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이틀정도 플레이하였지만 이 게임을 사기직전까지도 스팀상점페이지의 호불호가 갈리는 평들덕에
이 게임을 정말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엄청 고민하다가 스팀 카드농사로 벌어둔 스팀월렛 2만원+ 단돈 23000원으로 사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게임에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는게 제경우는, 게임 자체에서 다국어를 지원하여 한글을 지원하긴 하지만
정작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시네마틱 영상에서 한글자막이 아닌 영문자막으로 나온다든지, 플레이 중간중간
인물들간의 대화에서 한글대화창이 빠르게 스킵되거나 화면밖으로 나가서 짤린다던지 같은 자잘한 문제를 겪어가며 플레이중인데
이곳 루리웹의 인퀴지터 마터 게시판만 보더라도 심하게는 게임자체 실행불가 문제부터 시작하여 온갖 버그로 불편을 겪는 글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식발매후 최근들어서는 거의 하루에 한번꼴로 잦은 점검을 하고 있는데 게임자체에 여러 문제점이 많지만
재미만 놓고본다면 워해머40k팬에게는 이만한 핵앤슬래시 게임이 없다고 단언할수 있겠네요.
제가 이곳 게임소감 게시판에 이전에 적은 워해머40k 이터널크루세이더에 하도 심하게 데여서 그런지
그 게임에 비한다면 최근까지 나온 모든 워해머40k 관련 게임들까지 포함하여 가장 평작 이상의 무난한 게임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작자의 전작인 핵앤슬래시 게임 '반헬싱' 시리즈도 나름 괜찮은 RPG게임으로 기억하는데
많은 분들의 호불호섞인 게임평가와 달리 저처럼 워해머40k 세계관 자체를 무척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워해머40k의 설정상 존재하는 다양한 무기들을 직접 플레이어의 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직 이 게임의 스토리가 정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게임발매와 함께 무료로 풀린 소설과 함께
게임 본편의 스토리가 워낙 파격적이고 흥미돋는 내용인지라 게임 플레이 내내 인물들간의 대화와
캠페인중에 발견하게 되는 다양한 게임내 단서들을 전부 하나하나 아주 재미있게 밝혀내가며 하고 있습니다.
전투면에서는 제경우 근접전을 그닥 선호하질 않아 온리 사격 무기로만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흡사 에일리언슈터 시리즈같은 슈터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분도 나고 무척 재밌습니다!
게다가 스킬도 각 무기와 갑옷에 따라 천차만별 제각각이라 이무기, 저무기 다 써가며
자신에게 맞는 무장과 스킬&스킬트리를 알아내 가는 것이 제법 재밌습니다.
다만 아직 발매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캠페인 미션을 다깨고 어느정도 레벨이 되어도
이렇다할 만렙 컨텐츠가 거의 없다시피한데 제작사에서도 차후에 만렙 컨텐츠인 '워존'이라는 것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하여 선보일 예정이고 지속적인 추가적인 시나리오나 다양한 컨테츠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다만 제가 생각해도 현재의 4만원이 넘는 가격은 조금 비싼감이 없잖아 있는데 저처럼 스팀 카드농사를 통해 번
스팀월렛으로 2만원 초중반대로 싸게 구입하는게 아니시라면, 가능하면 나중에 여러 컨텐츠가 추가되고
25~50% 세일을 할때 사시는게 현명하다고 보이네요.
아무튼 워해머40k 세계관 자체를 좋아하고 핵앤슬래시 게임에 굶주리신 분에겐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바로 아래로 오늘 찍어본 짧은 플레이 영상을 올려보며 간단하게나 게임소감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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