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바이오해저드7 온리 VR 로 드디어 엔딩 봤습니다.

[무한의체력]

후.. 최고의 VR 게임이었네요. 온몸의 털이 곤두서서 등에 식은땀 흘리면서 겨우 엔딩 봤습니다.

초중반 긴장감 넘치는 호러를 지난 후 후반의 적절한 액션성이 묘한 카타르시스를 주는군요. VR 구매 비용이 아깝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VR로 발매한 이상 음성더빙까지 해주는 성의를 보여줬으면 싶지만,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바하7이 많이 팔려서 훌륭한 VR 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싸이타마99]

이미 많이 팔렸구, 캡콤쪽에서 vr쪽으로 강화해서 차기작도 준비한다고 나왔습니다~바하 vr쪽으로 재미본듯 이슈도 되고

[루리웹-7038064155]

총 플레이 시간 어느정도셨어요?

[무한의체력]

9시간 정도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포, 공략 없이 맨땅에 헤딩으로 했습니다.

[크림핑거]

저는 지하실부터 벗었습니다. 다시 쓰기가 무섭더라고요.
vr을 쓰고 다시 지하실에 가야한다는 것이 진짜 정육점에 끌려가는 소처럼.. 죽기보다 싫더라고요-_-

플레 및 DLC 모든 보상을 딴 지금에 와서도..
악몽-야경증을 vr로 플레이할때마다
그 축축하고 음침한 지하실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전율하곤 합니다 ㄷㄷㄷ

[슈퍼짱]

헐 진짜 공감갑니다
저도 오늘 엔딩 봤는데, vr쓰고 지하실 두번 가려니까 너무고통이더라고요

[플릿 에퍼드]

저는 미아까진 이악물고 버텼는데 초반 잭아저씨 압박으로 한 번 벗고 해부실에서 또 벗었네요.

[뚜니비앙]

저도 VR로 끝까지 플레이 했는데 정말 VR로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후반으로 갈수록 공포에 약간 둔해지는 느낌이었지만 (뭐 탄약도 많고.. 반복하다 보니..)
그래도 마지막 까지 손에 땀을 쥐며 플레이 했던 진짜 색다르게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AAA급 VR이 어떤 맛인지 확실하게 보여준 타이틀 같아요. 어서 다른 게임들도 많이 많이 지원해 줬으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