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부터 PC방 주말 야간근무를 하였습니다.
근무시간은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 10시 반부터 다음날 아침 9시 반까지 3일동안 11시간이었어요
근로법에 위반되는 근무시간이었지만, 급전이 필요한터라 군말없이 받아들였고 약 두세번정도 여행이나, 할머니생신등으로 대타한거 이외에는 1년을 넘게 근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끔 다른타임 알바생이 갑작스레 그만두거나 할때, 제가 나서서 대타근무를 뛰었었고
11시간이 지났음에도 사장이 지각하여 늦게 가는경우도 더러있었습니다.
그래도 군말없이 노예처럼 일을하다가
이번 6월말에 갑작스레 평일야간 알바생이 그만두었다고 저한테 대타구할때까지만, 평일도 근무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못해도 한달을 넘길까 싶어서 계절학기를 다니면서도 평일타임을 일주일에 두번까지 해드렸다가 계절학기가 끝나고 나서는 평일주말 할것없이 3주동안 쉬지않고 야간근무를 해드렸어요
정확히는 7월 둘째주, 셋째주는 계절학기와 병행하여 7일중 5일을 야간근무를 하였고 넷째주부터 다섯째주, 8월 첫째주 금요일까지 쭈우욱 한거죠
정말 힘들었습니다. 일주일에 3일이나 밤새는것도 힘든데, 매일하게되니까 정말 말이 아니게 되더라구요
하여간 그러다 갑작스레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전산기기 관리하는 업체였는데,반신반의하면서 우연히 넣었다가 진짜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문제는 7월 말에 밤을 샌상태로 면접을 보고 8월초에 바로 입사하게 되어서 사장님께도 갑작스레 못하게되었다고 말씀드리게 되었죠
그런데 저한테 막 화를 내더군요
왜 여태 잘하다가 갑자기 마지막와서 이딴식으로 나오냐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1년동안 나름 잘해주신것도 있었고해서 정이 들었기에 힘들지않으셨으면 해서 3주일이나 몸 망가지면서도 도와드렸는데
취직때문에 갑작스레 나가게 됬다고 화를 내다니요
마지막근무날 아침에 얘기좀 하고 가라고 했던거 무시하고 그냥 집갔습니다
그 이후로 토요일날에 나와달라고 하는거 애써 무시하고 그날부터 안나갔구요
저녁에 전화를 세번이나 했던데 일부러 안받았어요
그리하여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알바를 그만둔지 2주일이 넘었습니다
이틀전에 이제 지금까지 했던 근무일수에 대한 급여들 전부 모아서 퇴직금하고 받으려고 일한시간하고 퇴직금 정산까지 카톡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근데 사장이 보지를 않고 있네요...
너무 속상한데 노동청에라도 찌르는게 맞을까 싶습니다
글솜씨가 좋지않아 너무 두서없게 적어내려왔는데, 이 사장에 대해서 노동청에 신고를 해야할지 말지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좋은 대답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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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시는게 맞습니다.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기다려도 결국 지 할 말만하고 돈은 알자 면접 볼 때 안준다고 얘기했다고 말하던데 그냥 노동청에 신고하고 바로 돈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사장님이었으면 이런 고민 안하고 챙겨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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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어른스럽게 대처하지 못한건 맞는데 보고 가라는것과 이후에 전화 3번 무시한건 글쓴님이 실수하신거 같은데요 의외로 그때 만났었으면 그동안 고생했다고 정산해줬을수도 있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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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고하세요. 근로계약서, 주휴수당, 퇴직금까지 다 받아내시길... 야간근무는 평일 주간근무보다 50%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 야간근무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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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제저녁에 답장이 왔는데 알고보니 사장이 금전사정이 좀 안좋은가 봅니다 30일날 법원 판결 나온다는데 그때 가게 빨간딱지들 붙을거 같다 그러더군요 솔직히 그 말듣고 마음 약해지긴했는데, 그래도 제가 받을건 꼭 제대로 받아야할거 같습니다 판결나온 이후에는 받을돈도 못받게 될거 같으니 신고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보아하니, 근로자 계약서도 안썻었고, 3주동안일한거에 따른 주휴수당도 받지 못했네요. 여기에 근무시간 초과까지... 다만 신고하게 되면 그 즉시 바로 받을 수있을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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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점은 취직자리 결정된후 그곳에 알바 구할때까지 일주일~보름정도 기다려달라고해서 인수인계를 마지고 나왔어야하는데 사회경험이 없다보니 이점이 아쉽네요. 알바는 아무때나 막 그만두면 된다는 마인드인데 이건 사장 엿먹일때 쓰는거고 인간적으로 인수자 구할때까지 있는게 맞습니다. 카톡 날리지말고 어렵겠지만 전화로 사장에게 밀린임금 달라고하고 기분나쁜소리 단 하나라도 하면 바로 끊어버리고 노동청 신고하세요. 사람으로 안보는 사람에게 같이 사람대접해줄 의무는 없습니다. 노동청에가서 이야기도들어보고 법대로 받을수있는돈 다 받아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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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시는게 맞습니다.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기다려도 결국 지 할 말만하고 돈은 알자 면접 볼 때 안준다고 얘기했다고 말하던데 그냥 노동청에 신고하고 바로 돈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사장님이었으면 이런 고민 안하고 챙겨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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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고하세요. 근로계약서, 주휴수당, 퇴직금까지 다 받아내시길... 야간근무는 평일 주간근무보다 50%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 야간근무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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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법으로 정해져 있을 겁니다. 계약서 유무에 상관없이... 설령 당사자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로도 불법이라서 퇴직금 받을 수 있는 걸로 압니다. | 17.08.23 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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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사정이 좋든말든 평생 알고지낼것도 아니니까... 말씀하신대로 받을거 받으시고 깔끔하게 끝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17.08.23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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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점은 취직자리 결정된후 그곳에 알바 구할때까지 일주일~보름정도 기다려달라고해서 인수인계를 마지고 나왔어야하는데 사회경험이 없다보니 이점이 아쉽네요. 알바는 아무때나 막 그만두면 된다는 마인드인데 이건 사장 엿먹일때 쓰는거고 인간적으로 인수자 구할때까지 있는게 맞습니다. 카톡 날리지말고 어렵겠지만 전화로 사장에게 밀린임금 달라고하고 기분나쁜소리 단 하나라도 하면 바로 끊어버리고 노동청 신고하세요. 사람으로 안보는 사람에게 같이 사람대접해줄 의무는 없습니다. 노동청에가서 이야기도들어보고 법대로 받을수있는돈 다 받아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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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어른스럽게 대처하지 못한건 맞는데 보고 가라는것과 이후에 전화 3번 무시한건 글쓴님이 실수하신거 같은데요 의외로 그때 만났었으면 그동안 고생했다고 정산해줬을수도 있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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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서 다른분도 말씀하셨듯이 원래 일 그만두기 전에는 미리 통보를 하고 업장에서 사람 구할 시간은 주고 그만두는 겁니다. | 17.08.24 1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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