182.***.***

BEST
공연예술계 쪽에 일하는 사람입니다. 네, 힘듭니다. 배우 뿐만이 아니라 뮤지컬계 전반적으로 지금 난장판이라 배우가 되더라도 안정적인 페이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공연예술계의 아이돌이라고 보면 되어서 키, 얼굴, 당연하지만 노래, 연기 다 봅니다. 여기서 잘 풀리면 TV진출이 되기 때문에 지망생도 어마어마하게 많구요. 위에서 에이젼시 보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 에이젼시... 어지간한 곳 다 돌려막기로 배우, 스탭들 페이 주기 때문에 그것만 보고 가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탑급 배우 몇명을 제외하고는 글쎄요...
17.08.23 08:16

(IP보기클릭)112.172.***.***

BEST
10년 전에도 메인이었던 남경주, 최정원, 옥주현, 박해미, 남경읍 등등등 이런 분들이 아직도 매년 올리는 공연의 메인스트림이신데.. 비집고 들어가기 쉽지 않으실 거에요.. 게다가, 공연페이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게 거의 힘든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각오는 하셔야 할 듯.
17.08.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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