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살림에 부모님 돈 다 긁어먹고
개인회생도 실패했는데
그래도 정신 못차려서 회사도 잘리고 빚이 산더미인채로
이혼이 코앞입니다. 제수씨마저 이놈 때문에 빚더미고요
6살 조카가 있는데
전 3살 딸이 있고
냅두자니 조카를 할머니...물론 여유도 힘도 없는
가 키워야 할 상황이고
전 와이프 몸이 아파서 항상 자기 한몸 건사하기도 힘들어하는 가정입니다.
생각 같아선 애를 할머니가 키우는 것도 말이 안되고
가족이라는 조카가 시설에 들어가는 것도 말이 안되니
입양이라도 해야하나 고민인데 저도 넉넉한 건 아니지만
지 몸하나도 힘든 아내가 흔쾌히 받아들이진 않을 것 같아요.
부모님 가슴에 못박고 조카 마음에도 못박는 일보단 힘들어도
아이 키우는 제가 데리고 가는 게 낫지 싶은데
동생이 괘씸해서 친자 입양으로 아예 인연 정리하고 제 새끼로 키우려는
마음도 있고요
아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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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건강이 괜찮으시면 할머니께서 맡아서 키우시고 금전적으로만 좀 지원해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와이프 건강도 안좋은데 조카까지 떠맡아서 기르긴 상황이 안좋아 보이네요...동생분은 그냥 호적에서 파버리시구요...양손을 잘라도 입으로 한다는게 도박이니까요...이미 자신을 통제할 능력을 잃어버렸는데 답이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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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그런데 님이 조카 받아들이자 와이프분께 말하는 순간 바로 가정에 금가고 이혼각이 올지도 모릅니다. 도박중독에 풍비박살 난 동생 도와줄 생각 마시길 바랍니다. 조카는 그냥 할머니께서 키우셔야 할듯합니다. ㅠㅠ 일단 한부모가정 해당 동사무소 방문하여 사회담당 만나서 상담해보세요. 아동돌보미서비스 신청하시고 기초보장수급 대상이 시면 그것도 신청하시길.... 명절이나 들릴때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괜하게 데려와 ㅣ울 생각일랑 마시기 바랍니다. 키워도 좋은 소린 못 듣습니다. 공은 헛 것으로 들리고, 과는 엄청나게 크게 들려 나중에 원망하는 소리만 듣습니다. 주변에서 참 많이 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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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퇴양난이네요, 어떻다 해답은 드릴 수 없지만 정말 안타깝네요. 저도 제 조카를 보면 그냥 내가 키우고 싶어질 것 같은데... 거의 자식같은 느낌이 드니 시설 보내도 참 마음아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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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라나요. 큰아빠도 아빠다. 설마 내가 조부모나 시설만 못하겠느냐 싶은데...아 참 힘드네요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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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동생분이 이혼하더라도 조카는 동생분이나 제수씨가 둘중에 한분이 맡아서 키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물론 동생분은 도박문제, 제수씨는 빚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 두사람이 멀쩡히 살아있고, 제수씨가 아이를 포기한것도 아닌데 조금 앞서나가신건 아닌가요? 물론 저도 한집안의 가장이자 장남이다보니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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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건강이 괜찮으시면 할머니께서 맡아서 키우시고 금전적으로만 좀 지원해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와이프 건강도 안좋은데 조카까지 떠맡아서 기르긴 상황이 안좋아 보이네요...동생분은 그냥 호적에서 파버리시구요...양손을 잘라도 입으로 한다는게 도박이니까요...이미 자신을 통제할 능력을 잃어버렸는데 답이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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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 입장에서 보면 부모님대신 할머니가 오는 거니까 ..두분 살림도 그렇고요..ㅜㅜ | 17.08.21 15: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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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그런데 님이 조카 받아들이자 와이프분께 말하는 순간 바로 가정에 금가고 이혼각이 올지도 모릅니다. 도박중독에 풍비박살 난 동생 도와줄 생각 마시길 바랍니다. 조카는 그냥 할머니께서 키우셔야 할듯합니다. ㅠㅠ 일단 한부모가정 해당 동사무소 방문하여 사회담당 만나서 상담해보세요. 아동돌보미서비스 신청하시고 기초보장수급 대상이 시면 그것도 신청하시길.... 명절이나 들릴때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괜하게 데려와 ㅣ울 생각일랑 마시기 바랍니다. 키워도 좋은 소린 못 듣습니다. 공은 헛 것으로 들리고, 과는 엄청나게 크게 들려 나중에 원망하는 소리만 듣습니다. 주변에서 참 많이 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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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라나요. 큰아빠도 아빠다. 설마 내가 조부모나 시설만 못하겠느냐 싶은데...아 참 힘드네요 사는게 | 17.08.21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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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퇴양난이네요, 어떻다 해답은 드릴 수 없지만 정말 안타깝네요. 저도 제 조카를 보면 그냥 내가 키우고 싶어질 것 같은데... 거의 자식같은 느낌이 드니 시설 보내도 참 마음아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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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동생분이 이혼하더라도 조카는 동생분이나 제수씨가 둘중에 한분이 맡아서 키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물론 동생분은 도박문제, 제수씨는 빚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 두사람이 멀쩡히 살아있고, 제수씨가 아이를 포기한것도 아닌데 조금 앞서나가신건 아닌가요? 물론 저도 한집안의 가장이자 장남이다보니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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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가긴 갔지요 | 17.08.21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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