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중고등학교 시절에 본 공포만화 제목이 너무 궁금합니다.

[퀵소희]

시기가 대략 90년대 말에서 이천년대 초 였던거 같은데 당시에 만화책 대여점이 여기저기 많던 시기여서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빌려온 만화책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던 때 였습니다.

기억을 살려보면 옴니버스 형식으로 단편 만화들이 단행본 안에 여러편 있었던 걸로 기억 하는데

그중에 딱 하나 선명하게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학교에서 이지매 당하던 덩치 큰 학생이 있는데 비 오는 날 친구들이 

덩치의 신발을 숨겨두는 바람에 그냥 집에 가다가 뚝방길 비슷한 곳에서 발을 헛 디뎌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얼굴을 바닥에 부딫혀 죽은 뒤 

비가 올때면 자신을 괴롭히던 또래 학생들의 앞에 피범벅의 얼굴로 나타나서 신발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 본다는 내용이고 그녀석이 나타난다면 

돼지 비계를 보여주거나 "신발은 학교에 있어" 라고 말 하면 사라진다는 방식으로 이야기 하나가 끝날때 마다 어떻게 하면 그귀신이나 존재들을 

피해갈 수 있는지 방법 같은게 나와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그당시 비슷비슷한 만화들이 많아서 혼자서는 찾기가 어려운데 우연히 기억난 제목인 '해변의 공포회의'가 이 만화인줄 알고 찾아서 봤더니 아니더라구요..

이 만화책을 아시거나 기억 나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ㅜ  

[팬더롤링어택]

본건데 기억이 안남,.....

[곰돌키치]

예전에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것 같아서 찾아보니 나오네요
찾으시는 만화책 제목은 우리학교 괴담괴설 입니다 :)

[아타룽]

저도 제목은 기억 안 나는데
당시 유행하던 전연령 공포만화 중에선 그나마 무서운 편이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전 자동판매기의 정체불명 검은 쥬스 편이 기억에 남습니다

[폴캐시어스]

저도 봤는데 제목이....?

달팽이 아줌마 생각나네요..소금뿌리니까 비명지르며 달아나던 거

[glory80]

헐 저도 이만화 예전에 많이찾았는데 여기서 답을 얻네요 ㅋㅋ

어릴땐 부모님이 다 기독교인이라서 이런만화를 정말 못보게햇어요.또래들이 가져와서 보는거 참 많이 보고싶었엇는데.

지금은 어디서 찾기조차 힘들더군요.중고로사볼까...

[glory80]

음 도저히 구할길이 없어서 이리저리 구글신의 위력을 받아 검색을했는데

태국판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더군요

글자는 한글자도 못읽지만 그림 잘봤읍니다

예상만큼 무섭지는 않군요.그림만으로도 사람을 놀래키는 이토준지에 비하면 ..... 제가 너무 나이가 든탓도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