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성범죄에 흔들리는 구글 17000명 파업 동참

[오페라 불여우]

정다운 기자 [e-mail]

‘강제 중재’ 없애자 40개국에서 한 목소리 

출처 :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82762

[턴코트]

출처 기사 내용 중--
파업 주최 측이 구글 경영진에 보낸 공식적인 요구사항은 6가지다. △급여와 기회의 불평등을 끝내겠다고 약속할 것 △성적 괴롭힘 관련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할 것 △성범죄 발생 시 익명으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명확하고 일관된 전 세계 공통 프로세스를 마련할 것 △최고 다양성 관리자가 CEO와 직접 대화·권고할 수 있도록 권한을 상승할 것 △이사회에 직원 대표 임명 △직원에 대한 괴롭힘과 차별 사례에서는 강제 중재를 없앨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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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모르겠지만, 요구사항이 이 문제 해결을 넘어서 좀 과도하게 PC들 발판마련을 위해 이 사건을 이용해먹으려든다는 느낌이 좀 드는게 기분탓인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투명성 보고서나 이사회에 직원 대표 임명, 특정 사례에 대한 강제 중재를 없애는 등은 알맞는 요구 같고... 근데 급여와 기회의 불평등 부분이 좀 해석에 따라 뉘앙스가 요상해질 요지가 있어보이고, 성범죄 발생 시 익명으로 처리되는 명확한 프로세스라는게 피해자의 익명을 유지한 채 손쉽게 처리되는 프로세스를 얘기하는 거라면 요즘 문제인 '당신의 눈물이야 말로 강력한 증거입니다' 수준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게 아니라면 익명성이 유지되는 명확한 프로세스와 투명성 보고서가 과연 양립가능한 요구사항인가 하는 문제도...최고 다양성 관리자의 권한 상승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기 보다는 다른 뜻이 들어간 요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출처의 기사 자체도 외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한글기사라 번역뉘앙스 차이도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기분탓일 수도 있으니 딱 확실하게 집어서 잘못됐다!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사쿠라모리 카오리P]

정치질 냄새가 나서 영
미투에 한두번 당해야지

[레지옹 도뇌르]

PC에 호의적인 언론들도 시위참여 인원을 1000명 이상 정도로 묘사하는데 17,000명이라니 어느 나라나 페미들은 숫자 뿔리기를 좋아하는구나

[크라이]

PC가 뭐죠??

[야생 아르셴]

Political Correctness. 줄여서 PC.
뜻은 '정치적 올바름'으로,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편견적인 언어적 표현을 쓰지 말자. 라는 사회적 이념 같은 겁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PC질이 너무 강해져서.
앞뒤 문맥 안 보고 그냥 옳바른 표현을 쓰도록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탓에 다들 싫어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